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설레는 사극…상승세 탄 ‘폭군의 셰프’ 인기 이유는 작성일 09-0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uVCPiGkh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053119f56a231d5a4d60d6e1a78f211a85d79ae10cca593db3e24e58c6a120" dmcf-pid="F7fhQnHE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ukminilbo/20250904171051047mmnr.jpg" data-org-width="794" dmcf-mid="Qa9O8dWA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ukminilbo/20250904171051047mm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de917a5039d32a520c22f72f1962ef21b360ba9d2bebca4000f69974ac8037" dmcf-pid="3z4lxLXDCd" dmcf-ptype="general"><br>어느 날 조선시대에 뚝 떨어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셰프 연지영(임윤아). 정신을 차린 그가 마주친 이는 폭군으로 악명이 자자한 왕 이헌(이채민)이다. 궁으로 끌려간 연지영은 수라간을 총괄하는 대령숙수 자리에 오른다. 파스타로 차린 수라상 앞에서 둘은 이런 대화를 나눈다. “전하, 이건 이탈리아어로 파스타라고 하고 반죽이라는 뜻을 가진 음식입니다.” “이딸라로 뻐스타라?”</p> <p contents-hash="1ec0d26f95e9a1204baba97194763e559cf560973f69cf25e04e1b33fc7ee83e" dmcf-pid="0q8SMoZwCe" dmcf-ptype="general">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잘 차려진 뷔페 같은 작품이다. 타임슬립(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사극으로 풀어내면서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버무려냈다. 찰떡같은 연기와 탁월한 연출이 더해지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23일 첫 회 4.9%(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2회 6.6%, 3회 7.6%, 4회 11.1%로 성큼성큼 뛰어올랐다.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p> <p contents-hash="a8b0045f2278bfbbb5e419ef71ecd04149c4b5c564584a0de2602af27a234148" dmcf-pid="pB6vRg5rvR" dmcf-ptype="general">‘폭군의 셰프’는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8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 차지했다. 주연 배우 임윤아는 TV 종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폭군의 셰프’는 전날 기준 한국, 일본 등 29개국 시청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91개국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8d0ad9c0fcd967b3336d02b8fb5aedc1e29a6837f5ee192816ab8d9a0c2c2a" dmcf-pid="UbPTea1m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ukminilbo/20250904171052491siay.jpg" data-org-width="799" dmcf-mid="y4RGnc0C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ukminilbo/20250904171052491si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e85ee500644d7c06b410ef01e10ec6746eb15a08de118101a0ce00fb69bb08" dmcf-pid="u2MYiA3Iyx" dmcf-ptype="general"><br>소재나 장르가 새로운 건 아니다. 요리 소재의 사극은 ‘대장금’(MBC)부터 떠오른다. 타임슬립 사극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SBS) ‘철인왕후’(tvN) 등이 있었다. ‘폭군의 셰프’가 차별화에 성공한 지점은 그 모두를 한데 모으며 로맨틱 코미디 문법을 더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를 준다.</p> <p contents-hash="37dc28a1798bb5cc81b1339829f5c8354ed924373941d2c82e35fa8cf0dfef31" dmcf-pid="7VRGnc0CCQ" dmcf-ptype="general">후궁 강목주(강한나)와 이헌의 숙부 제산대군(최귀화)이 꾸미는 궁중 암투도 극적 재미를 더한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4일 “K컬처의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전통 복식이나 음식 문화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모아놨다”며 “궁중 암투와 요리 경합 구도, 로맨스 등 시청자가 재미를 느낄 만한 흥행 요소가 다 들어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59c2901455aabf5388fc575066d59db4ba056eba4c778d8b87aaad50b0bf71d" dmcf-pid="zfeHLkphTP" dmcf-ptype="general">웃음 코드를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인물 간 시대 차이에서 빚어지는 코미디 비중이 높다. 가령 연지영의 현대어를 이해하지 못한 이헌이 ‘셰프’를 ‘세포’로, ‘오뜨 퀴진’(프랑스 고급 요리)을 ‘어떡하지’ 등으로 잘못 알아듣는 장면에서 여지없이 웃음이 터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d6a36ee6a9d1b1639ba1d168e3b13b71117e88204f914f10d77af52a9af1ef" dmcf-pid="q4dXoEUl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ukminilbo/20250904171053745hztq.jpg" data-org-width="995" dmcf-mid="1u1opKDx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kukminilbo/20250904171053745hz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ecd869fd9c8765396b49d61967fbbcf1df8bd4eebe478294e15a880915ad56" dmcf-pid="B8JZgDuSy8" dmcf-ptype="general"><br>역할에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는 활기를 불어넣는다. 임윤아는 영화 ‘공조’ ‘엑시트’ 등에서 선보여 온 코믹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다. 당차고 쾌활한 연지영 캐릭터가 극의 색깔이 된다. 신예 이채민은 기대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p> <p contents-hash="c7436e2f7cfa90bf4baf1d455cbdb894a25d767ee3e53d9f8f26dd870401b381" dmcf-pid="b6i5aw7vh4" dmcf-ptype="general">화룡점정은 장태유 감독의 연출력이다. 사극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와 판타지 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이상 SBS) 등 전작에서 입증된 그의 장기가 총망라됐다. 윤석진 드라마평론가는 “시공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연출력이 돋보인다”며 “다소 빤한 내용을 새롭게 해석해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공 평론가는 “훌륭한 연출 덕에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0153b5eeb90b6a682af34e6a979df8da1170823b690bf51831803aada9eef79" dmcf-pid="KPn1NrzTTf"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171da1cad89d1467820975b43ae40285020c97ef726756ac10a67f9f75506e38" dmcf-pid="9QLtjmqyhV"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문] 래퍼 도끼,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 통보···“조사 안 받으면 체포라고” 09-04 다음 전소미, K-팝 스릴러 영화 출연한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