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첫 메이저 대회 '4강 진출' 감격... 日 오사카 "꿈이 이뤄졌다" 작성일 09-04 22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4/0003362932_001_20250904174715397.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일본)가 4일(한국시간)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에서 카롤리나 무초바(체코)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출산 후 첫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이다. 오사카 나오미(28·일본)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br><br>세계랭킹 24위 오사카는 4일(한국시간)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에서 카롤리나 무초바(13위·체코)를 2-0(6-4, 7-6)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영국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는 이날 승리 후 "아이를 낳은 후 첫 준결승 진출이다. 제 꿈이 이루어 졌다"고 감격했다.<br><br>오사카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무초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데, 경기할 때마다 정말 힘들다"며 "작년에 내가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때 무초바가 나를 이겼다. 정말 화가 났다"며 농담도 덧붙였다.<br><br>이번 4강 진출은 오사카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사카는 2023년 7월 딸 샤이를 출산한 뒤 14개월 만에 그랜드슬램 4강 무대에 복귀했다. <br><br>2020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뒤 엄마가 된 오사카는 출산 후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노린다. <br><br>같은 날 아만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는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6-4,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아니시모바는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패한 설욕을 이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4/0003362932_002_20250904174715473.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오른쪽)가 4일(한국시간)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 경기가 끝난 뒤 카롤리나 무초바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아니시모바와 오사카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앞서 아니시모바는 오사카를 상대로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br><br>반대편 대진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가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br><br>오사카가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2021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2023년 7월 딸 샤이를 낳은 오사카는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br><br>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 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테니스 단식 1위에 오른 바 있다.<br><br>한편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3-0(6-1 6-4 6-2)으로 완파하고 올해 4대 메이저대회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앞서 준결승에 진출한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준결승에 올랐다.<br><br>신네르는 이번 메이저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br><br>신네르의 준결승 상대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5위·캐나다)이다. 오제 알리아심은 8강에서 4시간 10분에 걸친 혈투 끝에 알렉스 디미노어(8위·호주)에게 3-1(4-6 7-6 7-5 7-6)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4/0003362932_003_20250904174715529.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의 힘"… 태권도의 날 기념식 개최 09-04 다음 ‘아바타: 물의 길’ 10월 1일 재개봉...단 일주일 3D로 본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