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손준호 부부, 뮤지컬 ‘에비타’ 동반 캐스팅…14년 만의 귀환

작성일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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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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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d1173011beea52b5e4f3a2da7a8105e82b331a135ea2a36e269efbacff3a0a" dmcf-pid="H7n5QrzT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83614032dbgx.jpg" data-org-width="1600" dmcf-mid="W1TQs0o9z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83614032dbg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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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에비타’가 14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무엇보다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나란히 캐스팅되며 다시 한번 무대 위 ‘부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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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e324ea851c6329c5fd3c03bce92fc6cdf4e4ca9342d115cd566fc8aeb5263dd" dmcf-pid="ZqotMsBW0q" dmcf-ptype="general">‘에비타’는 2006년 한국 초연, 2011년 재연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11월 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팀 라이스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든 이 명작은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의 일생을 담아낸 작품으로, ‘Don’t Cry for Me Argentina’라는 불멸의 넘버를 탄생시켰다.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각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토니 어워즈를 휩쓸며 명작으로 자리 잡았고, 마돈나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각인됐다.</p>
          <p contents-hash="97722fa0a23c8fd279db9889c962734546882a04a48dec34d5038fd21eaa937c" dmcf-pid="5BgFRObYUz" dmcf-ptype="general">이번 시즌의 에비타 역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디바가 나섰다. 김소현은 ＜명성황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실존 인물 무대에서 독보적 해석을 보여온 배우로, 다시 한번 역사의 주인공을 맡는다. 김소현은 “에바 페론은 시대를 돌파한 강인한 여성이다. 야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그녀의 삶을 나만의 시선으로 치열하게 풀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eb4ab857fe91be1c496804e3d2a1bb8e24546a8e41e3194d093372fa5506d3" dmcf-pid="12AUilVZu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83615298mcdv.jpg" data-org-width="1600" dmcf-mid="Ybbr0RTNp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83615298mcd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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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c46e07a026f9c9553657ebdbf179d3daae6cd2e335587287ac7198c034eef045" dmcf-pid="tVcunSf5Fu" dmcf-ptype="general">
            특히 이번 무대는 김소현과 남편 손준호가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손준호는 에바의 남편이자 아르헨티나 대통령 후안 페론 역을 맡아 무대에서 부부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 부부가 연기하는 역사적 동반자 관계는 무대 위에 더욱 진한 리얼리티와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렬, 김바울도 함께 후안 페론으로 캐스팅돼 각기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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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6553d28cb45a855f520730d9ef988cb668b179a9bb39702ae9810ea40ea0782" dmcf-pid="Ffk7Lv41UU" dmcf-ptype="general">또 다른 에비타 역으로는 김소향과 유리아가 합류한다. 2006년 초연 당시 후안의 애인 역으로 무대에 섰던 김소향은 19년 만에 타이틀 롤로 돌아왔다. 그는 “19년 전부터 나만의 에비타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캐스팅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유리아 역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간 에바의 강인함을 나만의 해석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924091ebcffbca151899a1a39779c8e8fef8f34abae9bf5e877ace488273958" dmcf-pid="34EzoT8tFp" dmcf-ptype="general">에비타의 삶을 안내하는 나레이터 ‘체’ 역에는 마이클리, 한지상, 민우혁, 김성식이 이름을 올렸다. 네 배우가 각자의 해석으로 무대를 이끌며 매 회차 다른 색깔을 만들어낼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15da5d2d0f011873ff4189111f0cec97f7cd7e467084c290b3089104404a6ea" dmcf-pid="08Dqgy6Fp0" dmcf-ptype="general">그 밖에 마갈디 역에는 김민철과 백인태가, 후안의 애인 역에는 권가민, 은채현, 김가현, 오정우가 캐스팅됐다. 30명의 앙상블이 합세해 작품의 에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fe4b865dc0ac93bddef52bbad2cae926911db457673eb1660ecc4c42e2564ea" dmcf-pid="p6wBaWP333" dmcf-ptype="general">이번 프로덕션은 2006년 초연 무대에 배우로 참여했던 홍승희 연출을 비롯해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감독 서병구 등 최정상급 창작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시각적 리듬과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설계한 무대, 그리고 고전의 힘을 전하는 음악으로 업그레이드된 ‘에비타’가 다시 한번 한국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p>
          <p contents-hash="3569651a29c63a6e0501d1d498e33fbc6871ff50df843e6e36a2b95e4871a643" dmcf-pid="UPrbNYQ0FF" dmcf-ptype="general">뮤지컬 ‘에비타’는 11월 7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p>
          <p contents-hash="3129625f2c887defac3c57c14849523ee843a1d9b711af4893b28f8e59559843" dmcf-pid="uQmKjGxpUt"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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