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특허’ 추구하는 퓨리오사 AI...“핵심 특허가 성과 만든다” 작성일 09-04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메타의 1조 2천억짜리 인수 제안 거절<br>배경은 ‘강한 특허’에 대한 자신감<br>“소수정예 핵심 특허에 집중”<br>질 좋은 특허 위해 기업 지원책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egSZUaV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5252abf48f53dd10c590592919484b086689c08e026dfdd100bed6125a070c" dmcf-pid="fdav5uNf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74809563mjze.png" data-org-width="700" dmcf-mid="2GOFB8Ii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74809563mjz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ff74a2911a1df6cfbafeceff96d127e2533122b1989415fdb94a555c15ba035" dmcf-pid="4JNT17j4hE" dmcf-ptype="general"> 지난 2월 ‘메타’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에 인수 의사를 밝혔다. 당시 퓨리오사AI 기업 가치는 8000억 원 정도였고, 메타의 인수 제안가는 약 1조 2000억 원이었다. 퓨리오사AI는 협상 끝에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div> <p contents-hash="5b10b5804a5a2ed2cd1ef994c0c05227e5dc0229363123e6e0b935b9db435282" dmcf-pid="8ijytzA8Ck" dmcf-ptype="general">거절의 배경에는 퓨리오사AI가 가진 ‘강한 특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지식재산을 중심 자산으로 설정하고, 많은 수보다는 강한 내용을 추구하는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09ffc79b77d3249b3afde6fad2d6ea11b443262cc2eb4e684dab97043e5836c" dmcf-pid="6nAWFqc6hc" dmcf-ptype="general">4일 열린 제8회 지식재산의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백 대표는 2017년 퓨리오사AI를 설립했다. 창업 8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AI 칩 설계 기업이자,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냈다. 이번 표창 역시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개발 등 AI 인프라 기술 주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덕이다.</p> <p contents-hash="0d451cdce498e6bafd582c1e0f2980e61281c2bced51415fdf4315235fd9e1f0" dmcf-pid="PLcY3BkPTA" dmcf-ptype="general">퓨리오사AI가 출시한 AI 반도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산 속도와 효율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칩인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적은 전력으로 더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73ca841ef6c4b07ee9720c95c95c373dbe3b009400fc8d0cba0c3a0ac0978543" dmcf-pid="QqfNmv41lj" dmcf-ptype="general">보통 GPU가 200와트(W) 전력을 소비하는 반면, 레니게이드의 전력 소비량은 180와트에 그친다. 백 대표는 “1와트를 절약하면 연간 2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며 “수만 개의 칩을 쓴다고 가정하면 기업 입장에서 큰 비용”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3aa2d8c7146d4efd9a0c5e10550346c3b62f267df9c486fb396a8b137a043ebf" dmcf-pid="xB4jsT8tyN" dmcf-ptype="general">이 같은 성과는 질 좋은 특허를 추구하는 퓨리오사AI의 전략에서 나왔다. 백 대표는 “자원이 제한된 스타트업 입장에서 특허 건수를 무조건 늘리기보다는, 핵심 기술에 대해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소수 정예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943ef8900c3d2883db558881f9310bfcc54a09c8354191fc7a89b446a5fdb10" dmcf-pid="ywhp9QloSa" dmcf-ptype="general">AI 반도체 시장에서 지식재산은 핵심 전략 자산이다. 백 대표는 “여러 복합 기술이 맞물리는 구조 속에서, 단 하나의 핵심 특허가 큰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식재산에 우리의 모든 혁신 노력이 집중되는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d81f9b3caff33e65fa753785bbce00c7d597027aa180fcedcfda6a2c9fbabb1" dmcf-pid="WrlU2xSghg"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퓨리오사AI는 개발 단계부터 시장 경쟁력이 있는 지식재산인지를 기준으로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한 후에는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기 전에 국내와 해외에 먼저 특허를 출원했다.</p> <p contents-hash="dcb3966fd66b41cae99be3dbe8919f7a7617067dc5b5e9db29ffd9ea6ba762a4" dmcf-pid="YmSuVMvavo" dmcf-ptype="general">잘 쌓은 지식재산은 회사의 무기가 된다. 백 대표는 “지식재산권은 경쟁 방어 수단이자 글로벌 파트너와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이라며 “협력사와의 기술 검토 과정에서도 강력한 레버리지로 작용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869b4bcea8318d31af578d83d435fea583a52682293d95fb4c2f41987c6a4e3" dmcf-pid="Gsv7fRTNWL" dmcf-ptype="general">AI 인프라는 본질적으로 독과점 구조를 만들 수밖에 없다. 기술 표준을 만들고 시장 선점하기 위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은 필수적이다. 백 대표는 “막 태동한 국산 AI반도체 가능성을 향후 3년 내에 어떻게 구체화 하느냐에 따라 AI 패권 경쟁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했다.</p> <p contents-hash="4a18637347f28aa6d1fdd46fe52007d97ca80071cfa90825eed5766f81132d65" dmcf-pid="HOTz4eyjWn" dmcf-ptype="general">우선 필요한 건 기술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이다. 백 대표는 “기술 창업 초기 기업이 좋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려면 전문 컨설팅이 필요하다”며 “단순 출원이 아닌 경쟁력 있는 특허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이해를 갖춘 변리사나 변호사의 조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e2b575c2004f9de06cb77db27cde18cde3a9839131328328c9babed2297e077" dmcf-pid="XIyq8dWAhi" dmcf-ptype="general">질 좋은 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해외 출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안 역시 절실한 상황이다. 양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경쟁력 없는 특허를 국내에만 출원하는 문제는 업계에서 꾸준히 지적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72d9490e1477515e60e1d132ef11abcc0e84d8fa1e327f6c8c179c7670eb1509" dmcf-pid="Zb8AOy6FWJ" dmcf-ptype="general">백 대표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전략 시장에 양질의 특허를 확보하려면 단순 번역이 아닌 현지 전문성과 제도 이해가 필요하다”며 “유망한 특허는 3~5개국 이상 출원을 유도하거나 실질적인 비용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9b448063f50a0ec4b61449155e751af650806c3af960c7d32cc4bf7b45d0e8c" dmcf-pid="5K6cIWP3Cd" dmcf-ptype="general">모호한 산학협력 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산학협력을 권장하고 있지만, 정작 산학협력의 성과를 가져갈지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백 대표는 “대학이 일부 권리를 요구하면 기업 입장에서 자본시장 거래에 큰 제약이 된다”며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꺼리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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