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7만원 날렸다”…우후죽순 챗GPT 유사 앱에 ‘낭패’ 작성일 09-04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kQcObY1m"> <div contents-hash="c960d5821540f13c80439d7bf6d33ccef1fe360d74a5178b611e401f5832de1f" dmcf-pid="0QExkIKGXr" dmcf-ptype="general"> 챗GPT MAU 2000만명 넘겨…유사 앱 주의 <br>제미나이·딥시크 등 빅테크 앱도…자동 결제 <br>개인정보 악용도…“앱 마켓 적극 관리해야”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9aafa561c038340c3365fe0c407eb5c217bc3c4439a73e160b2b4740fd3220" dmcf-pid="pxDMEC9H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와 유사한 형태를 띈 AI 앱 [구글플레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d/20250904155650784etlc.png" data-org-width="619" dmcf-mid="tMrewlVZ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d/20250904155650784etl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와 유사한 형태를 띈 AI 앱 [구글플레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99f82a71bad6a791ed8806f221c54332131187734914d251569c1c849d306e" dmcf-pid="UpxUQnHEH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 서울의 모 대학교 국문학과 재학생 김모(25)씨는 언어학 수업의 과제 준비를 위해서 처음으로 챗GPT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언어학 수업인 만큼 한글 버전의 챗GPT를 사용하고 싶었다. 김씨가 앱 마켓에 검색해 보니 ‘챗GPT 한글 버전’ 애플리케이션이 있었다. 앱의 평생 이용권은 7만원이었고, 김씨는 이를 지불했다.</p> <p contents-hash="f8c6abb3daa9edd64955cd9e06f916b8e1e3f16a22ad7ebcd3707eea24cc3f19" dmcf-pid="uUMuxLXDHE" dmcf-ptype="general">그러나 김씨가 사용해 본 결과 이상할 정도로 한국어 구사가 자연스럽지 않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일정 시점 이후 사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결제해야만 답변이 가능하다는 알림이 뜨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챗GPT가 아닌 로고만 비슷하게 만든 유사앱이었다. 김씨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메일로 환불을 요청했으나,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ab6063a3ae1659d47e93f6d7c3055592afae307bd7a1ee4d10a02088f99fb7b" dmcf-pid="7uR7MoZwtk" dmcf-ptype="general">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챗GPT의 지난달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앱 마켓에 챗GPT 유사 앱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단순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동 유료 결제까지 이어진다. 챗GPT로 오인해 결제까지 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p> <p contents-hash="b487f6c2ed61aa04be0f8597b07a9662cc85661bd61366990ebb23d400d5d09f" dmcf-pid="z7ezRg5rGc" dmcf-ptype="general">실제 앱마켓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 ‘챗GPT’를 검색해 본 결과, 챗GPT과 유사한 인공지능(AI) 앱이 여럿 등장했다. 챗GPT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앱이 줄을 이었다. 김씨가 사용했던 앱 리뷰에는 “챗GPT로 오인해 잘못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확인 없이 결제가 됐으니 주의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319baa6e5a0e1e1c4ed7bc02338c68f11d60952fe27dd9047081f171062414" dmcf-pid="qzdqea1m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사칭앱에 대한 이용자 리뷰 [구글플레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d/20250904155650986amic.png" data-org-width="1247" dmcf-mid="FLXwH0o9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d/20250904155650986ami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사칭앱에 대한 이용자 리뷰 [구글플레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a6343d0c459d002ce9bfad76855fa2448770d92333c3440104c75f4f76a8af" dmcf-pid="BqJBdNtsZj" dmcf-ptype="general">국내 MAU 약 10만명에 달하는 구글 AI 앱 ‘제미나이’ 또한 마찬가지다. 앱마켓에 제미나이를 검색하면 알파벳만 비슷한 유사 앱이 나온다. 해당 앱의 리뷰에도 챗GPT 유사 앱과 같이 “제미나이인 줄 알았다”, “자동 결제가 됐으니 구독료를 환불해달라”는 언급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0c574d74ec6486d8542000fb485b87c626b73aaaaae49ef1234a6885c63491e7" dmcf-pid="bBibJjFO5N"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앱 마켓 운영사가 이 같은 유사 앱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구글·애플은 앱 삭제 등으로 유사 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AI 서비스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유사 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앱 출시 초기부터 유사 앱과 정식 앱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c50b133b90e4ee3ab62fc651b3b81f501bc2c4e48bbe67ea2dd819ced47f60a" dmcf-pid="KbnKiA3IXa" dmcf-ptype="general">더 나아가 챗GPT를 사칭한 악성 파일까지 퍼지는 실정이다. 실제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챗GPT를 사칭한 악성 파일은 177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다른 인기 AI 서비스인 ‘딥시크’의 위장 악성 파일도 83개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98af6eb47bef9f260f00ab4ab0d0c6fcf94b6268932f2d7c103c5abc30760e15" dmcf-pid="9m1s5uNfXg" dmcf-ptype="general">단순 결제 사기를 넘어 개인정보 탈취·유포 수단으로도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안드로이드 기기 대상 멀웨어 공격은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1218만건으로 집계됐다. 악성 앱 샘플도 18만405개로 같은 기간 대비 27% 늘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가전은 뉴노멀”… IFA서 ‘AI 디테일’ 확장에 사활 건 기업들 09-04 다음 '페달 위에 가을을 싣고' 서울시체육회, 한강 라이딩 참가자 모집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