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료, 비건·육류 모두 영양 기준 미달” 작성일 09-04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노팅엄대학 연구진, 시판 사료 31종 분석 결과 <br> “4대 필수 영양소 모두 충족하는 사료 없어…기능성 제품도 문제 <br> 아미노산은 전체의 55%, 미네랄 16%, 비타민 B 24%만 충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kgZ0o9N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0877cf34d4e585facd5136eb7e4b18a84cca8bcf33ab98e56c0607937e00ba" dmcf-pid="QSEa5pg2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 연구진이 비건 사료뿐 아니라 육류·기능성 사료를 포함한 시판 제품 대부분이 영양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개가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MART PRODUCTIO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24248366clyr.jpg" data-org-width="700" dmcf-mid="05Yl2PhL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24248366cly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국 연구진이 비건 사료뿐 아니라 육류·기능성 사료를 포함한 시판 제품 대부분이 영양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개가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MART PRODUCTION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77d98c03aa222c16b17e59678d6722c94e07809497a4cff3853bc734e35c4b" dmcf-pid="xpYl2PhL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24248692hrxl.png" data-org-width="1800" dmcf-mid="pX97NDuSa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24248692hrxl.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43d04a0f39ec1dddc5306b8d3a3358a52356fa0e30528d789ba2bf3c9b92a37" dmcf-pid="yjR8Ov41Nr" dmcf-ptype="general">최근 식물성(비건) 반려견 사료가 인기를 끌면서, 영양 결핍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선 연구들에서도 비건 사료가 육류 사료에 비해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하지만 영양소가 부족하기는 육류·기능성 사료도 마찬가지였다.</p> <p contents-hash="1f6e77c6da1798c4e35e16dee9fc42cea93be2055394fadebedf3447fd3e310b" dmcf-pid="WAe6IT8tcw" dmcf-ptype="general">영국 노팅엄대 연구진은 “시판 중인 건식 반려견 사료 31종(육류 19종, 식물성 6종, 기능성 6종)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유럽 반려동물사료산업연맹(FEDIAF)의 성견용 영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4f34234387d7fd172d3311d770ba2dc48740e59e67c6959b5b5e8d6dd35bb2d3" dmcf-pid="YcdPCy6FgD" dmcf-ptype="general">FEDIAF는 반려동물이 한 끼 사료만으로 필요한 단백질·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모든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함량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10f019dabb8b45fbcd5a7a58d8dbb099523f114bc4b58fcd2d0d5f93e3c34d9" dmcf-pid="GkJQhWP3NE" dmcf-ptype="general">그동안 식물성 비건 사료는 이러한 필수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있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서 2019년 브라질에서는 비건 사료에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으며, 2020년 캐나다 연구에서도 비건 사료가 육류에 주로 있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B 함량이 낮다는 사례가 확인됐다. 다만 이들 연구는 일부 제품의 성분표만을 분석한 것으로, 실제 시판 제품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p> <p contents-hash="218aeffabeda142fa2b9ecb0a8ccaa6505248d7df04fdd3d3a9454680dbafade" dmcf-pid="HEixlYQ0Nk"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서도 비건 사료는 요오드와 비타민 B 함량에서 기준 미달이 많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부족분은 보충제로 쉽게 보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제조사가 사료 배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355e637ea206aa716c622abde6791cc567b02a91bd22de2428281378048729c" dmcf-pid="XDnMSGxpAc" dmcf-ptype="general">그러나 육류 기반 사료나 질환 관리를 위한 기능성 사료 또한 필수 영양소를 완전히 충족하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f0e205569675690e78a8ae2a65d28f3922a0d2db1ce73b8dd711842e017cc10" dmcf-pid="ZwLRvHMUjA" dmcf-ptype="general">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에서는 비건 사료와 육류 기반 사료가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비타민 D는 모든 제품이 기준치를 충족했지만, 아미노산은 전체의 55%(17종), 미네랄은 16%(5종), 비타민 B는 24%(4종) 제품만이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단백질을 낮춘 신장 기능성 사료의 66%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 이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e7678a128e6b2e8053837ac96ef04d836c3c4e11de3463feb109dc5d2840266" dmcf-pid="5roeTXRucj"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사료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레베카 브로치에크(Rebecca Brociek) 수의학과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개가 건강하려면 반드시 고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고기 자체가 아니라 올바른 영양소”라며 “예상보다 비건 사료가 육류 기반 사료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모든 제품에서 일부 영양 공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04d03a6ec3769c19767f69abea7cf3db5be1e4f68bd2477d58044fef0714e43" dmcf-pid="1mgdyZe7aN" dmcf-ptype="general">브로치에크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성견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어서, 성장기 어린 개의 영양 요구를 반영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사료에 포함된 영양소가 실제로 얼마나 흡수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6aed753b8191bd97263962173164859d39e47d76f7725f3b74cf0a91ec3bbe6" dmcf-pid="tsaJW5dzNa"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0632918764f6033f6e30c8f11040656f701baf0e45ccc36f7122b7c1fa7d0862" dmcf-pid="FONiY1Jqjg" dmcf-ptype="general">PLoS One(2025), DOI: <span>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28506</span></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3IjnGtiBjo"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금똥이와 함께' 트루디, 패션위크에서 당당하게 공개한 아름다운 D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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