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장에 뜬다, 일본 ‘1조원 사나이’ 작성일 09-05 10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9/05/0003466897_001_20250905000218843.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기수 유타카가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사진 타케 유타카 인스타그램]</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1조원의 사나이’.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7일 제8회 코리아컵(1800m·총상금 16억원)과 코리아스프린트(1200m·총상금 14억원)가 열린다. 이번 코리아스프린트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수 타케 유타카(武豊·56)가 출전해 눈길을 끈다. <br> <br> 타케는 1987년 데뷔 후 38년간 통산 4600승을 기록한 일본 경마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수득 상금 총액이 무려 1058억엔(한화 9950억원)이다. 경마의 상금은 기본적으로 마주에 귀속되며 기수는 통상 상금의 5% 정도와 인센티브를 받는다. 그간 타케의 실제 수입은 500억원을 훌쩍 넘는다. <br> <br>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겪는 동안 타케는 ‘딥임팩트’라는 명마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일본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일본에선 그를 ‘일본 경마산업을 꺼지지 않게 만든 영웅’으로 대접한다”고 설명했다. 은퇴를 바라보는 노장이지만 지난해에도 일본 기수 랭킹 톱5에 들었다. 타케는 이번 대회에서는 젊고 강한 4세마 ‘치카파’를 타고 우승에 도전한다. <br> <br> 한국에선 문세영(45) 기수가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3월 통산 2000승 고지를 넘은 그는 3세 수말 마이티네오와 호흡을 맞춘다. 문세영의 수득 상금은 987억원에 이른다. 다케의 10분의 1이지만, 한국 경마에서는 통산 1위다. 타케는 2017년, 문세영은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2013년 마카오에서 3개월간 정식 기수로 도전할 때 타케와 같은 경주에 출전했던 문세영은 “같은 기수지만 타케의 성실한 태도와 변함없는 실력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r> <br>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지난 2016년 출범했다. 한국 경마에서 처음으로 세계 경마 1군에 해당하는 IG3에 오른 국제대회다. 올해는 68두의 해외마가 예비등록했고, 그중 일본마 6두, 홍콩마 2두가 출전한다. 우리나라 경주마는 석세스백파(진겸 기수), 스피드영(김혜선 기수), 디스파이트원(서승운 기수), 빈체로카발로(조재로 기수) 등 16두가 경주로에 나선다. <br> <br>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는 각각 브리더스컵더트마일(G1)과 브리더스컵스프린트(G1) 출전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거침없이 직진' 스롱 피아비, 이미래에 역전승하며 8강 안착...김가영은 히다와 격돌 09-05 다음 피지컬 괴물의 무대 NFL ‘코리안 파워’ 삼총사 뜬다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