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뮌헨 전설' 로번, 41살 코트 복귀!..."즐라탄 나와!" 세기의 대결 벌인다 작성일 09-04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4/0001913166_001_2025090413481278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전설 아르옌 로번이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br><br>다만 이번 무대는 축구장 그라운드가 아니라 빠델(padel) 코트였다.<br><br>빠델은 현재 유럽과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 구기 종목으로, 테니스와 스쿼시가 결합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br><br>독일 매체 'TZ'는 "전 바이에른 뮌헨 스타 로번이 새로운 스포츠에서 출발을 알렸다. 그는 네덜란드 베스터보르크에서 열린 빠델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고 보도했다.<br><br>41세의 로번이 축구화를 벗은 지 4년 만에 또 다른 프로 무대에 도전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4/0001913166_002_20250904134812865.jpg" alt="" /></span><br><br>빠델에서 프로 선수로 나선 그는 파트너 베르너 루츠마와 함께 FIP(세계빠델연맹) 브론즈 대회에 출전했다.<br><br>이들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메인 드로우에 합류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는 패배해 일찍 대회를 마감했다. 그럼에도 로번은 이번 대회 출전으로 첫 랭킹 포인트를 따내 네덜란드 국내 랭킹 244위에 이름을 올려 정식 프로 선수로 인정받았다.<br><br>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로번의 데뷔전은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약 500명의 관중은 로번을 응원했고, 그의 상대 선수들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br><br>로번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빠델을 향한 사랑과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나는 나 자신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낮은 기대치로 시작했지만 끝까지 싸웠고,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따내려 했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br><br>빠델에 대한 로번의 열정은 그가 2019년 뮌헨을 떠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독일 뮌헨 근교 게레츠리트에서 자주 코트를 찾았고, 현재는 고향 흐로닝언에 개인 코트를 마련할 정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4/0001913166_003_20250904134812936.jpg" alt="" /></span><br><br>한편,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지속적으로 빠델 사랑을 드러낸 대표적인 축구 스타다. 그는 'Padel Zenter'라는 브랜드로 스웨덴 곳곳에 빠델 전용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며, 직접 투자와 사업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br><br>과거 인터뷰에서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가 빠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빠델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br><br>로번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에서 빠델을 크게 알렸다. 나 역시 네덜란드에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브라히모비치를 언급한 바 있다.<br><br>41세의 나이에 또 다른 무대에서 '프로 선수'로 도전장을 내민 로번의 도전은 이제 시작된다.<br><br>로번과 이브라히미보치 두 축구 전설의 빠델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이 역시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것이다.<br><br>사진=PIF/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br><br> 관련자료 이전 "친한 오빠동생 사이었는데"...'돌싱3' 변혜진, '나솔' 16기 영철과 1년째 열애 인정 09-04 다음 '폭력 OUT' 스포츠윤리센터, 대한씨름협회 지도자 대상 근절 교육 실시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