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과학 바꿀 것…잘하면 韓 노벨 과학상 수상자 나올 수도" 작성일 09-04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경훈 과기장관 'AI for S&T 전문가 간담회'에서 AI 활용 강조<br>AI 기반 융합연구 지원 강화…정부 TF 구성해 AI+과학 국가전략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59EeoZwH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099b0df630feb4c09cb952a6811464c03e48bcaca1f21949a2237946c2aeef" dmcf-pid="112Ddg5r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뉴시스]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AI for S&T 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is/20250904142055633pivk.jpg" data-org-width="720" dmcf-mid="XT1eb4OJY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is/20250904142055633pi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뉴시스]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AI for S&T 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7e8020d71da33b00ace6068d29e5af9b6ef9a759215b9ad855c6ad0e92e553" dmcf-pid="ttVwJa1mZV" dmcf-ptype="general">[대전=뉴시스]윤현성 기자 = "인공지능(AI)이 분명히 과학 분야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벨화학상을 받은 로제타폴드처럼 우리나라도 AI를 과학 분야에 잘 적용해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p> <p contents-hash="0925fbf9372c683498a036f737b65f0d346c85b9c92669204f887fd6084a4e7b" dmcf-pid="FFfriNtsG2" dmcf-ptype="general">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AI for S&T(사이언스&테크놀로지)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08e9ec738a0e5b9794ac52651be706c07742cf7a6c46c518bd56ae1eb7e27a59" dmcf-pid="334mnjFOZ9" dmcf-ptype="general">이번 간담회는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정부 정책을 어떻게 설계해나가야 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정부 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2bd2089ea3d7588b36a9eb58bbe9ce8730e45e20f5ea89340efd7aae6ec49469" dmcf-pid="008sLA3IHK" dmcf-ptype="general">배 장관은 "지금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게 산업, 지역, 공공차원에서의 종합적인 AI 전환(AX)인데, AX를 추진하기에 앞서 과학 분야에 AI를 잘 적용해서 혁신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AI 전문가들이 AI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 분야나 다른 현장 전문가들이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c5f22d4bfc16e90dc065dc7fb45158a52b4b415999df6ef3b6047cb1a90adbc" dmcf-pid="pVLGrh2XZ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에 성공해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백민경 교수도 원래는 AI를 했던 분이 아닌데 누구보다 AI를 잘 쓰는 연구자가 됐다"며 "AI를 과학 분야에 잘 적용해서 우리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p> <h3 contents-hash="35a82940ab39c6af39ac283de30debf018b069e86ff7382a511acd8241a4092c" dmcf-pid="UfoHmlVZXB" dmcf-ptype="h3"><strong>반도체 설계부터 원자로 제어·신약 개발까지 AI 활용한다</strong></h3> <h3 contents-hash="b5389552f16ec689fc43574b8bd1ffe5a0213221656fda9e39c7f00f4cf1b303" dmcf-pid="u4gXsSf5Zq" dmcf-ptype="h3"><strong><strong>과기정통부, 전문가 TF 구성해 AI+과학 국가전략·정책 수립 추진</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448fdd4710d4fc710f7d76c044b29e0d6d8e28db39cd227e27acf777f7cc85" dmcf-pid="78aZOv41Z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 예측을 통해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구글 딥마인드)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is/20250904142055802dezg.jpg" data-org-width="719" dmcf-mid="ZnN5IT8tX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is/20250904142055802de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 예측을 통해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구글 딥마인드)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1e343e949f1d2a4272a64a7fa43ab97704df434a040ded4e71716fbf790510" dmcf-pid="z6N5IT8tY7" dmcf-ptype="general"> <strong>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반도체, 원자력, 바이오 등 각 과학기술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를 소개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바이오 신약 개발 가속화 ▲반도체 설계 최적화 ▲원자로 설계 및 안전성 강화 ▲에너지 신기술 개발 촉진 등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br><br>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AI 반도체 설계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최적화를 AI로 해보고 있다. 여러 에이전트 AI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고 엔지니어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설계를 하게 된다"며 "실제 SK하이닉스 제품 등에도 저희 에이전트 AI가 설계한 내용이 들어가기도 했다. AI가 엔지니어를 완전히 대체하진 못하더라도 상당 부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원자력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제성을 높이는 것인데, 저희도 이와 관련해 원자로 운전보조 AI를 개발해나가고 있다"며 "AI가 원자로 운전원과 직접 소통하고 복잡한 정보까지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아토믹GPT(AtomicGPT)'와 같은 특화 언어모델까지 개발해 원내에서 쓰고 있다. 이제 거대언어모델(LLM)이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AI가 원자로를 제어하는 것까지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br><br> 특히 유 연구원은 원자력의 국제경쟁력을 위해서 원자력 전주기에 에이전트 AI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는 AI 신약개발 기술현황 및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노벨상까지 받은 알파폴드의 등장 이후 단백질 설계 성공률이 0.1% 수준에서 약 10%로 100배 가까이 늘었다. 굉장히 큰 연구적 성과를 낸 것"이라며 "저희 연구실도 현재 AI가 각 단백질에 맞는 약물 분자를 찾아서 설계하는 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 다만 김 교수는 AI가 신약 개발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단백질 영역에만 국한됐다는 한계가 있다고 짚기도 했다. 실제 신약 개발 단계에서는 세포나 동물 실험 단계가 핵심인데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세포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개수는 수십억개 수준이지만, 인체 내 세포의 수는 60조개에 달하는 만큼 훨씬 더 난이도가 높다.<br><br>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세포나 동물실험 단에서는 단백질 구조를 푸는 것처럼 하나의 AI로 하는 건 불가능하다. 여러 AI를 활용한 에이전트 AI를 기반으로 복잡한 세포 내 약물 작용 기전 등을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높은 정확도의 전주기 풀스택 AI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과제보다는 미션형 플래그십 통합 프로젝트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strong>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연연과 과기원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div> <p contents-hash="8d23b9d4829141ee4deafa89e1665d0e664bf0ecea4cbb53307bd1dff99b7097" dmcf-pid="qPj1Cy6F1u" dmcf-ptype="general">참석자들은 출연연과 과기원이 AI 기반 융합연구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며, 데이터·인프라 개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책 정비를 통해 연구성과가 사회적·산업적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337d1117c796b9619b9cb1690cd10f1d7d64a1a53026bc44c29302686787d54" dmcf-pid="BQAthWP3tU"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구혁채 1차관 주재 AI for S&T 산학연 전문가 TF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출연연, 과기원, 대학,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메인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드맵 마련 ▲공동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프라 체계 구축 ▲연구 전주기 자율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p> <p contents-hash="0f9bca4ff23a177c3223a6979842cc1cb6ad0234967fcc1e2216103f03579643" dmcf-pid="bxcFlYQ0Gp" dmcf-ptype="general">TF 운영 결과를 토대로 과기정통부는 AI for S&T 국가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8d5876f6b7997af70a83785454786610e4191f2e4986d15d0d58fbc498f1b5e2" dmcf-pid="KMk3SGxpt0" dmcf-ptype="general">배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은 앞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AI for S&T를 국가 과학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출연연과 과기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회적·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b7a40ec4df0dee4c515f2646699d5f154ac414b754b7be0b85388f7b156c39e" dmcf-pid="9RE0vHMUY3"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필립♥박현선, 재벌 2세의 가족 여행은 달라..럭셔리 휴가 현장보니 09-04 다음 이종범→이대형 ‘은퇴 압수’ 눈빛, ‘최강야구’ 메인포스터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