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고현정, 연쇄살인마 도전…‘리턴’ 하차 후 7년만 SBS 복귀 (종합)[DA:현장] 작성일 09-04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TB3vZe7uu"> <div contents-hash="8a2aee70db30f548b840ac85895827abd8ba284babdae07561238c8abb33ed30" dmcf-pid="ZNWIaw7vUU" dmcf-ptype="general"> [동아닷컴]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3526afdd0ec70926307251590b031b49fde68a018c1ac04e15fc698b172dd4" dmcf-pid="5jYCNrzT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3307vedu.jpg" data-org-width="1267" dmcf-mid="7uYcRg5r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3307ved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6513abe8cc0d1bd6c568cdb3cc2824f1352860596dd709468b1a5a723e4aeea" dmcf-pid="1AGhjmqyu0" dmcf-ptype="general"> <strong>“그런 일이 있었죠…. 참 많은 추억이 있는 SBS죠.” </strong>담담히 전한 고백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배우 고현정이 ‘리턴’ 하차 논란 후 7년 만에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통해 SBS와 재회했다. </div> <p contents-hash="f61a6eff39fcfafb054a5e368c324e5e114666315f8515cdb5f10c4661de9cac" dmcf-pid="tcHlAsBWF3" dmcf-ptype="general">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송은이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9fa699487c0241765999ec8a0c0ecad3e26d2501edfa99b8d99be9a8ff88f3fd" dmcf-pid="FkXScObYuF" dmcf-ptype="general">‘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3cf5f9926f5ab5505668514e015b6e4fc5bdea146c7a3cf1dc1823aa2d31d8" dmcf-pid="3EZvkIKG0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4679hcvn.jpg" data-org-width="1600" dmcf-mid="zFaV3BkP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4679hcvn.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14e3958a2e4e50c0d1ce115a6aeeacd09f3b1e492d9513edce9f24251ad359b" dmcf-pid="016b5uNfz1" dmcf-ptype="general"> 먼저 고현정은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을 열연했다. 장동원은 ‘사마귀’인 엄마를 평생 증오한 아들 차수열을 맡았다. 차수열은 자신의 핏줄을 부정한 채 형사가 되는 인물이다. 조성하는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최중호를, 이엘은 강력범죄수사대 주임 김나희를 연기했다. 변 감독은 주연 배우들과 함께하게 된 과정과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그는 먼저 고현정에 대해 “대본을 읽자마자 고현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래 전부터 드라마 팬이었고 ‘엄마의 바다’나 ‘작별’ 속 고현정을 사랑했다”며 “내 기억이 모이고 모여서 고현정 배우가 한다면 나도 상상해본 적 없는 얼굴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작사로부터 제안받자마자 고현정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며 대본을 드렸다. 지난해 내 선택 중 최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현정과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케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그가 어떻게 케미를 만들어서 신을 장악하는지 봐 달라. 연출자로서 행복하고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동윤은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참 좋아했다. 굉장히 밝고 맑지만 아픔이 많은 캐릭터였다. 더 깊이 들어가면 너무 마음 아픈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성하와는 영화 ‘화차’를 같이 했다. 비리로 잘린 전직 형사를 맡았는데 좋은 형사, 착한 공무원, 우리 동네에 꼭 있었으면 하는 공무원 아저씨 같은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 조성하 배우가 해주면 너무 잘 할 것 같아서 연락드렸다”며 “이엘 배우는 오래 전부터 팬이었고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어서 도와달라고 손을 뻗었다. 이엘 배우가 맡으면서 김나희 역할이 확장됐다. 가장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선택한 이유로 “변영주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바로 하고 싶었다. 망설일 게 없었다. 배우라면 욕심내는 분야고 변영주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아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촬영 도중 건강 이상으로 큰 수술 후 현장에 복귀했던 고현정. 그는 “건강이 좀 안 좋았던 건 사실이다. 중간에 촬영을 못했다가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너무나 많은 배려를 받았고, 기가 막히게 멋진 배우의 도움을 받았다. 더 애정을 가지게 되더라”며 “내 작품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작품이라는 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많은 분에게 선보이고 싶고 많이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9585c910ce3176d558a02c8f47b6bdc2cd7cd2159dd18fcb4594a8ea275375" dmcf-pid="ptPK17j4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6337llwt.jpg" data-org-width="1266" dmcf-mid="qGRuYFnbp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6337llwt.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ce9873b5d0c89e73005e6c79156555fe171ed8f0825c0d00d26b79ec22031fa" dmcf-pid="UFQ9tzA83Z" dmcf-ptype="general"> <div> 고현정은 아들 장동윤과 모자로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그는 “장동윤 씨를 만났을 때 이렇게 예쁜 배우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눈을 못 떼겠더라”며 “촬영하면서는 모자 관계에서 오는 호흡이라기보다 배우 대 배우로서 정말 많은 배려를 받았다. 상대에게 에너지를 많이 주는 배우더라. 얼마 만에 남자 배우에게 이런 에너지를 받아봤나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배우가 어떤 작품을 하든 응원할 수밖에 없겠다 싶었다. 배우 장동윤에 대한 나만의 반가움과 놀라움이 많은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장동윤은 “올타임 레전드 대배우와 함께해서 존경하고 기대하는 동시에 연쇄살인마를 연기하는 선배님은 어떨까 궁금했고 기대도 많았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충격을 받고 놀랄 정도로 정이신이라는 역할을 너무 잘 표현해줬더라. 선배님이 아닌 다른 분이 표현하는 게 상상이 안 될 정도였다”고 화답했다. 그는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소름 돋은 경험이 몇 번 있다. 나도 그 에너지를 받고 집중도 있게 연기했다. 마치 내가 선배인 것처럼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연기할 때 편하고 좋았다. 촬영장 가는 게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39ceaf4e68d899d52945e416692a0a96ea8d83f8dc2ab04ccfdb9ce176244d" dmcf-pid="u3x2Fqc6F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7922axmd.jpg" data-org-width="1266" dmcf-mid="G6waPiGk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7922axm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c909dd89446f5069649c575345b9e156ce78b272b950668a30dabce55c1ec1f" dmcf-pid="70MV3BkP7H" dmcf-ptype="general"> <div> <div> 드라마 ‘리턴’ 이후 7년 만에 SBS에 돌아온 고현정.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이번 컴백은 의미가 남다르다. 고현정은 2018년 ‘리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갈등 끝에 중도하차했기 때문. 당시 고현정 측은 SBS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주장했으나 SBS 측은 “일방적인 하차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SBS 측은 폭행설에 대해 고현정과 연출진 사이 언쟁 끝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리턴’은 박진희가 대체 투입되면서 무사히 엔딩을 맞았다. 고현정은 이날 과거의 하차 논란 질문이 나오자 “그런 일이 있었다”고 담담히 대답했다. 그는 “이 자리(목동 SBS)에는 그 작품(리턴)도 기억에 남지만 그 전에 많은 작품들, 많은 추억이 있다. 오랜만에 목동 SBS에 왔는데 그런 추억들이 다 생각나더라”며 “장소에 들어오면서도 굉장히 치열했다는 생각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시 SBS에 오랜만에 나왔다는 생각은 사실 못했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고 그 작품이 ‘사마귀’여서 즐겁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f748890617fdf16a7a60cc4a161507e49429f194649dd3cf4d1b63ed3bab72" dmcf-pid="zpRf0bEQ7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9277qeyc.jpg" data-org-width="1600" dmcf-mid="HhFYrSf53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154319277qeyc.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5eba71da9cd00c79f4e474c11b147dbcaf2bfdbfe254007ffdbfdbe37a9630d" dmcf-pid="qUe4pKDx3Y"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공교롭게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오는 9월 26일 공개되는 동명의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와 동시기 시청자들을 만난다. 변 감독은 “‘사마귀’는 킬러 이야기고 우리는 뭘 받지 않고 자기가 좋아서 살인을 하는 캐릭터”라고 농담을 섞어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정이신은 23년 전 아이를 학대하거나 여성에게 폭력을 가했던 사람들을 그 방식 그대로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이고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는 잘생기고 멋있는 킬러가 사람들과 싸우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MC 송은이가 “우리 작품 홍보하기도 바쁘다”고 농담하자 변 감독은 “그 배우(임시완)를 내가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리 작품을 본방사수하면서 시간이 굳이 나신다면 보시라”라고 농담했다. 정이신의 살해 대상이 아동 학대 혹은 여성 폭력 가해자라는 설정에서 ‘사적 복수’로 포장되거나 범죄자 미화 혹은 숭배의 우려도 제기된 바. 변 감독은 “연출자가 범죄자 주인공을 잘 보이게 하고 싶어하거나, 동정하거나, 지지하는 순간 보는 분들은 역겨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화차’ 때도 그랬다”며 “있는 그대로의 그녀를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작품 속에서 지지받아야 하는 주인공은 아들 차수열이다. 오히려 정이신은 과거의 잔혹함이 현재와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잔혹한 살인마를 추앙하는 특별한 분들이 정이신에게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으로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div> </div> </div>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MC몽, 이다인과 SNS서 한판 붙었다 “너처럼 가족 버리겠냐” 09-04 다음 MC몽, 이다인 저격에 “낄 데 껴,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 맞불[SC이슈]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