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BSV 베른 후반 대역전극…MRK 차코베츠 원정서 꺾어 작성일 09-04 5 목록 BSV 베른(BSV Bern, 스위스)이 후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며 유러피언리그 예선 1차전에서 중요한 원정 승리를 따냈다.<br><br>베른은 지난 8월 30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차코베츠의 Graditeljska Skola Cakovec에서 열린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예선 1차전에서 MRK 차코베츠(MRK Čakovec, 크로아티아)를 31-28(전반 13-15, 후반 18-13)로 제압했다.<br><br>약 2,000명의 홈 팬이 가득 찬 뜨거운 원정 분위기 속에서 BSV 베른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속공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3-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골키퍼 마티외 세라발리(Mathieu Seravalli)의 연속 선방과 빠른 전환 플레이가 돋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9/04/0001087685_001_202509041131104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BSV 베른과 차코베츠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BSV 베른</em></span>하지만 차코베츠도 크로아티아 리그 4위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6분 30초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적극적인 템포 플레이와 측면 공격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고,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차코베츠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8-7로 역전하더니 줄곧 근소하게 앞섰다.<br><br>차코베츠가 15-11, 4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베른이 전반 막판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13-1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전 들어 BSV 베른은 전열을 가다듬고 오른쪽 측면 공격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3골을 연달아 넣으며 35분에 17-17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연속 골을 넣으면서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br><br>BSV 베른의 레빈 바너(Levin Wanner)가 무려 11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왼쪽에서 지원한 야닉 쿠시오(Yannik Kusio)도 7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br><br>BSV 베른의 데이비드 스타우덴만(David Staudenmann)감독은 벤치 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체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했고, 이 전략이 후반 막판 큰 효과를 발휘했다.<br><br>차코베츠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베른이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2, 3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베른은 원정에서 31-28 승리를 따내며, 홈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새 단장 더 시에나 서울CC(구 중부CC)에서 ‘제3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 개최 09-04 다음 호나우지뉴까지... '1조 몸값' 축구신들 '아이콘매치'에 열광하는 이유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