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가창신공] 김종서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 작성일 09-05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근 몇 년간 성악 발성으로 무장 <br>나이 들어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br>혹독한 연습, 철저한 자기관리 <br>원 키(key) 고수는 ‘로커의 프라이드’ <br>각종 모험 두려워하지 않아 <br>연내 소극장 콘서트 진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eYkCuNfhU">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GdGEh7j4T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9d23646fd6198976ad218a549e5e4ffe94ccd93bcad5d87d931110b1f3539c" data-idxno="1160654" data-type="photo" dmcf-pid="HJHDlzA8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종서 [사진=MBN '볼꽃밴드'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Hankook/20250905101309648spbc.jpg" data-org-width="600" dmcf-mid="WyqWFxSg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Hankook/20250905101309648sp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종서 [사진=MBN '볼꽃밴드'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XgtOW9wMy3"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0f65cca4202b0493105c9e13c7ccd2f2ecc6dc5c936c7fc0748db2c7b244d67f" dmcf-pid="ZaFIY2rRCF"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성대는 가장 민감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거나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몸 상태를 제일 먼저 알 수 있는 곳이 성대다.</p> </div> <div contents-hash="2cd64f17c0a01a6f32ae9f3958571c6829c965076f4f97156946743ee3ddbb46" dmcf-pid="5N3CGVmelt" dmcf-ptype="general"> <p>매일 아침 자신의 목소리는 곧 '지금 컨디션', 건강 상태의 반영이기도 하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소리에서 배음이 살아 있어 생동감이 느껴질 뿐 아니라 작게 말해도 잘 응집돼 뻗어 나간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말할 때 배음이 없고 소리의 응집력도 기대할 수 없다. 한 마디로 생기가 없는 목소리다.</p> </div> <div contents-hash="d92c05c8c7933e60152d2225fe729e62326726f0ea07abc78047e5901f6ae090" dmcf-pid="1j0hHfsdT1" dmcf-ptype="general"> <p>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부위도 성대다. 나이가 들수록 성대의 탄력도 약해지며 맑고 또렷하지 않고 탁한 소리로 변한다. 보컬리스트들은 많은 연습을 통해 이러한 신체적 노화를 방지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노화라는 자연의 섭리 앞에선 '한때 날렸던' 여러 명 보컬리스트도 젊은 시절을 돌아보게 만든다. 연습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김종서란 존재가 빛을 발한다.</p> </div> <div contents-hash="89871cefa7e448f56264eeac39553dedae7dc7d1fe6736bf27354a19119c9692" dmcf-pid="tAplX4OJv5" dmcf-ptype="general"> <p>김종서는 80년대부터 국내 헤비메틀씬을 일군 1세대 명 보컬리스트로 대표적인 고음지존 중 하나다. '대답없는 너'를 비롯해 많은 명곡을 20대 시절에 불렀다. 올해 김종서의 나이는 만 60이다.</p> </div> <div contents-hash="7d09f5db700f6cd0d57502acebdd01b9e6d0979e9dd8052fd7c46c56ed4ee87f" dmcf-pid="FcUSZ8IiyZ" dmcf-ptype="general"> <p>2년 전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서의 가창이 화제가 됐다. MBN '불꽃밴드'라는 방송이다. 나이가 들면 전성기 때와 달리 키(key)를 낮춰 노래하는 게 일반적이다. 음이 높을수록 당사자에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김종서는 자신의 여러 히트곡을 원곡과 같은 키로 거침없이 불렀다. 유명 보컬트레이너들 조차 혀를 내두르며 깊은 인상을 받을 정도였다.</p> </div> <div contents-hash="0a24a50c34606885ca332911f947221c95654d8e6c0b08b1914b4758bc57a3f5" dmcf-pid="3kuv56CnyX" dmcf-ptype="general"> <p>측근에 의하면 김종서는 최근 몇 년간 성악가로부터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서 발성을 바꿨고 따라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성악 발성 형태로 목을 풀고 있다. 예를 들면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피아노를 치며 "아에이오우~" 하는 식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다.</p> </div> <div contents-hash="798711c7b2fc21b0dcb9738226c90ccc1e5aae018e509e515f74d6989fa13f94" dmcf-pid="0E7T1PhLWH" dmcf-ptype="general"> <p>다양한 발성 이론이 있지만 '최고의 발성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발성법을 찾는 게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력한 헤비메틀은 물론 록발라드 등 록에 근간을 둔 대표적인 보컬리스트가 김종서다. 그런 그에겐 성악 발성이 자신의 몸에 잘 맞았던 것이다. 힘을 많이 요하는 부분에선 성악 발성을 기초로 하며 소리를 쉽게 치고 올라가거나 등등. 물론 젊을 때와 같은 강력한 호흡 컨디션을 기대하긴 쉽지 않지만 오랜 경륜으로 이런 부분도 노련하게 대응하는 거로 보인다.</p> </div> <div contents-hash="dd34677b5d19c0fddc8118912f7e2e6b42509d8404c258e4743f1f4b106233fd" dmcf-pid="pDzytQloSG" dmcf-ptype="general"> <p>중부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이자 김종서 밴드 기타리스트 노경환은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에 김종서 관련 흥미로운 내용을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59a1c40fe97a5851109e0926ba54b0b5d49a802f15936f1e6ef995ddde670b96" dmcf-pid="UwqWFxSgyY" dmcf-ptype="general"> <p>얼마 전 성황리에 끝난 김종서 콘서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주제가 넓어진 것이다. 김종서 공연은 매진될 만큼 반응이 좋았고 추가 공연까지 했는데 이 또한 빠른 시간에 매진됐다.</p> </div> <div contents-hash="285908be5d7cbcb6103d302f6f3bcf57b876609d77affd5686bab50e2b62629d" dmcf-pid="ufInkZe7vW" dmcf-ptype="general"> <p>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김종서는 올 후반경 다시 콘서트를 펼친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엔 소극장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무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김종서 밴드의 라인업은 밴드마스터 박순철(베이스), 그리고 노경환‧지미조(기타), 조하일(드럼), 이환(피아노) 등이다.</p> </div> <div contents-hash="b63f740f1b0292d9f54c82c71046eb9f4a2144a552409df3064cdad4601c095a" dmcf-pid="74CLE5dzWy" dmcf-ptype="general"> <p>노경환에 의하면 김종서는 목숨을 걸었다 할 만큼 연습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p> </div> <div contents-hash="2c4bd30376336f13e9ee18850a7c5fee9f2804d64694a9964195ffe6ea3dcaa9" dmcf-pid="z8hoD1JqlT" dmcf-ptype="general"> <p>"종서 형(김종서)은 로커라서 그런지, 키(key)를 낮추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원 키를 고수하려는 입장이죠. 그만큼 록 보컬의 프라이드가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종서 형에게 '이거 될 것 같은데 한번 불러 보세요'라고 하면 '안될 것 같은데'라고 하면서 막상 슛 들어가면 원곡 이상으로 잘 부르죠. 이걸 보며 '60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이런 것도 되는구나'라고 다들 감탄하곤 합니다."</p> </div> <div contents-hash="73c8fda5ae151622ec75e27e3766bcf9a35065be4851c056d53f38344d309e9c" dmcf-pid="q6lgwtiByv" dmcf-ptype="general"> <p>"시나위의 'Farewell to Love'는 부르기가 매우 어려운 곡입니다. 그래서 반 키 정도 낮추자고 했는데 종서 형은 원곡 키 그대로 불렀죠. 그런데 원곡을 부를 때 했던 것과 똑같이 이 난곡을 가창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에필로그'는 종서 형이 거의 20년 동안 부르지 않은 곡인데도, 제가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그러자 그대로 받아주며 그 곡을 부르는 것이었어요. 이 곡은 후반으로 갈수록 키(key)가 난리 날만큼 너무 힘든 노래죠. 하지만 종서 형은 이 곡을 공연에서 너무 멋지게 불러 관객들에게 폭풍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옆에 있던 저조차 온몸에서 소름이 끼치며 전율할 정도였으니까요."</p> </div> <div contents-hash="cea04bca602ebbc44e4a73e14fff0c26ade816acae85ccc1538c5ffb1a55dbf2" dmcf-pid="BPSarFnbCS" dmcf-ptype="general"> <p>명 보컬트레이너 김명기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보컬리스트가 김종서"라며 "그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을 연습해보고 싶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1dac57abbe532dc5e7d3c671b84c5e5db63b30965d17527169547ae7a6dab8b9" dmcf-pid="bQvNm3LKhl" dmcf-ptype="general"> <p>김종서의 이러한 컨디션은 혹독한 연습은 물론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그는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 식사 습관도 결코 많이 먹지도 조금 먹지도 않는 '적당히'를 유지해오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3bb182abb5171f14cab69b3cac4bbda7b262ce93213e81561449defa78886423" dmcf-pid="KxTjs0o9Wh" dmcf-ptype="general"> <p>김종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KFN(국방FM) 라디오 '김종서의 러빙유' DJ로도 활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됐"다. 그에게도 좋은 기운을 준 계기가 된 것이다.</p> </div> <div contents-hash="2160f026199dff4f07f95e73b8a349f9fe9fef91ccb876e8977e410bd626b3c2" dmcf-pid="9MyAOpg2SC" dmcf-ptype="general"> <p>"김종서 님의 무대 퍼포먼스는 쉴 새 없이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가창하는 등 예전 '젊음의 행진'을 할 때와 똑같습니다. 대단하다랄 밖에요." 노경환</p> </div> <div contents-hash="80fffc0cf9effe78960191dcf7a3f5f8bcfa972b6c46a2765022f1a9c435034f" dmcf-pid="2RWcIUaVSI" dmcf-ptype="general"> <p> </p> <p> </p>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레드벨벳 웬디 SM 지하철 출근 "고개 숙이면 몰라봐" 09-05 다음 최민희 "KT, 해킹 의혹 통보 받은 뒤 문제 서버 폐기…증거인멸 의혹"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