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크 시너가 83억원 챙긴 '식스 킹스 슬램'...올해는 넷플릭스로도 볼 수 있다 작성일 09-05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월15~18일 사우디 리야드서 2회 대회<br>시너 알카라스 츠베레프 조코비치 등 출전</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5/0000011481_001_20250905095707179.jpg" alt="" /><em class="img_desc">야니크 시너의 2025 US오픈 경기 모습.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를 이용해 개최하는 특급 남자테니스 이벤트 대회가 오는 10월 다시 열리는데, 넷플릭스(Netflix)가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입니다. <br><br>지난해 어마어마한 상금을 걸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려 논란을 빚은 '식스 킹스 슬램'(6 Kings Slam)인데요. <br><br>오는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이곳 'ANB 아레나'에서 두번째 대회가 열립니다. ATP 투어 공식대회가 아니며, 랭킹포인트도 없습니다. 흥행을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전시(exhibition) 토너먼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br><br>영국 테니스 전문 웹사이트 <Tennis365>에 따르면, 올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1, 2위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를 비롯해,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 4위 테일러 프리츠(27·미국), 5위 잭 드레이퍼(23·영국), 그리고 7위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입니다.<br><br>6위 벤 셸튼(22·미국)은 이번 US오픈 때 당한 어깨부상 때문인지 빠졌네요. 지난해에는 라파엘 나달(이미 은퇴)도 출전했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5/0000011481_002_20250905095707224.jpg" alt="" /></span></div><br><br>참가 선수들은 대회에 나서기만 해도 최소 150만달러(20억원)를 보장받습니다. 지난해 시너가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했고, 단 3경기만 뛰고도 그는 600만달러(83억원)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br>과거 앤디 머리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대회"라고 혹평한 대회인데요.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 수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과도하게 많은 돈'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br><br>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테니스 영향력 확대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사우디는 WTA 파이널 개최국이며, ATP·WTA 랭킹에 대한 5년간 스폰서십도 체결한 상태입니다.<br><br>한편 넷플릭스는 이번 대회 중계권을 따내면서  "20대가 넘는 첨단 카메라를 활용한 전례없는 접근"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br><br>이는 복싱, 골프,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 미식축구(NFL) 등을 중계해온 넷플릭스의 스포츠 생중계 확장 행보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억명 이상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입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피겨 최하빈,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쇼트 1위…개인 최고점 달성 09-05 다음 새 일일극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한기웅, 페이크 첫 만남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