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조직위 사칭 피싱 범죄로 6000만원 피해...경찰 수사중 작성일 09-04 7 목록 <b>국제 대회 조직위가 사용하는 양식 그대로 피싱 이메일 보내...선수 체류비 명목 등으로 송금했다가 범죄 피해 확인</b><br>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국제 대회에 출전시키는 과정에서 국제 대회 조직위를 사칭한 이메일에 속아 6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맹은 지난 7월 경찰에 범죄 피해를 신고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9/04/0003927208_001_20250904142219940.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빙상경기연맹</em></span><br> 4일 경찰과 연맹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월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을 사칭한 계좌에 두 차례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을 송금했고, 지난 7월에 피해 사실을 확인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고했다.<br><br>연맹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를 앞둔 지난 1월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현지 체류비 사전 청구서와 입금 계좌를 이메일로 받았고, 연맹 관계자가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현지 호텔 숙박비와 식비 등 3900만원을 계좌로 송금했다.<br><br>연맹은 또 비슷한 시기에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4-2025 ISU 쇼트트랙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 관계자로부터도 체류비 등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받았고 2100만원을 송금했다.<br><br>하지만 이후 이 메일들은 해당 조직위가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맹 측은 “조직위 및 관계자와 체류비 정산 등의 내용으로 소통을 하는 중에 이런 이메일을 받았고, 심지어 이메일에서 보내온 양식 등이 기존 조직위들이 사용한 양식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 감쪽같이 속았다”며 “이에 조직위 내부 사정을 아는 사람의 범행이라는 추측에 대회 조직위 측에도 ‘혹시 내부 출신자와 관련이 없는지 조사해보라’고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규형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세계연맹 부회장 연임 09-04 다음 빙상연맹, 대회 조직위 사칭 범죄로 6000만원 피해…경찰 조사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