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첫 신입공채로 젊은 피 수혈 나선 카카오… CA협의체 본격 가동 신호탄? 작성일 09-04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9월 8일부터 카카오 그룹사 첫 신입공채 접수 시작<br>CA협의체 주도… ‘AI 네이티브’ 인재 확보 위한 수혈<br>3년 만에 20대 직원 채용 70% 이상 급감한 카카오<br>AI 사업 투자·장기 계획 수립 등 CA협의체 역할 강화 전망<br>“정신아 단독 의장 체제로는 한계 있어” 지적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8lB9QloA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5c775482e4653c58125993b908914d1e9f9a488a5649c5604751f1c81c83fa" dmcf-pid="W6Sb2xSg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정서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73341545bdsr.jpg" data-org-width="640" dmcf-mid="xTNH5uNfg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73341545bd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정서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1fb0a1898f63a43deefcc575fd3c6026d3d6952f0534389b3c705c81a79811" dmcf-pid="YPvKVMvaNp" dmcf-ptype="general">카카오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가 창사 이래 최초로 그룹사 단위 신입사원 채용을 추진한다. 지난해 출범한 CA협의체가 직원 채용을 계기로 계열사 통제를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것이라는 이야기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p> <p contents-hash="f36dcb9201d6a42b199792ce704fc368663008605acab5a9995c01f973397926" dmcf-pid="GQT9fRTNj0" dmcf-ptype="general">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3일 발표한 그룹사 단위의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CA협의체 주도로 결정됐다. 기존에는 각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직원을 채용했지만 CA협의체가 주요 계열사의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 대표가 아닌 CA협의체 의장이라는 직함으로 신입 공채 계획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f314040d9a275bbaad0e49fef2ef58e285fe51a7943e364cfb719b9d129f3f0" dmcf-pid="HRYf6JYcc3" dmcf-ptype="general">CA협의체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계열사를 통제하고 그룹사 전체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측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올해 3월 김범수 창업자마저 건강상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에서 내려오면서 이러한 우려는 커졌다. 하지만 카카오가 최근 정부 지원을 받는 ‘국가 대표 인공지능(AI)’ 사업에서 탈락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자, 그룹 전체를 컨트롤하는 CA협의체에 역할론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혁신 없이는 기업의 미래가 없다는 위기 의식이 카카오 안팎에서 확산되면서 CA협의체의 역할론이 대두됐다”며 “향후 본격적으로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지휘할 것이다. 첫 신호탄으로 그룹사 신입 공채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d6fa8db70c6f112d5c0374bfea61134cd4d1bbaeec2aa8ada6bd0b38cc5e100" dmcf-pid="XeG4PiGkjF"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대대적으로 신입직원 공채에 나선 건 AI 기술을 활용해 새 가치를 창출하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카카오는 이번 그룹사 공채가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함께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면서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ab3a707ddd19041d098ae0899d13e92423fe241ac930911a74324877b7d1f60" dmcf-pid="ZdH8QnHEct"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발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보면 30세 미만 신규 채용 인원은 지난해 208명으로 2021년(716명) 대비 71% 감소했다. 지난 몇 년간 20대 직원 채용이 줄면서 카카오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도 올라갔다. 지난해 카카오 전체 직원 중 30세 미만 직원 비중은 20%로, 2022년(37%)보다 17%포인트(P) 줄었다.</p> <p contents-hash="aafb33d92769e7bf6467b35e4e1ad9c309253157275288421c1a817c0d6b4732" dmcf-pid="5JX6xLXDa1" dmcf-ptype="general">창립 15주년을 맞은 카카오는 올해를 AI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AI 사업 집중을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구조조정하는 게 CA협의체의 기존 역할이었다면, 앞으로는 AI 사업 투자와 장기 계획 수립이 주된 역할로 바뀔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의 계열사 수는 102개로 2023년(147개) 대비 30% 줄었다.</p> <p contents-hash="62d4a5930e23b6f7caa3c423553ec1c7dea40f32fd5efe47d08df051811b574c" dmcf-pid="1iZPMoZwA5"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이달 23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를 열고 오픈AI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향후 AI를 활용한 카카오톡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CA협의체가 본격 가동되더라도 그 역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류종기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겸임교수는 “CA협의체 역할이 앞으로 강화되겠지만 창업자의 부재는 거버넌스 한계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신아 단독 의장 체제에선 AI 사업 투자나 계획을 CA협의체가 신속하게 결정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96c3e41b532b57a72a8b349ea88e2e7731e989db4a85faf56a714c3e9be1c73" dmcf-pid="tn5QRg5rNZ"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기이식으로 불멸 가능?”…AI에 물어봤더니 09-04 다음 '이제는 진짜 증명해야 할 때' 루이스 해밀턴, "티포시들의 에너지 받아 힘낼 것"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