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시비옹테크에 설욕하고 US오픈 4강행…신네르, 4강 진출(종합) 작성일 09-04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해 윔블던 결승전 패배 설욕…오사카와 맞대결<br>우승 노리는 신네르, 준결승서 오제알리아심과 대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4/NISI20250904_0000603697_web_20250904081522_20250904143926635.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가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를 물리친 후 기뻐하고 있다. 아니시모바가 2-0(6-4 6-3)으로 승리하고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4강에 올랐다. 2025.09.04.</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기자 =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br><br>아니시모바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위 폴란드)를 2-0(6-4 6-3)으로 꺾었다.<br><br>이로써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아니시모바는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을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 0-2(0-6 0-6)로 완패했던 아니시모바는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br><br>반면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US오픈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br><br>아니시모바와 시비옹테크는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이 시작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아니시모바는 2세트에서 시비옹테크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더블폴트로 내주면서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섰다. <br><br>기세를 끌어올린 아니시모바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40-0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시비옹테크가 2포인트를 따내며 추격했다. <br><br>한 포인트만 더 내주면 듀스로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아니시모바의 백핸드 샷이 네트 상단을 맞고 짧게 떨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br><br>아니시모바의 준결승 상대는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다. <br><br>오사카는 이어 펼쳐진 8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를 2-0(6-4 7-6<7-3>)으로 물리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4/NISI20250904_0000604182_web_20250904104627_20250904143926639.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가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를 물리친 후 기뻐하고 있다. 오사카가 2-0(6-4 7-6)으로 이기고 4강에 올라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5.09.04.</em></span>오사카가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출산 이전인 2021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이다. <br><br>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울증으로 기권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하며 고전한 오사카는 2022년 9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2023년 7월 딸을 출산했다. <br><br>지난해 1월 코트로 돌아온 오사카는 이후 메이저대회 3회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4강까지 올랐다. <br><br>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선 오사카는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br><br>아니시모바와 오사카는 두 차례 맞붙었는데 아니시모바가 모두 이겼다. <br><br>반대편 대진에선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의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br><br>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br><br>올해 호주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하고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4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과 대결한다. <br><br>오제알리아심은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를 4시간 10분에 걸친 혈투 끝에 3-1(4-6 7-6<9-7> 7-5 7-6<7-4>)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br><br>올해 US오픈 남자 단식 4강은 신네르-오제알리아심,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4/NISI20250904_0000604370_web_20250904130604_20250904143926643.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조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물리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0(6-1 6-4 6-2)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7위·캐나다)과 격돌한다. 2025.09.04.</em></span>신네르와 오제알리아심의 상대 전적에서는 오제알리아심이 2승 1패로 앞선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8강전에서는 신네르가 2-0(6-0 6-2)으로 완승을 거뒀다. <br><br>신네르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다. <br><br>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오른 것은 신네르와 조코비치 뿐이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4강 탈락했다. <br><br>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2연패에 성공하면 2004~2008년 5연패를 달성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7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다. <br><br>지난해 호주오픈, US오픈에서 우승하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신네르는 하드코트 메이저대회 26연승을 달렸다. <br><br>역대 하드코트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연승 기록은 페더러가 2005년부터 2008년에 걸쳐 달성한 40연승이고, 조코비치가 2011~2012년 세운 27연승이 뒤를 잇는다. <br><br>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코비치를 제치고 이 부문 2위에 오른다. <br><br>오제알리아심은 2021년 US오픈 4강 이후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올라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이달 말 첫 선…中 화웨이와 정면승부 09-04 다음 한규형 양궁협회 부회장,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연임 성공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