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사장 “중국의 가장 큰 위협은 속도, 고객에 대한 이해로 차별화할 것” 작성일 09-05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국 생태계 활용하면 보급형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어<br>5년 내 유럽 시장 1위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D1TW9wM5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4ede01159735f21304617ad998dbfcc309e48c12fc030c20f5a45575dc337e" dmcf-pid="1cXlvBkPX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일 독일 베를린에서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유럽 맞춤형 제품전략을 통해 5년 내 매출 2배,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20250905100145037irgq.jpg" data-org-width="3000" dmcf-mid="X5IcE5dz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20250905100145037ir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일 독일 베를린에서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유럽 맞춤형 제품전략을 통해 5년 내 매출 2배,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a790102cd53248c864bd90fc27da09b5e58d9890bdcdfe168dfbf6a6f13f97" dmcf-pid="tkZSTbEQXF" dmcf-ptype="general">LG전자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 하루 전인 4일(현지 시각)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위협이 엄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넘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90175bd36f3c6bad304330618b29fbf874019cef3369e276f6ca8d0124dd822" dmcf-pid="FE5vyKDx5t" dmcf-ptype="general">류 사장은 현재 중국 업체의 전략이 과거 한국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이 과거 패스트 팔로워(추격자) 전략으로 빠르게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을 잠식했는데, 중국 브랜드도 이와 비슷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했다. 류 사장은 “중국의 가장 큰 위협은 속도”라며 “일하는 방식과 속도가 중국 브랜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가전 브랜드들은 저가 제품을 쏟아내며 보급형 시장을 장악했고, 한국이 강점인 프리미엄 시장도 넘보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b024c79e62c8cd935b7ff7f137fde2e043a370c61995a790c3eb0f44e5d866f6" dmcf-pid="3D1TW9wMH1" dmcf-ptype="general">다만 류 사장은 “중국 생태계를 잘 활용하면 보급형 시장에서도 중국의 경쟁력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도 중국 내 공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사용하는 원재료나 핵심 부품을 잘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특히 LG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에 대한 정보로 차별화할 수 있다고 했다. 류 사장은 “가격만으로 보급형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를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고객들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무엇을 원하는지로 차별화하면 고객들은 LG전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a4204a5284125cdae5dada233426c49ae30478111efa82f02c5767f91c5df78" dmcf-pid="0wtyY2rRG5" dmcf-ptype="general">중국이 앞서나가는 로봇 청소기 시장에 대해서는 “한국 가전 산업에서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다. 류 사장은 주행 알고리즘을 예로 들며 “한국에서는 200~300명이 연구하는 걸 중국은 수천 명이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로봇 청소기는 청소기가 아니라 로봇으로 보는 게 맞다”며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를 이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를 인수해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56383af9616778f28d0930a40d0096e9b7ec037c87479a2dfc30cae6a5c29be" dmcf-pid="prFWGVmeYZ" dmcf-ptype="general">류 사장은 가정용 로봇 Q9의 출시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처음 기획 당시 로봇 하드웨어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LG전자가 최종적으로 꿈꾸는 가정의 모습은 고객이 가사일에서 해방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피지컬하게 동작하는 디바이스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AI로 제어하는 역할을 넘어 동작까지 하는 로봇이 필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e3b45d789dc9a3cb7922bfc21117a9e0de390219705abe03ad09133aa453404" dmcf-pid="Um3YHfsd5X" dmcf-ptype="general">류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5년 내 1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 맞춤형 제품들을 구성하는 데 이번 전시의 중점을 뒀다”며 “‘질적 성장’과 유럽 고객 니즈를 세심히 반영한 지역 맞춤 제품 전략을 통해 유럽 가전 매출을 5년 내 2배로 키워 확고한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유럽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을 대거 내놓았다. 에너지에 민감한 유럽 고객들을 위해 AI로 효율화한 가전과 협소한 주거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빌트인(매립형) 가전 등이다. 류 사장은 “유럽 내 빌트인 시장에서도 2030년까지 매출을 10배 이상 높여 상위 5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블루웨일, Gen Z의 디지털 금융을 현실 세계로 연결하다 09-05 다음 방통위, 내년 예산안 2373억원 국회 제출.. “안전·활력·이용자 보호 중점”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