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에 무호바까지 격파...'맹타' 오사카 나오미, 4년 만에 메이저대회 4강 진출 작성일 09-04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503_001_20250904160006599.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오사카 나오미(일본, 24위)가 준결승에 올랐다. <br><br>오사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13위)를 세트스코어 2-0(6-4, 7-6)으로 꺾었다.<br><br>오사카의 준결승 진출은 2021년 호주오픈 이후 4년 만이다.<br><br>혼혈 선수인 오사카는 메이저 통산 4승을 기록, 한때 세계 1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으로 잠시 하락세를 탔다.<br><br>약 14개월의 공백을 가졌던 오사카는 2023년에 딸 출산 소식을 알린 후 지난해 1월 코트에 복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503_002_20250904160006641.jpg" alt="" /><em class="img_desc">카롤리나 무호바</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503_003_20250904160006674.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em></span><br><br>전날 8강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를 꺾은 오사카는 이 날 무호바를 상대로도 분전했다. 파워를 앞세운 오사카는 1세트 무호바의 서브게임을 막는데 힘썼고, 2세트에서 아찔한 실수를 딛고 공격적으로 무호바를 몰아갔다. <br><br>만약 오사카가 US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마거릿 코트(1973), 이본 굴라공(1977), 킴 클레이스터스(2009) 이후 '엄마 선수' 중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통산 4번째 선수가 된다.<br><br>오사카는 경기 후 "정말 힘든 경기였다"며 "아기를 낳은 후로 처음 준결승에 나섰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며 다시 코트에 서고 싶었다. 제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br><br>오사카의 4강 상대는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9위)다. 아니시모바는 8강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를 무찔렀다.<br><br>또 다른 4강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제시카 페굴라(미국, 4위)의 대결이 펼쳐진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4주 연속 스타랭킹 女 스포츠 1위 등극... 김희진 '2위 탈환' 09-04 다음 “가지 말랬잖아~”…대로한 호부지 [오늘의 A컷]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