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국내스포츠 최다 관중 신기록 눈앞 작성일 09-05 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05/0001289944_001_2025090511120875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지난 8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관중석에서 물대포가 뿌려지고 있다.</strong></span></div> <br>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시즌 관중 1천만 명 시대를 연 프로야구 KBO리그가 올해도 '흥행 홈런'을 터뜨리고 있습니다.<br> <br> 신한 SOL뱅크 KBO리그 2025시즌은 4일 경기까지 632경기에서 총 1천84만 9천54명의 관중을 모았습니다.<br> <br> 이는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해 1천88만 7천705명에 3만 8천651명 모자란 수치로 오늘(5일) 경기에서 이를 넘어설 것이 유력합니다.<br> <br> 4일까지 시즌 평균 관중은 1만 7천166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었습니다.<br> <br> 또 매진 경기는 전체 632경기의 46.5%인 294경기에 달한다.<br> <br> 한 시즌 매진 경기 수가 200경기를 넘은 것은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습니다.<br> <br> KBO는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5일 팬들의 사랑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자체 분석했습니다.<br> <br> 먼저 KBO는 공정성 제고와 경기 시간 단축을 첫 번째 이유로 지목했습니다.<br> <br> KBO리그는 지난 시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스트라이크-볼 판정 논란을 단숨에 잠재웠습니다.<br> <br> 지난해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ABS 도입이 리그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또 올해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집중력과 몰입도 향상(32.9%), 공정성 향상(28.9%)을 이유로 꼽은 비율이 60%를 넘어섰습니다.<br> <br> 이 조사는 KBO리그 관람자 2천130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했습니다.<br> <br> KBO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체크 스윙에도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공정성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br> <br> 빨라진 경기 시간도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 요인이 됐습니다.<br> <br> 올해 KBO리그는 정규 이닝 기준 3시간 2분의 경기 소요 시간을 기록 중인데, 지난해 3시간 10분에 비해 피치 클록 제도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올해 경기 소요 시간이 8분 정도 줄었습니다.<br> <br> KBO리그 특유의 응원 문화도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는 힘이 됐습니다.<br> <br> 설문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야구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응답한 이들의 이유로 '응원 문화가 재미있어서'가 47.7%로 1위였습니다.<br> <br> 또 신규 관람자들도 '응원 문화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3.8%나 나왔습니다.<br> <br> 올해 새로 문을 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등 대부분 구장이 2014년 이후 개장했고, 잠실과 사직 야구장도 곧 새 구장으로 단장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br> <br> 특히 합리적인 관람 비용도 팬들의 발길이 계속 야구장으로 향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br> <br> KBO리그 1인당 평균 지출 입장권 금액(객단가)은 1만 6천715원으로 집계됐습니다.<br> <br> 7월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삼계탕 한 그릇이 1만 7천923원, 삼겹살 200g 평균 가격이 2만 639원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평균 3시간 동안 야구 관람과 다양한 음식, 응원 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야구장이 '가성비 문화 활동'의 대표 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셈입니다.<br> <br> KBO 역시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상품과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팬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br> <br> 무신사와 협업해 구단별 유니폼과 모자, 의류 등의 제품을 출시했고, 야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CGV, 케이스티파이, 오덴세 등 전 연령대가 일상에서 이용하는 콘텐츠와도 손잡고 있습니다.<br> <br> 그 결과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 통계에 따르면 8월까지 온라인 예매자 남녀 비율이 남성 42.5%, 여성 57.5%로 여성 팬들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br> <br> 2023년 통계에서는 여성 예매자 비율이 51.4%였습니다.<br> <br> 또 10대 팬들도 2023시즌 3% 이하였던 예매자 비율이 올해 4.5%로 늘었습니다.<br> <br> 한편 KBO리그는 1982년 출범 이후 정규 시즌 누적 2억 관중 달성에 약 31만 명을 남기고 있습니다.<br> <br> 앞으로 20경기 내에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AI 프로젝트 실패율 95%…해답은 메타데이터 09-05 다음 2025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초읽기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