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구진, 스핀 조절 성공…차세대 반도체 개발 열쇠 될까 작성일 09-05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영근·남기태 교수 연구팀, 자성 나선 나노 구조로 스핀 조절<br>금속 이용, 카이랄 스핀트로닉스 효과 최초 규명…사이언스지 게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8MI3Sf51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bb5da411a6e7ff17cc158f9f8fee2195aab6af87d89017c800d46eb71290e4" dmcf-pid="06RC0v41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영근 고려대 교수 연구팀과 남기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자성을 갖는 카이랄 나선 구조를 통해 상온을 포함한 넓은 온도 범위에서 스핀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 원리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려대 김영근 교수, 정은진 연구원, 전유상 박사, 서울대 남기태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is/20250905030143051kvmj.jpg" data-org-width="461" dmcf-mid="tF0dsLXD1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is/20250905030143051kv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영근 고려대 교수 연구팀과 남기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자성을 갖는 카이랄 나선 구조를 통해 상온을 포함한 넓은 온도 범위에서 스핀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 원리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려대 김영근 교수, 정은진 연구원, 전유상 박사, 서울대 남기태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387851efc29d7a58cb810a493fe14d39ba423d7015608626d0b07f23b34125" dmcf-pid="pPehpT8tte"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전자의 스핀을 선택적으로 이동 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외부 자기장이나 극저온 장치 없이도 스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나선 구조를 만들면서 가능해졌다. </p> <p contents-hash="f30ec7b64a71415b292782f504c094992327e50ad08f9e39b56d954a03698a8c" dmcf-pid="UQdlUy6FXR" dmcf-ptype="general">스핀의 선택적 이동은 전기를 더 효율적으로 쓰고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컴퓨터를 위한 중요한 기술로 여겨진다. </p> <p contents-hash="4786c69ef3863d8d3d720e115499950fc0803b7a301010c5cfb6c028977fd6d1" dmcf-pid="uxJSuWP3tM"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영근 고려대 교수 연구팀과 남기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자성을 갖는 카이랄 나선 구조를 통해 상온을 포함한 넓은 온도 범위에서 스핀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 원리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p> <p contents-hash="0882adfde7cbaeb36371e6472f013ee845e372c14ae9d279cea950a977dfa75b" dmcf-pid="7Miv7YQ01x" dmcf-ptype="general">전자는 질량, 전하, 스핀이라는 세 가지 주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전자기기는 전하의 흐름인 전류에만 의존해 왔는데 반도체 물성제어 한계의 도약으로써 전하 뿐만 아니라 스핀까지 활용하는 새로운 정보 처리 기술인 스핀트로닉스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f184ad06b087cfcb466d531da2650e87c7dcb8988bc251afd9bc6b78ac726569" dmcf-pid="zRnTzGxpYQ" dmcf-ptype="general">스핀은 전자가 갖는 고유의 자기적 성질이다. 양자역학적으로 ‘업(↑)’, ‘다운(↓)’ 두 상태를 갖는다. 스핀트로닉스 기술은 두 가지 스핀 상태를 제어하고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전기가 꺼져도 정보가 남는 비휘발성 메모리인 자성메모리(MRAM)의 핵심 기술이자, 차세대 정보 소자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6a2d0e38b0d2cabd38f5e60181cba250b4eeb5861eccb0881f999e6a7842599d" dmcf-pid="qeLyqHMUXP" dmcf-ptype="general">카이랄은 오른손, 왼손처럼 거울대칭으로 방향이 반대여서 겹칠 수 없는 구조다. DNA 분자가 대표적인 예다. 똑같은 조성의 물질도 완전히 다른 특성을 나타내 물리학, 화학, 광학, 생명과학 분야에 접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2be5f6610e1116e4b58fabba8cc849b18ae452abb9ff8bd6dc5b5398cda66b" dmcf-pid="BdoWBXRuZ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카이랄 자성 나노 나선의 모식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is/20250905030143187eiwg.jpg" data-org-width="297" dmcf-mid="Fq8wZObY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is/20250905030143187ei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카이랄 자성 나노 나선의 모식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9e2bc6f6dc263db13d24b02e41b9a213cc34b3ddfd86f9377495d312a6c4de" dmcf-pid="bvG4jQlo18" dmcf-ptype="general"><br> 최근에는 외부 자기장에 반응할 수 있는 카이랄 소재들이 스핀트로닉스 소자로 활용되면서 전하 대신 스핀을 이용, 더 낮은 에너지 소모로 동작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자로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 받았다.</p> <p contents-hash="5c1cb93140201e874f55ca30c081006fe8748b0a82396ad6f62a3a18982cbc9c" dmcf-pid="KTH8AxSgG4" dmcf-ptype="general">카이랄 스핀트로닉스는 비대칭적 구조가 전자의 스핀을 제어할 수 있다는 신개념 기술이지만 유기분자에서만 효과가 나타났지만, 실제 산업화 소자로 사용하기에는 낮은 안정성, 높은 전기적 저항이 큰 한계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성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카이랄 소재를 스핀트로닉스 소자로 적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p> <p contents-hash="3ea296a7adf46468a31636b2e9c63171064ab42eacdb500cff248a3c98639387" dmcf-pid="9yX6cMvaG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금속 결정화 과정을 전기화학적으로 조절해 ‘카이랄 자성 나노 나선 구조’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p> <p contents-hash="63c5b0253e36d65f4047d3f5fa965076bb9518480ebff6d7a637612130b8f436" dmcf-pid="2WZPkRTNYV" dmcf-ptype="general">나선 구조의 카이랄 나노소재를 이용해 고체소자를 제작하고 저온과 상온에서 스핀 수송 특성을 확인했으며, 기존 유기분자 기반 시스템 대비 높은 카이랄 스핀트로닉스 효과를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무기물에서 매우 드문 성과다.</p> <p contents-hash="f8c2341524155b46e9731e8ea90471d130d1d97e8b2ecdf0e73076371a1a8074" dmcf-pid="VY5QEeyjZ2" dmcf-ptype="general">이러한 카이랄 자성 나노 나선 구조에서는 특정 스핀만 잘 통과시키고, 반대 방향은 막는 현상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3차원 나노 나선 구조 자체만의 회전성으로 스핀을 선택적으로 걸러내고 이동시킬 수 있음을 밝혀낸 최초의 결과이다. 추가로, 자성 나노 나선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성 덕분에, 이 구조를 통과한 스핀이 상온에서도 멀리 이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273703cb8a5b4c87bb1076998fa3c2d9d25fd15bd78643a13896de1a4509edac" dmcf-pid="fG1xDdWA1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나노 나선이 회전하는 자기장 속에서 스스로 전압(기전력)을 만들어내는 성질을 이용해 카이랄성을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3e561627dcfdaf29451e3de37f6eff41d6aac35bea8b887bffcd10bca8a13422" dmcf-pid="4HtMwJYcHK" dmcf-ptype="general">김영근 교수는 "자성체는 그 자체로 전자의 스핀을 정렬하는 능력이 있어 카이랄 구조에 의한 스핀의 흐름 조절이 가능하다”라며 “이번 연구로 그동안 이론과 실험으로 보고된 카이랄 스핀트로닉스 원리를 보다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12597eae325cdc3b338b5844e97a6080f730259d1feebc4798d436de41b5fc9" dmcf-pid="8XFRriGktb" dmcf-ptype="general">남기태 교수는 "유기물과 달리 금속의 경우, 나노스케일에서 카이랄성을 제어하는 것은 중요한 과학적 난제이다. 분자를 이용한 나선의 꼬인 방향성을 제어한 최초의 결과”라고 의의를 했다. </p> <p contents-hash="30a71d048539b7b7eee470738396a9dc9b908de2f282284a8c6a27897c2d854d" dmcf-pid="6Z3emnHEtB"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핵심기술개발사업과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5일(현지시간 오후 2시) 게재됐다.</p> <p contents-hash="0d2de9d6b9b91f51eee1b2123763388f1e58068c65fec35c5beb8d94ebfaf051" dmcf-pid="P50dsLXDXq"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ming@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래퍼 슬리피, 전 소속사에 미지급 계약금·정산금 2심도 승소···TS엔터 입장은?[종합] 09-05 다음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나사형 나노 구조’로 전자 스핀 조절 성공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