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처음 본다"…아들과 야구장 간 40대 깜짝 놀란 이유 [트렌드+] 작성일 09-05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게임 홍보하러 PC방 아니라 '이곳' 간다…천만 인파에 눈독<br>드림에이지·위메이드, 야구장서 게임 홍보<br>올해 사상 처음 1200만 관중 시대 '기대'<br>연령 상관 없이 다수가 모이는 장소<br>게임 유저층 확장해 리스크 헤징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517dWAv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057c34deac7c534294d5c9cd6b8556f84963ee5b30844574cce22233dd048b" dmcf-pid="p91tzJYc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경기장의 중앙 매표소 옆에 위치한 드림에이지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시연 트럭에서 20대 후반 여성들이 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ked/20250905063248938ztzt.jpg" data-org-width="1200" dmcf-mid="KyYGt6Cn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ked/20250905063248938zt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경기장의 중앙 매표소 옆에 위치한 드림에이지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시연 트럭에서 20대 후반 여성들이 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85e01ffaddbf1e2e20b5b2ea8113110e56d670354be441a6431e8951810980" dmcf-pid="U2tFqiGkWr" dmcf-ptype="general"><br>"원래 게임을 좀 했는데 야구장 들어가려다 보여서 시연해봤어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해봤죠."</p> <p contents-hash="cd850381798cce0dd85c8c0c385cde4e55e338206f9a3fa98ad1497221630421" dmcf-pid="uVF3BnHESw" dmcf-ptype="general">20대 후반 여성 황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2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경기장 중앙 매표소 옆에 위치한 드림에이지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시연 트럭에서 게임을 체험한 뒤 이 같이 말하면서 "확실히 게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d8ec22dbb0c86369eaa6c5d534c3d0b7b1ee54d571217d5580af0ce7b07385f" dmcf-pid="7g86JIKGyD" dmcf-ptype="general"><strong><span>20대부터 40대까지 게임 인지도 높일 수 있어</span></strong></p> <p contents-hash="ed43dbb541c33a17a53e1f0a4c685bd8be5229e111675d1ad747691d3fb6444c" dmcf-pid="za6PiC9HvE" dmcf-ptype="general">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구장이 MMORPG 게임 홍보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야구 경기를 직관하는 야구팬 연령대가 2030으로 확장되면서 야구장이 MMORPG의 주요 이용층이던 40~50대 '린저씨'(리니지+아저씨)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장소가 됐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af49f037c81d8f37e4ba6817f3184392c4a31e03f81c5355d58c12660da673c" dmcf-pid="qNPQnh2Xyk" dmcf-ptype="general">40대 야구팬들은 게임 시연 트럭을 찾기도 했다. 모두 PC로 MMORPG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40대였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게임 시연 트럭을 방문한 임규환 씨(43)는 "이렇게 게임 홍보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신선했다. 예전에 '디아블로'를 했었는데 집에 가서 찾아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a19f20812574c159e773b540b69f24324d14109ff7470dc64edfad8d3873036" dmcf-pid="BjQxLlVZSc" dmcf-ptype="general">아내와 함께 게임을 시연해 본 이돈규 씨(46)는 "옛날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해본 적이 있어서 요즘 MMORPG는 어떨지 궁금하더라. 홍보 방식이 좋았다"면서도 "기본 동작이나 그래픽만 볼 수 있어서 아쉬웠다. 미션까지 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a0d4ddc0ed2b8d995d34cab69426d0f322eb5d88cbd48badffb6de09d45c4d79" dmcf-pid="bAxMoSf5SA" dmcf-ptype="general">이처럼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야구팬들이 당일 게임 시연 트럭을 방문했다.</p> <p contents-hash="00b7869c35b2efaa8892e932b4de2233e50c176531a3b91ab71ccc354b297fb9" dmcf-pid="KcMRgv41Sj" dmcf-ptype="general">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 게임 시연 트럭을 이끌고 지난달 19일, 28일, 31일 총 사흘간 인천과 잠실 야구 경기장 방문했다. 게임 정식 출시 전부터 현장에서 불특정다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소수 인원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오로지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야구장 현장 게임 시연을 감행한 것.</p> <p contents-hash="e60e32ea2d7b0ccec720bc919b7de96bd92bd1958a73d027c8168950103cae0b" dmcf-pid="9kReaT8tSN" dmcf-ptype="general">위메이드 또한 야구장을 방문해 MMORPG를 홍보한 바 있다. 지난달 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팝업 부스를 열어 MMORPG인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홍보했다. 또한 야구장인 만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도 홍보하면서 야구 관련 굿즈를 제공했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홍보 모델인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의 사인볼과 한화 이글스 응원 배트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어 위메이드 주요 게임 라인업을 홍보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fb05ae7d36d089c8db2adeb638bcbf69c8d317c3368d6dca001e1e77cb28b9" dmcf-pid="2EedNy6F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위메이드가 지난달 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팝업 부스를 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비롯한 위메이드 주요 게임 이용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위메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ked/20250905063250251rnej.jpg" data-org-width="1200" dmcf-mid="9UjAr1Jq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ked/20250905063250251rn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위메이드가 지난달 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팝업 부스를 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비롯한 위메이드 주요 게임 이용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위메이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1543256ea336d42d8c07619e83fc898d1a3354de9e8fc5329d55497de00702" dmcf-pid="VDdJjWP3Tg" dmcf-ptype="general"><strong><span>MMORPG 생명력 연장 위해 유저 인프라 '강화'</span></strong></p> <p contents-hash="0ff7a25f575f233df0ffd2d505be27a919d762ccf5d251cafed91d750fdef393" dmcf-pid="fwJiAYQ0lo" dmcf-ptype="general">이처럼 게임사들이 최근 야구장에 눈독을 들인 이유로는 '확장성'이 꼽힌다. 야구장 직관 문화와 2030세대 팬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사상 처음 1200만 관중 시대가 열릴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한국 프로야구가 전체 720경기 중 587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해 1000만명 관중 돌파 기록보다 84경기나 앞당긴 수치로 역대 최단 기록이다.</p> <p contents-hash="960c942e76dc1f3fac10af7e90c68799f3f8fade8f8d7ee606c5367f4a056002" dmcf-pid="4rincGxpTL" dmcf-ptype="general">게임사로서 여러 세대가 동시다발적으로 모이는 야구장은 전략적 홍보 요충지나 마찬가지다. 4050 층이 주를 이루던 MMORPG 생태계에 2030 '젊은 피'를 수혈할 수 있는 게 포인트.</p> <p contents-hash="948071b60183a7e59729438047b12aeb1456f17bba36b66fc304148eb1447fc4" dmcf-pid="8mnLkHMUvn" dmcf-ptype="general">유저층 확장은 게임 생명력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일례로 4050 '린저씨' 유저층이 매출을 견인하던 리니지의 경우 과도한 과금 문제로 하락세를 탔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전체적으로 유저 수가 많으면 설사 수익모델(BM)이 약하더라도 전체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예전에는 센 BM으로 초기 매출과 수익성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유저 인프라를 오래 가져가려는 그래프를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177d6ac1043181a2b1c6a6e60371470994e5db8853ccdced907f2bc385b567e" dmcf-pid="6sLoEXRuyi"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위험 부담을 분산(헤징)하기 위해 대중적으로 게임 인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167d5d769b8a7b28e0ca8ffdc22291a8a8c622a435b59e1e8ed8d932490674fb" dmcf-pid="PebKPEUllJ" dmcf-ptype="general">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야구장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트럭이 뜨면 아무래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니까 야구장을 방문했다"며 "젊으신 분부터 MMORPG를 즐기던 4050 세대들도 야구를 보러 많이 오니 체험형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야구장 이벤트 현장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야구장 같은 현장 이벤트를 개최해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c73e53718fb729c056ae733f7bd5860181286aefa6fdba43221568c0eed9a9" dmcf-pid="QdK9QDuSld" dmcf-ptype="general">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칩 시장, 엔비디아가 다 먹게 할 순 없다”…구글이 들고 나온 ‘회심의 한방’ 09-05 다음 문화예술13.9% 늘었는데,체육예산은 0.3% '찔끔'증액,총예산의 0.23%...대한체육회 7억↓ 유승민 회장-문체부 의지 담긴 유·청소년X선수X지도자 처우개선 '수확'[2026년 체육 예산안]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