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시청률 하락… '골때녀' 또 같은 실수 반복 [리폿-트] 작성일 09-04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yyA4OJY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18ef7398fa45bc100ae26ba92937e334e2499d91a52673bc2c3ca85f0eb8cd" dmcf-pid="qNWWc8Ii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0770dkpi.jpg" data-org-width="1000" dmcf-mid="6wrlg9wM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0770dkp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4eb044fe903c40a6597997745adee2b31de4fb7a05217ba15a59a086095129" dmcf-pid="BVjj81JqtF"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동건 기자] SBS의 간판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여성 연예인들의 축구 리그라는 소재와 신선한 포맷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큰 변곡점도 있었다. 2021년 편집 순서를 뒤바꾼 조작 논란으로 질타받은 뒤 오랜 시청률 하락세를 겪은 것.</p> <p contents-hash="50b22dc2f620e9775a5e00c7ee535a879d0e62a3ac0269cc19e7c51cadaada57" dmcf-pid="bfAA6tiBHt" dmcf-ptype="general">시청률 부진을 맛본 '골때녀'는 새로운 감독들의 영입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꾀했고, 매 시즌 떠오르는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은 이에 일조했다. 제작진의 기획과 다양한 시도 덕분에 여성 축구의 매력에 빠진 시청자들, 그렇게 안방 1열에 다시 자리하게 됐다.</p> <p contents-hash="174fe97de596d24c159857ca07ab0d5298241f29f84e4e895dbaa79bbcdc1adc" dmcf-pid="K4ccPFnbZ1" dmcf-ptype="general">하지만 슬프게도 역사는 반복되고 말았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골때녀'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결승전 경기 후 심판의 편파 판정 및 제작진의 조작 논란이 불거진 것.</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3796d3842d92ac359da048a22b3e4182e0b705cadb5012fb9fc1fa85ee6d94" dmcf-pid="98kkQ3LK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2056xpno.jpg" data-org-width="1000" dmcf-mid="PJCWc8Ii5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2056xpno.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5e9b5291f83b54c92ce6f318225be99e9f1655ee38065fb0469bd6d00f33f8" dmcf-pid="26EEx0o9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3661qtmn.jpg" data-org-width="1000" dmcf-mid="QyVV5w7v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3661qtm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6f1b56f7ce189e89c45b26fd7d288c5a94281223f8260b29b00ddd845ced2b0" dmcf-pid="VPDDMpg2HX" dmcf-ptype="general">이날 FC구척장신은 FC원더우먼의 에이스인 마시마 유를 견제하기 위해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심판진은 움직이지 않았고, 조재진 감독의 항의마저 묵살됐다.</p> <p contents-hash="ef3662749f28c6eb26064bdbe5886cf6f7b88eb8326b5c9b1f1724c676159446" dmcf-pid="fQwwRUaVGH" dmcf-ptype="general">제작진이 같은 달 30일 해당 경기 기록지를 공개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마시마 유가 후반 12분 카드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마시마 유가 경고를 받은 장면은 방송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6cfe51ea185c14f7523695ef81a9ce7de5dccce691effd1efb96be4445a76b65" dmcf-pid="4xrreuNfGG" dmcf-ptype="general">분노한 시청자들. "해당 반칙은 편집돼 공개되지 않았고, 이러한 누락은 경기 결과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p> <p contents-hash="e5d200f40e7a71cf8237399a642d1d73dd60952e11f65a94675a6ce046bbb65c" dmcf-pid="8Mmmd7j45Y" dmcf-ptype="general">시청자들은 매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돼온 경기 기록지가 3일 늦게 공개된 점도 지적했다. 각 팀 선수와 심판진의 입장 장면이 편집되고 주심·부심·감독관의 성명이 표기되지 않은 점도 문제시됐다.</p> <p contents-hash="05d22d94bcd2b04fd88b34b849e8db523f484ef2bb00657c64682ca2664a380e" dmcf-pid="6RssJzA81W" dmcf-ptype="general">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후반 12분 전후 경고 발생 전후 포함 풀 시퀀스를 편집 없이 공개할 것, 해당 경고 및 당시 누적 파울·카드 현황 명시, 적용 규정, 심판·기록원 보고 요지 공표를 요구했다.</p> <p contents-hash="56b23addb38b61e3111dea47f9f790f5845b042c898f8c4e306984de348c1da4" dmcf-pid="PeOOiqc6Gy" dmcf-ptype="general"><strong>▲ 제작진-시청자 '동상이몽', 프로그램 정체성 이해하고 스포츠맨십 집중해야</strong></p> <p contents-hash="3f7a45134619ab8264c341f388f2879c2f7b80405badbc9394f351574fb92869" dmcf-pid="QdIInBkPZT" dmcf-ptype="general">'골때녀'는 예능의 틀 안에 있지만, 본질은 스포츠다. 출연자들은 한 번의 경기를 위해 몇 주, 몇 달간 훈련을 하고 경기 후에는 희로애락으로 뒤범벅된 눈물을 쏟는다. 시청자들은 함께 감탄하고 감동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리얼', '진정성', '공정성'이라는 가치는 생명줄이 된다.</p> <p contents-hash="d3ba7725742f167801c526efb3099903cd352f6e7eb346a022f0d1f5a7d88a1a" dmcf-pid="xJCCLbEQGv" dmcf-ptype="general">방송사의 편집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편집권이 오인과 불신으로 이어질 때 문제는 달라진다. 스포츠는 그 자체로 충분히 스릴 넘친다. 억지로 장면장면을 붙이거나 떼어냄으로써 매끄러워지는 도예품이 아니라는 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4a5dcd0988024b7585336cdfe47fc386fa43dfd7e806fee37a5c886a54256b" dmcf-pid="y0MMulVZ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5860xzwh.jpg" data-org-width="1000" dmcf-mid="7LGGEPhL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224745860xzw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76dab7ce1da4164268e654a9513df99496ab177df6cabfcc65bc716b2089c19" dmcf-pid="WpRR7Sf51l" dmcf-ptype="general">물론 짧은 경기를 한 회 분량으로 구성해야 하는 제작진의 고충도 이해된다. 하지만 공정성과 투명성이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가치고, 선결 과제다. 이미 한 차례 조작 논란을 겪은 프로그램이라면 더욱 그렇다. '골때녀'는 그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됐다.</p> <p contents-hash="ad69428001845dc298e3ac430eac25a273842f201301aa30845af272475f4e61" dmcf-pid="YUeezv41Xh" dmcf-ptype="general">우승까지 5년을 버틴 이현이의 눈물은 값졌다. 하지만 '골때녀'는 그 진심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땀과 희생을 정당하게 기록하지 못한 스포츠 예능은 결국 예능도, 스포츠도 아닌 가짜 드라마가 된다.</p> <p contents-hash="2bbca20ed2d67fe9e08412380424527fce3e2c7b071098f9540979a2492d97a1" dmcf-pid="GuddqT8t5C" dmcf-ptype="general">각자의 자리에서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려 했던, 모든 이들의 땀을 '골때녀'는 저버렸다. 빛바랬다. 아프다.</p> <p contents-hash="8f1f7bbfe8176586b4cd84154236f9fb7e8f614b0760a8b974e66f2bb25f6d07" dmcf-pid="H7JJBy6F1I" dmcf-ptype="general">이동건 기자 ldg@tvreport.co.kr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유진은 ‘호돌이’를 알까? 태어나기 15년 전 서울올림픽 기념 패션으로! 09-04 다음 ‘마약 혐의’ 유아인, 파티장서 포착…봉준호 옆에서 환한 미소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