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디지털치료기기 ‘모라큐어’, 근골격계 질환의 새로운 치료 솔루션 기대” 작성일 09-0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5bgkphS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ba9b59c98d41160906dacebcb3ab23fd68f10f6167fc43c8d1af1eaac7fab1" dmcf-pid="xVT0RLXD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버엑스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큐어’. 에버엑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42626306bglp.png" data-org-width="640" dmcf-mid="6aXh79wM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42626306bgl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버엑스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큐어’. 에버엑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7a2c6bd4ade9c346193bc61c79731dce95aed0ed03753f30c7fff94d1d78d0" dmcf-pid="yIQNY1JqSr" dmcf-ptype="general"><br>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의료계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해마다 나오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재택 의료가 도입돼 환자 맞춤 진료가 이뤄지고, 의료 환경도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도 디지털치료기기 등을 활용해 재택 의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br><br> 재택 의료가 가장 필요한 질환은 바로 근골격계 질환이다. 근골격계 질환 환자는 어깨, 무릎, 관절 등의 통증이 있어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하거나,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br><br> 하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운동치료와 같은 재활 치료를 받기 어려워 회복이 쉽지 않은 질환으로 여겨져왔다. 환자들이 빠르게 근골격계 질환에서 벗어나려면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br><br>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를 재활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시하고자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br><br> 그 중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큐어(MORA Cure)가 근골격계 비대면 재활 운동의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라큐어는 질환별 재활 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합된 디지털 치료기기다. 모라큐어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완료한 후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모라큐어는 101호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로 지정된다.<br><br>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디지털치료기기 모라큐어와 관련해 “올해 11월쯤 식약처 인허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승인되면 병의원에서의 처방은 내년 초쯤 진행될 것”이라고 4일 말했다.<br><br> 에버엑스는 식약처 허가 직후 신의료기술평가유예 신청을 통해 비급여로 처방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br><br> 신의료기술평가유예제도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에 대해 비교임상자료 구비 여부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고 일정 기간 비급여 사용을 허용하는 제도다. 유예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4년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간 내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br><br> 윤 대표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 전방부 통증에 대한 질환으로 정형외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25% 이상이 이 질환을 가지고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 무릎 통증은 운동 치료가 유일한 재활 방법인데, 병원에서 많은 환자를 커버할 수 없어 디지털치료기기를 통한 치료 방법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모라큐어는 탐색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무릎전방통증에 대한 치료효과도 확인했다.<br><br> 지난해 에버엑스는 무릎전방통증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디지털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했는데, 약 70%가 통증 감소, 증상호전, 근력향상 등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현재 무릎전방통증에 대한 임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명지병원 등 10개 기관에서 임상이 완료됐다.<br><br> 윤 대표는 “보통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도수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도수치료가 아닌 운동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병원에서 운동치료를 제시할 때 운동 동작이 적혀있는 종이로 된 팜플렛을 나눠주며 집에서 하라고 권하는데, 실제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운동을 따라 하다 아프기도 하고, 회복되는 과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br><br> 에버엑스는 디지털치료기기를 통한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만큼 모라큐어가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한 모라큐어는 인지행동치료도 수반돼 재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표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특정 운동이나 행동을 할 때 ‘이 움직임을 하면 안돼’라는 인지 왜곡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인지 왜곡으로 재활치료를 잘 못하게 된다”고 했다.<br><br> 아파서 특정 동작을 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 때문에 재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준 결과 임상에서 높은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br><br> 에버엑스는 AI 동작분석 모델 기술력으로 디지털 치료기기인 모라큐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병원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배정해주는 모라엑스(MORA Ex), 임직원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모라 케어(MORA Care) 등이 있다. 올 7월 에버엑스는 AI 동작분석 모델 기술력을 인정받아 1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했다.<br><br> 또 최근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아시아판이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주목할 100대 스타트업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에버엑스는 모라큐어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미국에서 상용화 중인 ‘에버엑스 리헵’ 솔루션 영업망도 확대할 계획이다.<br><br> 윤 대표는 “미국에서 상용화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학회를 중심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도 참석해 에버엑스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퇴자협회(AARP)와 함께 CES에서 부스를 열고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한국도 디지털치료기기가 의료 환경에 빨리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의 질을 유지하면서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디지털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재활 수가가 확대되고 미국, 독일 등 선진국처럼 정부가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해 초기 투자를 진행한다면 장기적으로 원격의료나 재택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e300fbf9f63de8fd48997c626105face27a35fcb4455f26aa2530ba67dd7f2" dmcf-pid="WCxjGtiB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버엑스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큐어’ 화면. 에버엑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42627696gtji.jpg" data-org-width="640" dmcf-mid="PtG7iNts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dt/20250904142627696gtj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버엑스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큐어’ 화면. 에버엑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0e6d6289d0320635323d43fee2e9e0b2486831254f0277f7e1ea8ed992245e" dmcf-pid="YhMAHFnbSD"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달콤한 배신, ‘제로 슈가’가 뇌 늙게 한다 09-04 다음 라이더컵 뉴욕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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