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레드카펫의 아버지! 조르지오 아르마니, 91세의 나이로 사망해 작성일 09-0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wMY7iGkS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533460cd7f768edd66bc17a9923f67f39e96bfdc6748bcc01bec120ddc2559" dmcf-pid="1Cn19Nts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르지오 아르마니 본사가 SNS에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추모하며 올린 사진. 사진 | 조르지오 아르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SEOUL/20250905095549945fwmb.jpg" data-org-width="700" dmcf-mid="ZLZnm3LK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SEOUL/20250905095549945fw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르지오 아르마니 본사가 SNS에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추모하며 올린 사진. 사진 | 조르지오 아르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33b24fd3385aa455ca1c842a9098961fdc02add12807d87244f58b0aa0eb97" dmcf-pid="thLt2jFOhx"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실제로 91세의 나이로 9월 4일 사망했다.</p> <p contents-hash="2e1ed6863f2cd6fd7f5e398acf8d1f2a11610819864849020954724f7d7ac582" dmcf-pid="FloFVA3IvQ" dmcf-ptype="general">1934년 7월 11일 이탈리아 피아첸차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조르지오 아르마니 우연히 밀라노 백화점에서 윈도우 디스플레이 일을 하게 되면서 패션의 세계에 발을 들였고, 그것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운명적 만남이었다.</p> <p contents-hash="cd76b594b718c290fdd71c4992bfd0ac1b5e144d13fd18a6dbf33714e0335357" dmcf-pid="3Sg3fc0CvP" dmcf-ptype="general">1975년,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세르지오 갈레오티와 함께 폭스바겐을 팔아 만든 1만 달러로 아르마니 패션하우스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남성복으로 시작했지만, 이듬해 여성복으로 확장하며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p> <p contents-hash="61cbeece86f54038c26f8a3eecbf75eb674641854ec7dac2a33007f8da5e8809" dmcf-pid="0va04kphl6" dmcf-ptype="general">1980년 리처드 기어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그가 디자인한 정장들이 등장하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아르마니의 진정한 혁신은 격식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한 것이었다.</p> <p contents-hash="bd8d6cec48fef90f47bf5e128aec410735e8737d0eb705c93570f3914c6e86fc" dmcf-pid="pTNp8EUlv8" dmcf-ptype="general">안감 없는 재킷과 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정장은 딱딱하고 무거운 전통적인 수트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다이앤 키튼이 197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가 디자인한 블레이저와 스커트를 입고 오스카상을 받았을 때, 여성들에게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eb8c1c188bb14fcd91df06942474700922512e613173f4943a90fbdd456eabd9" dmcf-pid="UyjU6DuSS4" dmcf-ptype="general">1985년 평생의 동반자였던 갈레오티가 세상을 떠난 후, 아르마니는 홀로 회사를 이끌어가며 진정한 경영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루이비통을 소유한 LVMH나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 같은 대기업들이 장악한 럭셔리 업계에서 드물게 자신의 회사를 끝까지 독립적으로 운영한 디자이너였다. 아르마니는는 자신만의 철학과 미학을 타협 없이 지켜나갔다.</p> <p contents-hash="1c7b0b08f2678fa1e80dd58ea5f0433636622c9a42cdc96aad338aa99703dd47" dmcf-pid="uWAuPw7vvf" dmcf-ptype="general">그의 영향력은 패션을 넘어 전 세계의 생활 양식을 바꾸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등의 확장 브랜드부터 아르마니 카사 인테리어, 아르마니 호텔까지, 그가 구축한 제국은 2024년 기준 80억100억 유로(93억11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p> <p contents-hash="f701893263a39888e57aae32efcb7e6b3aa47be130df16b7599d5b3f95f20f20" dmcf-pid="7dzDW9wMTV" dmcf-ptype="general">2008년에는 이탈리아의 명문 농구팀 올림피아 밀라노를 인수하고 EA7 스포츠웨어 라인을 론칭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그만의 색깔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a57d80f141b59b2d0370d6dfac11a2c02d9494cec0a2b8b040c3c3021b8a590" dmcf-pid="zJqwY2rRT2"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아르마니는 할리우드 레드카펫 패션의 아버지였다. 줄리아 로버츠, 안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등 수많은 스타들이 그의 작품을 사랑했고, 그의 우아하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지금도 빈티지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p> <p contents-hash="ebccd0ea222d785a4d914b2f0d29a40219e826591b012184bed9231805638b92" dmcf-pid="qiBrGVmeh9" dmcf-ptype="general">2025년 6월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런웨이에 나타나지 못했을 때부터 건강 악화가 우려되었지만, 아르마니는 생의 마지막까지 회사와 컬렉션, 그리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헌신했다.</p> <p contents-hash="d5f9e42894ce3a70e4edf2ce0ec9b6fc3eec76fa8191a814003ce8f134f8721a" dmcf-pid="BnbmHfsdSK" dmcf-ptype="general">올해는 그의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고,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성대한 축하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91년의 생애 동안 아르마니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시대의 미학을 정의하고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바꾼 예술가였다.</p> <p contents-hash="5d0afb8336a63004d90a0f4c1e8d0de78568d5e3662fed82c6d2442acc54a907" dmcf-pid="bLKsX4OJCb" dmcf-ptype="general">“내가 남기고 싶은 흔적은 헌신, 존중, 그리고 사람과 현실에 대한 진정한 배려의 흔적” 이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아르마니는 패션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추구한 진정한 거장이었다. rainbow@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성규, SNS에 검은 화면 + "오늘을 잊지마"… 의미심장 발언 [TD#] 09-05 다음 유재석표 '소방차' 탄생하나…"욕심이 확 나는데?" 즉흥 춤까지 (놀뭐)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