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야망? 재미는 확신"... 연쇄살인마 된 고현정, '사마귀'에 담은 자신감 [종합] 작성일 09-04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는 5일 첫 방송</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4tj9Qloi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ac592ba1ae37ebb8c7bd0c0692f9439d37b72511a59a5424359bbb8ae63934" dmcf-pid="8nKCea1m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hankooki/20250904155920804spqq.jpg" data-org-width="640" dmcf-mid="f2jzhGxp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hankooki/20250904155920804sp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9ccda88ac350d88a9296af9e7f189fa9b15b90de93ce820631ed8a1908b8f9" dmcf-pid="6L9hdNtsJg" dmcf-ptype="general">무려 8년 만에 SBS에 귀환한 고현정이 연쇄살인마로 변신했다. 여기에 '장르물 강자'인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까지 뭉쳤다. 오는 5일 베일을 벗을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p> <p contents-hash="d5ddf15043079c8365c0f26ee3516bb54be15c2aa8de49295977ba672d941100" dmcf-pid="Po2lJjFOJo" dmcf-ptype="general">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과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4154a226225f270cd94533993f9569fe49efef9709521ff29a97c3b1fa763ccb" dmcf-pid="QgVSiA3IML" dmcf-ptype="general">'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xafvnc0Cin"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9ff96ff26fced9c29cfeec11efbf681385cd8aa50264ddb8009b5be15ebd5b9b" dmcf-pid="y3CP5uNfdi" dmcf-ptype="h3">"'사마귀', 대본 읽자마자 고현정이었다"</h3> <p contents-hash="df37e60838a3d8602545bb70f307a2a59f68efffe510d8ee3b77923d0d576294" dmcf-pid="W0hQ17j4RJ"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고현정의 출연 소식으로 첫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월 종영한 '나미브' 이후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고현정은 이번 작품에서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인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p> <p contents-hash="dd46a389c8099374ff056ecd59a3a798eced3e332624d211b98d78a5ae7f1b81" dmcf-pid="YplxtzA8Rd" dmcf-ptype="general">고현정은 연출을 맡은 변 감독의 '섭외 1순위' 배우였다는 설명이다. 변 감독은 "대본을 읽자마자 고현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드라마 팬이었고, '엄마의 바다'나 '작별'에 나온 고현정 배우를 너무 사랑했었다. 그런 기억이 모이면서 '이 역을 고현정 배우가 맡는다면 나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얼굴이 나올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받자마자 고현정 배우에게 제안을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제가 작년에 했던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b56282b486a13413ba3de6314cb3f2e9f843b7f213243931cf3d4b53cb76ac0" dmcf-pid="GUSMFqc6ne" dmcf-ptype="general">이어 변 감독은 극중 주인공인 고현정이 다른 배우들과 보여준 케미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고현정 배우가 케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예를 들면 3화 마지막 15분 정도, 5화의 프롤로그, 7화의 김나희와의 대화신은 고현정이라는 배우가 다른 배우들과 어떻게 케미를 만들어서 그 신을 장악하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말 행복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p> <p contents-hash="13635e32cbc06f5e69598897e3364e61f239d4bb22f707bfdebc5d79c5a5c874" dmcf-pid="H4tj9QlodR" dmcf-ptype="general">고현정 역시 변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이번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르물은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기도 했고, 변 감독님이 연출을 하신다면 그 디렉팅을 받아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한 뒤 "오랜만에 작품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건데, 그 작품이 '사마귀'라 너무 즐겁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6de65e7adc5f01667f1ee2b1288451ec67f41738b4e5e54bf0cd2e34eecc6f34" dmcf-pid="X8FA2xSgRM" dmcf-ptype="general">'사마귀'의 아들이자 형사인 아들 차수열 역은 장동윤이 맡았다. 그는 20년 만에 발생한 연쇄살인 모방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을 증오해 온 엄마이자 연쇄살인마인 정이신과 손을 잡은 차수열으로 분해 열연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9ab29cf3aae2bbfe7d8f883cd9ac9142180c357595b4b66ca0af77b0ce8bf345" dmcf-pid="Z63cVMvaJx" dmcf-ptype="general">장동윤은 "차수열은 오지랖이 넓은 엄마 떄문에 고통받는 형사 역할이다. 엄마에 대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인물이고, 엄마와 함께 공조수사를 하게 되면서 일련의 변화 과정을 겪게 되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7f1765f9db94133b3e1c4ce893f3148dac8a6d1e875a0a604d6e9269ff5f56a7" dmcf-pid="5P0kfRTNeQ" dmcf-ptype="general">고현정과 장동윤은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이라는 관계성으로 치열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p> <p contents-hash="22ecbb4797659d1607b16cd2e8b8967b6d46ec01f3693e6707594d4643ec692a" dmcf-pid="1QpE4eyjeP" dmcf-ptype="general">고현정은 "사실 장동윤 씨를 만났을 때 '이렇게 예쁜 배우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눈을 못 떼겠더라"며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는 배우 대 배우로서 정말 많은 배려를 받고, 에너지도 많이 받았다. '내가 얼마만에 남자 배우에게 이런 에너지를 받아봤나'란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고마웠다. 배우 장동윤에 대한 저만의 반가움과 놀라움이 컸던 현장이었다"라고 장동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4f2b5e3fb7db7b8afabab712a7041e202e09a44df86ba4289a3f3486fa89a99" dmcf-pid="txUD8dWAJ6" dmcf-ptype="general">고현정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장동윤은 "이 역할 자체가 연쇄살인마라 연기를 하는 선배님의 모습을 궁금해 하면서 촬영을 했다. 제가 정말 충격을 받고 놀랄 정도로 정이신이라는 역할을 잘 표현해주셔서 선배님이 아닌 정이신은 상상이 안 될 정도였다"라며 "촬영을 하면서 소름이 돋은 적이 몇 번 있다. 저도 그 에너지를 받아서 연기를 할 때 더 집중도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도 그 호흡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39c3d118026ed6b699a10be4d1a78d66071322eb3c45f358e6d7494d883fa8" dmcf-pid="FMuw6JYcM8"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조성하는 경찰청 경정이자 모방 살인사건 수사팀 수사책임자인 최중호 역을, 이엘은 연쇄살인 수사팀 최고참 김나희 역을 맡는다. 행사 내내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낸 변 감독은 "저로서는 같이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된 작품이라 감사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973eb4eb07a341e4039e641733cecdf3c2b04aa347d734faea1644f002440f5" dmcf-pid="3R7rPiGkd4"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fdd864bea262807e82bba19f822bb3fcf4f1f54ae916c03e07654395c80da978" dmcf-pid="0ezmQnHEJf" dmcf-ptype="h3">"엄마 때문에 고통 받는 아들"... 변 감독이 말한 '사마귀'</h3> <p contents-hash="312f9eb5a8b4dfb76b8c5a72b75045b47cec7f4e8bd445e4bb7d8fa5623a7e39" dmcf-pid="pdqsxLXDiV" dmcf-ptype="general">'화차'을 연출한 변 감독과 '서울의 봄' '검은 집'을 집필한 이영종 작가의 만남 역시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장르물 강자들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뭉친 만큼 금토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p> <p contents-hash="8988bb771042dbade3478b118be96df13b8abab6e24678d1a42f16e3cef52ea3" dmcf-pid="UJBOMoZwi2" dmcf-ptype="general">변 감독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서 저의 이 행복감이 시청자분들께 재미로 치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SBS에서 가장 사랑받는 연출가가 되고 싶다"라는 남다른 포부를 전해 현장의 박수갈채를 받았다.</p> <p contents-hash="f6c0267230295266be87526bf6be9b9b307c2f4b7f9939a6329b0847b1422bff" dmcf-pid="uibIRg5rL9" dmcf-ptype="general">이어 "'사마귀'를 한 줄로 설명하자면 엄마 때문에 아들이 고통받는 이야기"라고 너스레를 떤 변 감독은 "'사마귀'는 가해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더 이상 피해자가 없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언급했다.</p> <p contents-hash="690b3d85c00f647d7116f5e3f6ecdc0b24d6e5753bb8cf54a824d460d476e2ce" dmcf-pid="7nKCea1mLK" dmcf-ptype="general">연쇄살인마가 주인공이지만, 그를 지지하는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 변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화차'를 할 때도 그 주인공을 연출자가 지지하는 순간 관객들이 역겨워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오히려 우리는 그녀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보여줌으로 인해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려 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지지받아야 하는 주인공은 사실 아들인 차수열이라는 캐릭터다. 오히려 정이신은 과거의 잔혹함이 현재와 만나게 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0f7ca0f7955f15e7cf1d200c65214bb7309c0a1b717865e54ba8bef0d77dc2c" dmcf-pid="zL9hdNtsMb" dmcf-ptype="general">이날 현장 말미 변 감독은 '사마귀'로 거두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에 "시청률에 대한 야망이라는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입을 뗐다.</p> <p contents-hash="5c7740f4fa2ec5194ba65c0a441d6b21b6ff933628d2a689d01dbd11b08eb833" dmcf-pid="qo2lJjFOJB" dmcf-ptype="general">그는 "이 세상에 잘되길 바라지 않는 작품이 어디있겠나. 시청률이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상상조차 무서운 질문은 없는 것 같다. 또 추석 연휴가 있어서 새 작품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많더라"고 너스레를 떤 뒤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 역시 정말 재미있을 거라는 것이 야심이다.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할거라는 야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답을 대신했다.</p> <p contents-hash="78b703ce22a98867a8f35bc4fa4568dce83b233ede29c4233710b26ce1205964" dmcf-pid="B7Te0bEQMq" dmcf-ptype="general">한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p> <p contents-hash="1c874a8a5c8e2b79e8bfec2a79dfa15aee5ffc680e0eb717e74a20394483e1c3" dmcf-pid="bzydpKDxiz" dmcf-ptype="general">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음실련, 국제음악가권리연합 창립회원 가입…글로벌 영향력 확대 09-04 다음 '사마귀' 고현정 "건강 악화로 촬영 중단…복귀 후 큰 배려 받았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