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질→빅리그 물망' 포스테코글루, 차기 행선지는? 작성일 09-04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해외 축구] 페네르바체·레버쿠젠·LAFC 등과 연결되는 포스테코글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4/0002486956_001_20250904143016906.jpg" alt="" /></span></td></tr><tr><td><b>▲ </b>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td></tr><tr><td>ⓒ 토트넘 훗스퍼 FC 공식 SNS</td></tr></tbody></table><br>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레버쿠젠(독일)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br><br>독일 현지 매체 <빌트>는 4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텐하흐 감독을 해임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현재 무직 상태인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br><br><strong>포스테코글루의 미래</strong><br><br>영국 현지 매체인 < TNT 스포츠 >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조세 무리뉴 감독을 해임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차기 후보군에 포함했다"라고 했다. 영국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6일 "포스테코글루의 차기 팀으로 MLS와 사우디 프로리그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LAFC는현 감독인 스티븐 체룬돌로의 독일 리턴 가능성과 손흥민 합류를 계기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br><br>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레버쿠젠(독일)과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포스테코글루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br><br>그의 향후 선택이 상당히 주목되는 상황이다. 전술적인 역량에는 다소 의문점이 있긴 하지만, 맡은 팀에서는 어떻게든 우승을 시킨다는 부분이 매력으로 꼽힌다. 앞서 언급한 팀들은 이런 부분에 흥미를 느끼는 듯하다.<br><br>페네르바체는 현재 리그에서 우승에 도달하지 못한지 어느새 11년이 넘어갔다. 2013-14시즌 우승 이후 거의 매 시즌 우승권에 도달했지만, 끝내 패권을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페네르바체는 5번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작성했고, 무리뉴 체제 아래서는 갈라타사라이에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우승권에 근접하지만,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 페네르바체는 포스테코글루라는 옵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다.<br><br>레버쿠젠은 2023-24시즌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 창단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밀리며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알론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텐하흐가 메우려고 시도했으나 성적 부진 및 수뇌부와의 불화로 조기에 계약이 종료됐다.<br><br>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모델로 변모한 레버쿠젠은 우승 트로피 경력과 본인들과 일치하는 전술 철학을 가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br><br><strong>'우승 수집가' 포스테코글루</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4/0002486956_002_20250904143016953.jpg" alt="" /></span></td></tr><tr><td><b>▲ </b>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던 포스테코글루 감독</td></tr><tr><td>ⓒ 토트넘 훗스퍼 FC 공식 SNS</td></tr></tbody></table><br>1965년생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94년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2년 후 자국팀인 사우스 멜버른(호주)의 사령탑으로 부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브리즈번 로어-멜버른 빅토리 사령탑을 역임하며 명성을 쌓았고, 2013년에는 호주 A대표팀에 부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br><br>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3전 전패로 처참하게 탈락했지만, 이듬해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우리 대표팀을 격파하고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대표팀을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이끈 후 사임, J리그 도전에 나섰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J리그 우승(2019)을 달성하며 인지도를 쌓았다.<br><br>요코하마 이후 포스테코글루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깜짝 부임, 유럽 도전에 나섰다. 아시아에서 경력은 화려했지만, 수준급 팀이 즐비한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으나 이를 완벽하게 날렸다. 부임 첫 시즌에는 레인저스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리그컵도 정상에 도달하며 '더블'을 달성했다.<br><br>성공은 이어졌다. 다음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차지하며 웃었고, 유럽 내에서 숨은 실력자 감독으로 꼽혔다. 결국 2023-24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가 러브콜을 보냈고, 이직에 성공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포스테코글루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과감하게 라인을 올리며, 공격에 나섰고 본인의 축구 색채를 확실하게 보여줬다.<br><br>시즌 초반 이런 모습은 통했지만, 말미로 흘러갈수록 약점이 노출됐고 끝내 5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17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 바로 위에서 시즌을 마감했고, 선수들과의 불화도 연이어 터졌다. 물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십년감수했으나 끝내 토트넘과의 결별은 피할 수 없었다.<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세계양궁연맹(WA) 부회장 연임 09-04 다음 '태권도,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의 힘' 2025 태권도의 날 기념식 개최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