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아르바이트 끊고 연기만 한지 3년째…정규직 된 기분”[인터뷰] 작성일 09-0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0BaRObYU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64cad4627998620624433415562f6367b46f5c0def481ea9793fe5315852c4" dmcf-pid="1b8wgy6F7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73146660gklv.jpg" data-org-width="1600" dmcf-mid="XtL3Y2rR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73146660gkl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f743129aabc78380f10d6f916aa18afcc4eb351105d90604d7fc74be466c96" dmcf-pid="tK6raWP3uK" dmcf-ptype="general"> 조여정과 정성일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로 가을 초입 극장가에 스산한 바람을 몰고 온다. 5일 개봉하는 영화는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가 11명을 살해했다고 고백한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을 인터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직 ‘호텔 스위트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위험한 인터뷰’는 점차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말 한마디가 생사를 가르는 칼날처럼 날카롭게 변해 간다. </div> <p contents-hash="d16eacd0cbaf131c8b0f6f7c50e94b1de7cb8839bf26157e62dfbf20d11da790" dmcf-pid="F9PmNYQ0pb" dmcf-ptype="general">영화 속 인터뷰를 “혀로 하는 칼싸움”이라고 표현한 조여정과 정성일은 모든 대사에 “긴장과 의미를 담아 연기”했다며 관객에게도 그 분위기가 오롯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3d0ce54379ac7a5b182ca901c1c90084cad782a846e71c352b8b932cce7fb6f" dmcf-pid="32QsjGxpUB" dmcf-ptype="general"><strong>O“살인자 캐릭터, 표현법 고민”</strong></p> <p contents-hash="d955268c308083402ddeff1451619dff324ed1f502df810af1724a15f4620c4a" dmcf-pid="0VxOAHMUFq" dmcf-ptype="general">정성일은 대본을 읽은 후 자신이 아닌 “다른 배우가 맡게 될까” 노심초사했을 정도로 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했다. 한편으로 데뷔 후 첫 도전이기도 한 연쇄 살인마 캐릭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고 돌이켰다.</p> <p contents-hash="d160b6b66ae3f18a5a6dd3ad744abdd65992b17cf14b2e558a0237d2edfaf68c" dmcf-pid="pfMIcXRu3z" dmcf-ptype="general">“이 캐릭터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살인을 행하죠. 누군가를 해 한다는 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심정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20대에 친누나가 의료 사고로 큰 일날 뻔한 일이 있었어요. 제가 병원에 가서 난동까지 부렸을 정도죠. 그때 누나가 잘못됐다면 제가 어떤 행동을 했을 지는 모르는 일이에요.”</p> <p contents-hash="6308f517f6ee884698382c6f9cb24a7cfcfb654ba1366d2ea6608dea09ed5a7e" dmcf-pid="U4RCkZe737" dmcf-ptype="general">두 사람의 인터뷰로만 진행되는 영화인 만큼 대사량도 엄청 났다. 정성일은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각본을 쓴 조영준 감독을 향해 “(대사가 너무 많아)죽여버리고 싶었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ed016c4c91d39d372f21529b916776253ddb288f3292d62648885dadcceedbf8" dmcf-pid="uQivrFnb7u" dmcf-ptype="general">“감독님과는 동갑내기 친구라 장난친 거예요.(웃음) 사실 영화에 나온 것보다 대사가 더 많았어요. 저 혼자 원테이크(한번에 찍기)로 3~4분 동안 혼자 떠드는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사실 대사가 많다고 힘들진 않아요. 오히려 그 모든 대사가 영화에 다 담기지 못해 아쉽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add138fb558db8d38fef619eada5cd69bcb7200049f630c0aec2dad4d44763" dmcf-pid="7xnTm3LKF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사진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73148074ufil.jpg" data-org-width="1280" dmcf-mid="ZQBaRObY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donga/20250905073148074ufi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사진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4b002becfa5b01ec338ddb05ab9f3f258fa470daad8e2dc830e99d978f9326" dmcf-pid="zMLys0o9up" dmcf-ptype="general"> <strong>O“무명 탈출, 정규직 된 기분”</strong> </div> <p contents-hash="4811915bb68416de77217175d099d154ab5d10238a92ddf83c7c71250ed94d21" dmcf-pid="qRoWOpg200"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정성일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영화 주연”을 목적으로 연기를 해온 적은 없었음에도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e0f147e95af73b1cf7679f4abb48938922e23441adb8227e41cd0171b40faf2" dmcf-pid="BegYIUaVU3" dmcf-ptype="general">“사실 10살만 어렸어도 밖에 나가서 ‘나 주연됐다!’라며 소리 지르고 다녔을 거예요.(웃음) 하지만 이젠 어린 나이가 아니잖아요. 나이를 먹고 얻게 된 결과이다 보니 ‘덤덤하고 차분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p> <p contents-hash="6a1a6de39254372e8cc10491c6506e731a747a156e728b6b9e1f9a23f4689b72" dmcf-pid="bdaGCuNfFF" dmcf-ptype="general">요즘처럼 큰 주목을 받기까지 오랜 무명 시간을 견딘 그다. 고생 끝, 행복 시작은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였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로 큰 인기를 얻은 후에도 대형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152d3fcbd1cf85c4345da67d9540400f9231760b2c32cb2c4c9129480d06145b" dmcf-pid="KJNHh7j40t" dmcf-ptype="general">“‘더 글로리’를 했다고 바로 상황이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더 글로리’ 전에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얻은 빚도 있었고요. 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계속 해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나름 여유롭게 살고 있어요. 모든 아르바이트를 끊고 오직 연기로 벌어먹기 시작한 지는 3년 정도 됐어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e58dac59481c36fd7f04d4ba138afc02afcfa3d363acfe00cc726efbba492503" dmcf-pid="9ijXlzA8p1"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 잔혹사, ‘부고니아’가 끊을까 09-05 다음 카카오-오픈AI 협력 첫 성과?⋯카톡에 챗GPT 탑재 "톡하면서 묻는다"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