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마키나락스, '1인 100명 몫' 초생산성 시대 선언…'에이전틱 AI'가 판 바꾼다 작성일 09-04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윤성호 대표, '어텐션 2025'서 산업 AI 로드맵 공개…기업이 직접 에이전트 만드는 '런웨이'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jwoc0CoC"> <p contents-hash="12b6c44322dbba1b56112da02b9a7df32643cddab682505d021aa8703f21593d" dmcf-pid="UPEOjw7vcI"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마키나락스가 범용 인공지능(AI)의 한계를 지적하고 산업별 '에이전틱 AI'가 생산성을 100배 높이는 초생산성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메인 지식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이 이를 직접 수천 개씩 만드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48dd30239af38e972671a126be8495af4205007b4a7284293faa8766a39eedcb" dmcf-pid="uQDIArzTkO" dmcf-ptype="general">마키나락스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5'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는 '생각하고, 행동하며, 산업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열렸으며 1천200명이 사전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p> <p contents-hash="6b62c1a4bedd62fd2f5bba063a6896f0de5d6f7b79bd49a1198be297a3977eee" dmcf-pid="7xwCcmqycs" dmcf-ptype="general">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AI의 추론 역량이 매 7개월마다 2배씩 성장하는 시대에도 산업 현장 적용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진단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7dfb17cecd54845ef764d8abe63a6871894a5df530a0fdc2f3e93a72382c6f" dmcf-pid="zMrhksBW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ZDNetKorea/20250904113013335xzxg.jpg" data-org-width="640" dmcf-mid="QaPdfxSg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ZDNetKorea/20250904113013335xzx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ea360062e7e6fc9be81b9bace95de114b96c0f4721232cf35c837123e59223" dmcf-pid="qRmlEObYcr" dmcf-ptype="general">그는 "스탠포드 박사급 AI라도 도메인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울산 공장에서 즉시 일할 수 없다"며 "이는 지능이 아닌 경험의 문제"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9e38dd48bc294066472c6e48545aa34e876ef4c83cabf377519707e1235bd61" dmcf-pid="BesSDIKGAw" dmcf-ptype="general">결국 산업 AI 적용의 발목을 잡는 것은 범용 AI의 태생적 한계와 현장이 요구하는 높은 정밀도다. 기타 분야의 '그럴싸한' 결과물과 달리 제조 현장에서 80%의 정확도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22657a677ff456cbabb62bd41e3a48acbdfa87c44aef9ee19d0fda6e5537f5a" dmcf-pid="bdOvwC9HgD" dmcf-ptype="general">일례로 윤 대표는 반도체 설비 하나에 7천 장의 도면을 전문가 500명이 24만 시간을 들여 검토하는 현실을 대표적인 산업 난제로 꼽았다. 범용 AI는 도면의 'Φ25'(지름 25)를 '025'로 잘못 읽는 등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 실사용이 불가능하다.</p> <p contents-hash="9f3dccb1e1d505c9a36f2103cf04ba205ca9c2c1b4604a1a757978e24f931dfc" dmcf-pid="KJITrh2XaE" dmcf-ptype="general">마키나락스의 해법은 도면의 의미를 사람처럼 이해하는 도메인 특화 AI다. 이 기술은 단순히 픽셀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왼쪽 도면의 범례와 오른쪽 도면의 범례를 비교하라'는 식의 의미 기반 분석을 수행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bfbc7866bcc897bac265e0bb8909bd8da122dc4fe912ab5da7e578ff4b4ca7" dmcf-pid="9iCymlVZ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ZDNetKorea/20250904113014593vuwy.jpg" data-org-width="640" dmcf-mid="yb0q1UaVa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ZDNetKorea/20250904113014593vuw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fd6d3487d95e19f0455844a0704fe1bf8d78b24afebae6fd9e72c9dc9e4245" dmcf-pid="2nhWsSf5jc" dmcf-ptype="general">실제로 엔지니어 2명이 3시간 넘게 걸리고도 오류를 놓친 도면 비교 작업을 AI는 단 1~2분 만에 완벽히 해냈다. 이를 통해 중공업 분야에서는 도면 검토 시간을 4배 이상 줄였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견적 산출 시간을 최대 2.6배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p> <p contents-hash="fee01fa0816d05fae18d051dab29bd5d3f1e2f785eb0b7ec1b9d6bfd7715f59f" dmcf-pid="Vw5pGtiBcA"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이러한 기술이 '초생산성' 시대를 열 것이라고 역설했다. 일의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일의 양이 10배, 100배로 늘어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2163b5acdda3831573dd04035977a00385ca43c87f582a4b1cf988ceb49c7737" dmcf-pid="fr1UHFnbjj" dmcf-ptype="general">더불어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 도구로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제시했다. 기업이 스스로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p> <p contents-hash="41102775dc8ac277e91320f33fcbf003ca9cc7c4f1dcbcfffc18099c7fc073e6" dmcf-pid="4mtuX3LKkN" dmcf-ptype="general">런웨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최적화 ▲조직 맞춤형 AI 포털 ▲엔터프라이즈 거버넌스 등 기업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코딩 기술을 활용해 10분 만에 데이터 모니터링 앱을 만드는 '앱 스튜디오' 기능이 현장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p> <p contents-hash="4cd791dccd236951f126a19adbff7da7a84bd69e5209f8fb1609a1a8018f5f62" dmcf-pid="8sF7Z0o9ca"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우리는 모든 기업 구성원이 '엑셀'처럼 런웨이를 사용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수백, 수천 개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미래를 그린다"며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AI 개발을 '시민 개발자'의 수준으로 민주화하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39bfa28ac03831f7007412bf2663c5290dfe2d50b8f10eecfa177377e1a757" dmcf-pid="6O3z5pg2k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키나락스 '어텐션 2025' (사진=조이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ZDNetKorea/20250904113015851obgb.jpg" data-org-width="640" dmcf-mid="05ITrh2X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ZDNetKorea/20250904113015851ob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키나락스 '어텐션 2025' (사진=조이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cc8656cd746fc239fb137c85cc46c888751da1c148e089742ad4d3b4cc8c5a" dmcf-pid="PI0q1UaVgo"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에는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엔비디아 등 국내외 기술·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오전에는 윤종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과 김한성 국방전산정보원장의 축사에 이어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p> <p contents-hash="6c31e5d61a2691f5043eff844b2c644159d527b5fcac2ac9cd621410291b85ef" dmcf-pid="QCpBtuNfaL" dmcf-ptype="general">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음병찬 디스펙터 대표를 좌장으로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 등이 참여했다. </p> <p contents-hash="89becc81a8e965780ce78f2252ce70762383e4e0b8e36e40252d5131b326d74e" dmcf-pid="xhUbF7j4Nn" dmcf-ptype="general">패널들은 "한국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산업 현장과 생태계 차원에서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207bb137433777794aa97deba2a6a399bf803e6b53bab4fe181c6f80ae2ba8e2" dmcf-pid="y4Argkphki" dmcf-ptype="general">더불어 '산업 AI 실전 사례' 세션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예측 ▲두산에너빌리티의 도면 검토 스마트화 ▲현대오토에버의 제조 AI 에이전트 활용 ▲육군사관학교의 AI 화력계획추천 등 구체적인 적용 경험이 공유됐다.</p> <p contents-hash="f285b91b6b5f653b99c411c5897b6200b02c6561088b461893e8b5de5f108ba5" dmcf-pid="W8cmaEUlcJ" dmcf-ptype="general">행사장에는 런웨이의 신기능 '앱 스튜디오'와 함께 ▲스마트 도면 에이전트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 챗봇 ▲지휘통제 상황관리 에이전트 등 다양한 버티컬 AI 에이전트 데모가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p> <p contents-hash="178d755a0c0648ca410366a7562f7d77c0c76c6e35694dcdd47d52ea6b394463" dmcf-pid="Y6ksNDuSad"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올해 컨퍼런스는 다양한 고객, 파트너와 함께 버티컬 AI로 열어갈 미래를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산업 현장의 설비·기계·로봇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초생산성을 이끄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16c7126e0728ca1951304d9049211b0c3183fb79646239ef9f97943b9429d9b" dmcf-pid="GPEOjw7voe" dmcf-ptype="general">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활동 중단' 뉴진스 다니엘, 시드니 마라톤 10㎞ 완주…션 극찬 [N샷] 09-04 다음 [인터뷰] 로아헌터스 "카제로스 때문에 퇴사한 멤버도 있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