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방탄유리 작성일 09-04 14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승자 4강 ○ 박진솔 9단 ● 김진휘 7단 초점13(136~147)</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4/0005553270_001_20250904174418410.jpg" alt="" /></span><br><br>2018년 한 인터넷 대회에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이 걸렸다. 일본·중국 프로들도 나온 세계 대회였다. 인터넷 대회라 진짜 이름을 놔두고 별명을 달고 나왔다. 결승전에 두 사람이 바둑판 앞에 마주 앉았다. 하지만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가면을 썼기 때문이다. 바둑이 끝나고 '다크나이트'와 '방탄유리'가 가면을 벗었다.<br><br>2018년 GS칼텍스배 16강전에서 그때까지 한국 1위를 4년 넘게 지키던 박정환이 엎어졌다. 그보다 일곱 살 많은 서른두 살 박진솔이 운이 좋아 이겼다며 웃었다. 인터넷 대회에서 2등 상금 2000만원을 받은 박진솔이 GS칼텍스배에서는 박정환을 넘어뜨려 방탄유리가 당한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4/0005553270_002_20250904174418452.jpg" alt="" /></span><br><br>오늘 백이 둔 여섯 수 가운데 백44 한 수가 어긋나 판세가 뒤집어졌다. 백36은 얼마나 좋은 수였나. <참고 1도> 흑1을 주어도 백4로 붙이면 잃은 손해보다 이득이 곱으로 늘어날 것이다. 흑45, 흑47로 백 석 점을 더 크게 잡았다. 백44로 <참고 2도> 백1에 두면 흑 한 점을 잡고 백 석 점을 살리는 꼴 아닌가. 우세를 지키는 길이었다. [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의 힘'…2025 태권도의 날 기념식 개최 09-04 다음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의 힘"… 태권도의 날 기념식 개최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