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AI도 반도체 도면 판독 못해…산업 특화 AI로 초생산성 시대 열겠다”

작성일 09-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마키나락스, ‘어텐션 2025′ 개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QC6eyjg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2b4cb8e1677b974131542dbc9850c21a6af1eb3cc2c212c86e0413acfce599" dmcf-pid="p9xhPdWA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컨퍼런스 ‘어텐션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마키나락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20154092eisy.jpg" data-org-width="1970" dmcf-mid="3R4mVQloo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chosunbiz/20250904120154092eis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컨퍼런스 ‘어텐션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마키나락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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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93129c4dd0319d16f306f9a8833e116abaacefbe6cad3649ab917a5f8700b8b" dmcf-pid="U2MlQJYck2" dmcf-ptype="general">“반도체 설비 회사의 경우 하나의 설비를 만들 때 나오는 도면의 수가 무려 7000장에 달하지만, 석·박사급 추론 능력을 보유한 인공지능(AI)도 이런 도면을 정밀하게 판독하지 못한다. 현장의 맥락과 전문성을 반영한 도메인 특화 AI를 개발해야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d8928edd7ecac3733146d0708a6251511c0d9d985104d257c6eef28574ae60cc" dmcf-pid="uVRSxiGka9" dmcf-ptype="general">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어텐션(ATTENTION) 2025’에서 “산업 특화 에이전틱 AI가 1명이 100명 분의 일을 하는 초생산성 시대를 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100X 혁신: 산업 AI가 여는 초생산성의 시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챗GPT를 포함한 범용 AI는 대화나 텍스트 생성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센서 데이터 해석이나 도면 판독처럼 정밀도가 필요한 산업 과업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e3851705936fa45f0f7b3bf40872021dc29f83aca8962df1a3f71330e364ba1" dmcf-pid="7fevMnHEAK"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AI 모델의 추론 인지 역량은 7개월 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그 기간이 4개월까지 단축됐지만 버티컬 AI로의 적용은 아직 요원하다”고 했다. 현재 AI는 석·박사급 인지력과 추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박사 학위를 보유한 개인이 갑자기 어떤 제조기업의 설계 팀에 투입되면 곧바로 일을 할 수 없는 것처럼 AI도 관련 경험과 도메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는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97c2e431fa86a60e02f51d06cbedd0e66885e1e7badb3cd1d36a18dcea26b9d" dmcf-pid="z4dTRLXDjb" dmcf-ptype="general">그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요구되는 AI의 성능은 제조업에서 요구되는 AI의 성능과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제조 산업에서 요구되는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맥락과 전문성을 반영한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AI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특화 AI를 현장에 적용하면 중공업 분야에서는 도면 검토 시간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단축할 수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견적서 관련 업무 시간을 최대 6배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59f964a06a4bb014fa2b59ca007c23e9910a314f2b367de50038c8c7d7c33b2" dmcf-pid="q8JyeoZwgB"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제조, 국방, 중공업 등은 AI를 통해 100배 생산성 향상의 잠재력을 가진 산업으로, 이제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기업도 수백, 수천개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에이전틱 AI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의 설비·기계·로봇까지 아우르는 확장성 있는 기술력으로 AI가 초생산성을 이끄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5ad93dccc18a382ad8d33c2f520357732b265bbd624c5c90faf34fb74fad01f" dmcf-pid="B6iWdg5rAq" dmcf-ptype="general">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AI 산업 생태계’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AI는 단일 모델의 성능 경쟁을 넘어 다양한 에이전트들이 협력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 생태계 구축은 AI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dce85609ee8e7d6672f43350691f448c5e4569131196f011b04167585d8bbc4" dmcf-pid="bPnYJa1mcz"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에는 LG,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한국수자원공사,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오토에버, 육군사관학교, 엔비디아 등 국내외 주요 기술·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나섰다.</p>
          <p contents-hash="563fe023e53ab74a46372fb59e09d05508f96df1b419a68591c89d600d74f5a0" dmcf-pid="KcIBsSf5j7" dmcf-ptype="general">기조연설이 끝나고 진행된 패널토론은 음병찬 디스펙터 대표가 좌장을 맡아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 허영신 마키나락스 최고브랜드책임자(CBO), 이강욱 리얼월드 CBO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한국은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산업 현장과 생태계 차원에서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9kCbOv41Nu"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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