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제작한 김우창 다큐멘터리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부국에서 공개 작성일 09-04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Mj5BfsdI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1867204b92399a5844cc0eda09b22042706cadd71027e1bcf124875b565c92" dmcf-pid="FRA1b4OJ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스틸컷.(제공=영화사시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135252057plaw.jpg" data-org-width="569" dmcf-mid="1IqNIT8t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135252057pla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스틸컷.(제공=영화사시월)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27c10b3d11213556a9c4b9a51dd39c7e208713abae9e678c3939c746a89dc4f" dmcf-pid="3ectK8IiDi"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인문학자 김우창을 21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최초로 관객들을 맞는다. </div> <p contents-hash="65d20d42237ad2f4be586b3a68cd540814d460972fad2d1a0a5b646e1b0c626a" dmcf-pid="0dkF96CnmJ" dmcf-ptype="general">‘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철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한국 지성사의 흐름을 이끌어온 한국 인문학의 거목인 김우창 교수의 삶과 사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는 ‘인간 김우창’과 ‘철학자 김우창’이라는 두 개의 흐름을 좇아가며 ‘집, 기억, 고향, 공동체. 사물과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90세 노학자의 일상을 보며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가 떠오른다는 평도 있다.</p> <p contents-hash="167ce8f11e008ed0800c169ee3a4ae3d7471e316d2f2d656149600bbbbcd6d07" dmcf-pid="pJE32PhLsd" dmcf-ptype="general">김우창의 곁을 항상 지키는 사람은 아내 설순봉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학자로서 각별한 동반자로 65년을 함께 살아왔다. 시간이 흐르며 김우창과 설순봉은 점점 몸이 약해지고 그들과 함께 김우창의 집도 노쇠해 간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ad1ab92aab52e8af7a35ff17d47b2580b82db1a620ad05d3dcc784255beda871" dmcf-pid="UiD0VQloEe" dmcf-ptype="general">김우창의 교육방식도 흥미롭다. 김우창 가족은 김준형, 김윤미, 김민형, 김윤형 네 자녀가 모두 대학교수가 됐다. 손자 손녀들도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 등에서 공부한 교육 명문가다. 김우창은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학자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해왔고, 밥상에서도 아이들이 끝없이 토론하도록 했다. 수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천재 수학자인 차남 김민형 교수와 김우창의 다른 삶의 방식도 영화의 흥미 포인트다.</p> <p contents-hash="419698940d893a15802a9d8de48a075058214003b95644738fae49cfe7ab1bbf" dmcf-pid="unwpfxSgmR" dmcf-ptype="general">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21년이라는 기간 동안 영화를 만들어 온 것은 김우창의 제자인 최정단 감독이다. 최정단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자를 기록으로 남겨,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근저에는 K-철학이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 올해 제작을 마친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와이드앵글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되었다.</p> <p contents-hash="070ae2f8ae2cf5c99f4ab4383ee040b2a5ed3d139cc119a31c21073538b7b9f6" dmcf-pid="7LrU4MvarM" dmcf-ptype="general">‘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20일 CGV 센텀시티 4관에서 최정단 감독이 참석하는 두 번의 GV 상영회를 연다. 22일에는 CGV 센텀시티 2관에서의 일반 상영으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p> <p contents-hash="c253664c0a67fd560e5c9a7930fd8498d13bb94a6415bacc5645f99a5fe8d6ab" dmcf-pid="zomu8RTNOx" dmcf-ptype="general">고규대 (enter@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니스 극찬 '어쩔수가없다' 개봉 전 BEP 달성…해외 선판매 대박났다 09-04 다음 정성일 “쿠팡 알바 끊은지 3년째‥당겨 쓴 빚 갚느라”[EN:인터뷰①]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