"'북극성' 이기고 싶어"…'은중과 상연', 관계의 여운으로 승부(종합) 작성일 09-05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30LNbEQaT"> <p contents-hash="d310975b4e93595ccaf6e166dc8169e1f0c4366e291441e0cfae51e398332bdf" dmcf-pid="u0pojKDxAv" dmcf-ptype="general"><br><strong>김고은·박지현의 30년 우정 그린 오리지널 시리즈 <br>총 15개 에피소드 구성…오는 12일 공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b53b8a629f0944d39ba376fdd954d34f2c8ba1c5e2897d42d47bddb62d5c13" dmcf-pid="7pUgA9wM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과 조영민 감독, 박지현(왼쪽부터)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THEFACT/20250905124540921dhry.jpg" data-org-width="640" dmcf-mid="xo6MJpg2o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THEFACT/20250905124540921dh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과 조영민 감독, 박지현(왼쪽부터)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2745879fba6eb21734a28a8ba049a457709dc970bc034bd97c80385cef629f" dmcf-pid="zUuac2rRal"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선망과 원망은 한 끗 차이라는 걸, 모든 관계에는 복잡한 감정이 뒤따른다는 걸 보여주는 '은중과 상연'이다. 그래서일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배우가 눈물을 흘릴 정도다. '은중과 상연'이 보는 이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안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div> <p contents-hash="3dee5637255492da9ec2edc33c67830aa382badd095cc35477f0e9d55c542615" dmcf-pid="qu7NkVmeoh"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극본 송혜진, 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참석해 "우리의 그리고 은중과 상연의 여정을 잘 따라와 주길 바란다"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213112d4873fdbd582a25c3b2e76edd8337d768be3507050a503988edc7fe48e" dmcf-pid="B7zjEfsdNC" dmcf-ptype="general">'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는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 분)과 상연(박지현 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10대부터 40대까지 서로의 삶을 끊임없이 스쳐온 두 친구의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p> <p contents-hash="8f6535b71fdac73d4352c5c7201eaeee96f638aa3134cabd883a89beb8fd6f70" dmcf-pid="bzqAD4OJAI" dmcf-ptype="general">조영민 감독은 "30년 가까이 함께 시간을 보내온 두 친구의 이야기다. 한때 동경하고 미워했지만 용서하고 화해했던 시간을 따라간다"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ec56812df72b84a7ec6046c742131570462abf5c5fb7205ea62d0b1bbd2f737d" dmcf-pid="KqBcw8IigO" dmcf-ptype="general">두 주인공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제목도 직관적이다. 조 감독은 "제목 역시 두 주인공이 중심이다 보니 여러 방향으로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드라마는 은중과 상연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보니 이것보다 더 좋은 제목이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5c4a7c477798e884d7ea91b645ec3bcb97c5ca931282e539a3ff615e552baf3" dmcf-pid="9Bbkr6CnNs" dmcf-ptype="general">오랜 시간을 그리는 만큼 배경은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이어진다. 조 감독은 "당시의 시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미술과 소품, 배경들만 봐도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무엇보다 배우들이 나이대별로 준비를 잘해줬다. 또한 시대별로 필터들을 다르게 해 차이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67985fd8dde4a4946ba68665d65f42ebd268ed4c3241a15adca10931538a6e" dmcf-pid="2bKEmPhL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왼쪽)과 박지현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30년 우정을 쌓은 은중과 상연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이새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THEFACT/20250905124542417zhty.jpg" data-org-width="580" dmcf-mid="yGwOldWA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THEFACT/20250905124542417zh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왼쪽)과 박지현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30년 우정을 쌓은 은중과 상연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이새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fce7d774c79f094e9ad4760325e3e7b0856f6c5fbfaea5fa367603623a9580e" dmcf-pid="VK9DsQloAr" dmcf-ptype="general"> <br>김고은이 넉넉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당당하고 솔직한 은중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가깝지만 때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친구 상연에게 느끼는 은중의 복잡한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div> <p contents-hash="44e199df82dd0149003f73ed73d61bc72a928e3d1760bfe2436d4b7acdcb151b" dmcf-pid="f2VrIMvakw"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처음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는 4부까지만 볼 수 있었다. 1~2부는 10대, 3~4부는 20대가 나오는데 빨리 다음 회가 보고 싶었다"며 "잔잔한 작품이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깊이와 서사가 쌓여가는 과정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b00bf51dce0bd2d70cbe019004daf5220e72e4e820e0f52e05bf6f52f92cccb9" dmcf-pid="4VfmCRTNjD" dmcf-ptype="general">박지현은 조영민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는 박지현이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됐다. 그는 "너무나 존경하는 조영민 감독님, 또 존경하는 선배 김고은이 한다는 게 너무 믿음직스러웠다"며 "상연이라는 캐릭터의 서사가 와닿았고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당연히 해야 된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9fd6946d2260255107f5a374a5412968d7c9120a8c7e172ab59bdfa477a3525" dmcf-pid="8f4sheyjaE" dmcf-ptype="general">김고은과 박지현은 한 인물의 10대부터 40대까지를 모두 연기한다. 김고은은 체중을 증량하기도 했다. 그는 "10대~20대 연기를 위해 살을 조금 찌웠다. 실제 내가 어릴 때 어땠나 보니 볼살이 통통했더라. 그래서 살을 찌운 채 임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b41a5a3a2bf9cef50cd4292e38e5c082a3539aac74906773d27c8a9567df8c" dmcf-pid="648OldWAck" dmcf-ptype="general">반면 박지현은 오히려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상연은 말수도 적고 차가운 친구다 보니 외적으로도 상연의 성격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0e40a08dbd99759b3d2b2918f10dd5a35f1fad92cc66a4e4f110929334faf01" dmcf-pid="P86ISJYcjc" dmcf-ptype="general">40대에 다시 만난 은중과 상연은 쉽지 않은 동행을 이어간다. 이 대목이 언급되자 김고은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 눈물 버튼이다. 어떻게 상연을 보내줄 수 있을까 싶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p> <p contents-hash="fa57e388c4d5bcd68675a269e6cecfbc1c3a7f2720ad571f0bf271d23af74887" dmcf-pid="Q6PCviGkaA" dmcf-ptype="general">대신 나선 박지현은 "상연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은중에게 동행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참 이기적이고 뻔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상연의 입장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용서받고 싶은 사람이 은중이었다. 그리고 상연에게는 남은 사람도 없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ede293a0be05fbeff10dab96ba09d6c510618bc3ea7b14c73d71e597746508" dmcf-pid="xPQhTnHE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 중 내용을 설명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새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THEFACT/20250905124543633ucbe.jpg" data-org-width="640" dmcf-mid="W10WXjFOk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THEFACT/20250905124543633uc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 중 내용을 설명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새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f319c107e73dd221e9edae43e1a2dfd34339ee81c14ff3132832e06529f611c" dmcf-pid="yvT4Q5dzkN" dmcf-ptype="general"> <br>두 사람은 작품에 임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김고은은 "작가님에게 작품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물었는데 '남아있는 사람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남아있게 된 날 생각했고, 은중에게는 상연이를 마지막으로 보내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내줄 때 그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div> <p contents-hash="6bdf4e83a7b575d2648102ae09452344700e717e184493791883dcdc410fe274" dmcf-pid="WTy8x1Jqca" dmcf-ptype="general">작품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OST다. 서정적인 작품에 결을 극대화할 아티스트들이 합류했다. 조 감독은 "감사하게도 좋은 아티스트분들이 참여해 줬다. 폴킴, 권진아, 최유리, 소수빈 등 너무 좋은 노래를 불러줘서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더 몰입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f65136832695e82cb4265b85a9e68292ffab1f3c28a1d67666b289c5a4107aa1" dmcf-pid="YyW6MtiBgg" dmcf-ptype="general">'은중과 상연'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디즈니+의 '북극성'과 맞붙게 됐다. '북극성'의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김고은과 '작은 아씨들'로 인연을 맺은 만큼 두 작품의 경쟁은 주목을 받았다.</p> <p contents-hash="77232a0c04009fc1cbbe165b215ddac894bc44bb1a1c10f3ec482cb2afa8da16" dmcf-pid="GWYPRFnbNo"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과 작가님의 '북극성', 당연히 좋은 작품이겠고 응원한다. 하지만 이기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95806f747691ece41a4cdd43ec9b25501c125699bf33bd244e7382e46182aed1" dmcf-pid="HYGQe3LKkL" dmcf-ptype="general">끝으로 배우들과 감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p> <p contents-hash="e362523a50218f7d7da614fc7b3578dabb4d38f07bd36ee959d83d7165ea775c" dmcf-pid="XGHxd0o9An" dmcf-ptype="general">먼저 박지현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정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라며 "잔잔히 보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다양한 친구들도 생각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 따뜻한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5e4074fd7cb522288dbe2d550ae82d0d7ec229db96b5052b72f418de73bf057d" dmcf-pid="ZHXMJpg2ai"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하게 해주는 작품"이라며 "우정도 있겠지만 사랑도 있고 가족과의 관계도 있다. 여기에서 내가 생각하는 관계는 무엇일지, 온전히 상대를 받아들여지는 것이 어렵지만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5f4bfa5f80c4c1dd4c60d667f622a8f6687b3e2c1dbaa5425d244715743bc24" dmcf-pid="51tJozA8AJ" dmcf-ptype="general">이어 "결국은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야기다. 아름다운 책 한 권처럼 마지막을 읽었을 때 느껴지는 깊은 여운이 있다. 저희 여정을 잘 따라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33d940930cf9eecfd19491d33090cf05f85260bccd485a31e1ab0137aaa627e" dmcf-pid="1tFigqc6jd" dmcf-ptype="general">총 1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은중과 상연'은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된다.</p> <p contents-hash="2fddd3290fade8b974808be46c0c8a2a11fd25c5e63f8642e0ed977748589c68" dmcf-pid="tF3naBkPje"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404c7b42de7929a2b861c4c9aa3d0585d0ec69aa69a38509eaa33a85efd17c3c" dmcf-pid="F30LNbEQcR"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레저, ‘러브 펄스’로 본격 활동 시작... KSPO돔 투어 예고 09-05 다음 '퍼스트레이디' 유진→이민영, 치열한 격돌…3인 3색 포스터 공개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