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과 경쟁작" 얘기에…송중기x천우희 벌떡, "♥얼굴합 자신있는 가을멜로" 옵니다 (마이 유스)[종합]

작성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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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구로, 이예진 기자)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JTBC 주 1회 편성 금요 드라마 '마이 유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시간대 고현정 주연의 '사마귀'와 다른, 가을 멜로 '마이 유스'만의 강점을 어필해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JTBC 새 금요시리즈 드라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엽 감독,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참석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 깊이가 다른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아 온 이상엽 감독과 '런온'으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송중기, 천우희의 로맨스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극 중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베일에 싸인 소설가 선우해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선우해의 첫사랑 성제연 역할을 맡았다. 선우해의 평온을 깨뜨리는 캐릭터다.
 이날 송중기는 작품에 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선 사소한 이유는 더 나이들면 못할 것 같아서가 있었고"라며 솔직함을 보이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확실하고 큰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 지금도 옆에 계시지만 너무 좋고, 너무너무나 좋은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전했다.
 정통멜로에 나서는 소감으로는 "항상 가장 욕심나는 장르인 것 같다. 오랜만에 설레는 대본을 봐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판타지 작품을 이어왔던 점을 언급하며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마이 유스'가 돼서 좋았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발랄하고 신선한 느낌이 있다. 멜로를 지금껏 내가 왜 이렇게 안 했을까 아쉬울 정도로"라며 멜로를 오랜만에 한 사실을 후회할 정도로 작품에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멜로의 감성이 있었지만 멜로를 중점적으로 해보니까 (송중기) 오빠처럼 장르물에 특화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멜로가 체질이더라. 멜로의 맛을 느끼면서 '나는 멜로가 체질이었구나', '로맨스와 멜로가 나에게 찰떡이었구나' 싶을 정도"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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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 유스'는 JTBC 주 1회 방영 드라마로, 금요 시리즈 신설 작품이다. 전작 '착한 사나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착한 사나이'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상엽 감독은 이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고 어쩄든 결정된 사항이고 방송사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것 같다. 앞 작품도 첫 시도라 고생을 한 것 같고 앞에 고생한 팀이 있으니까 더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이 유스'는 고현정, 정동윤 주연의 SBS '사마귀'와 경쟁작임과 동시에, 제작발표회 또한 두 작품이 한날한시 진행됐다. 이를 들은 송중기는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출연진·감독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며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준 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은 "9월에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이 오픈해서 긴장이 되긴 하는데 저희 작품도 좋은 작품이니 많은 기대 해달라"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마이 유스'만의 장점에 대해 "재회 로맨스이다. 재회에서 설레는게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이 재회하며 그려내는 설렘과 위로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작품이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하여금 본인의 옛사랑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어필했다.
 또한 송중기, 천우희의 얼굴합 호평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바. 
 송중기는 "촬영장에서도 얼굴합 좋다는 말을 솔직히 자주 들었던 것 같다. 로맨스에서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 로맨스에서 파트너 호흡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서"라며 "제가 봐도 얼굴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연기 호흡도 얼굴합만큼 좋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 유스'는 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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