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경마축제, 2025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IG3)서 세계 명마 대격돌 작성일 09-04 13 목록 전 세계 경마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최고의 무대, 제8회 코리아컵(서울 제8경주, IG3, 1800m, 총상금 16억 원)과 코리아스프린트(서울 제7경주, IG3, 1200m, 총상금 14억 원)가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br><br>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2016년 출범 이후 한국 경마 최초로 세계 경마 1군급인 IG3(International Grade 3)로 격상되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미국, 일본, 영국, 아일랜드 등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들이 한국 무대를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돼 코리아컵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1) 출전권이,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 스프린트(G1) 출전권이 주어진다.<br><br>올해는 무려 68두의 해외마가 예비등록을 했고 최종적으로 일본 6두와 홍콩 2두가 출전을 확정했다. 코리아컵에는 홍콩의 ‘챈쳉글로리’, 일본의 ‘두라에레데’, ‘딕테이언’, ‘램제트’가 출전하고, 코리아스프린트에는 홍콩의 ‘셀프임프루브먼트’, 일본의 ‘타가노뷰티’, ‘치카파’, ‘선라이즈호크’가 도전한다.<br><br>국내 대표마들도 강호들과 맞서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코리아컵에는 ‘석세스백파’, ‘스피드영’이, 코리아스프린트에는 ‘빈체로카발로’, ‘디스파이트윈’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경마가 지난 2년간 일본에 연속 우승을 내준 만큼, 올해는 반드시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br><br>지난 8월 21일에는 기수협회 대강당에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대비한 ‘서울 경마장 말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외 원정마에 대한 정보, 과거 국제경주 참가 경험 등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대상경주 개최와 대한민국의 우승을 향한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br><br>각국의 자존심을 건 운명의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최국의 명예를 걸고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하는 국내 출전마 4두를 소개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4/0001221322_001_20250904114512642.jpg" alt="" /><em class="img_desc">석세스백파.</em></span><br>●석세스백파(코리아컵, 진겸 기수)<br>첫 국제무대 도전이다. 올해 헤럴드경제배(G3)와 KRA컵클래식(G2)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안정적인 체력 안배와 강력한 추입력으로 글로벌히트를 4마신 차로 꺾으며 현재 최고 레이팅(116)을 기록, 국내 최고마로 평가받고 있다. 모마 백파는 한국 경마 역사상 두 번째로 해외 원정을 떠났던 명마다. 민장기 조교사는 “처음부터 코리아컵을 목표로 삼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4/0001221322_002_20250904114512674.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영.</em></span><br>●스피드영(코리아컵, 김혜선 기수)<br>지난해 스프린트 경주에서 4위를 기록했던 스피드영은 대상경주 출전 횟수에 비해 우승 횟수가 적지만, 20억 원 이상의 수득상금과 장단거리 구분 없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 경마의 큰 별이자 한국 말산업을 이끌었던 메니피의 자마로 실력과 혈통 모두 갖췄다. 코리아컵 깜짝 우승 후보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김혜선 기수는 “일찍 훈련에 참여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한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4/0001221322_003_20250904114512710.jpg" alt="" /><em class="img_desc">디스파이트윈.</em></span><br>●디스파이트윈(코리아스프린트, 서승운 기수)<br>2023년 9월 데뷔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올해 1등급 경주마에 올라섰다. 중위권에서 경주를 펼치며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빠른 추입력이 특히 인상적이다. 미국의 리딩사이어인 ‘머닝스’의 자마로, 체형이나 혈통 모두 단거리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승운 기수가 기승하게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임금만 조교사는 “단거리 경주에 적합한 말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4/0001221322_004_20250904114512747.jpg" alt="" /><em class="img_desc">빈체로카발로.</em></span><br>●빈체로카발로(코리아스프린트, 조재로 기수)<br>한국 경마 최초로 스프린터 시리즈 삼관을 달성한 빈체로카발로는 현재 1200m 경주에 15번 출전해 승률 46.7%를 기록하고 있고 출전 국내 경주마들 중 가장 빠른 기록(1분 11초 0)을 보유하고 있다. 직선주로에서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조재로 기수는 “스프린트를 목표로 준비해왔다”며, “출발번호가 희망하는 안쪽 번호(5번)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규형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연임 09-04 다음 양궁대회 개최 분쟁국가 참여…경찰·조직위 만반 대비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