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마 전설 잡아라”… 한국 기수들 안방서 ‘馬왕 질주’ 작성일 09-04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7일 렛츠런파크서 개막<br><br>亞경마 주도권 놓고 레이스<br>다케, 30년동안 정상 지켜<br>누적 상금만 1조원에 달해<br><br>통산 2000승 문세영 기대<br>세계무대 누비는 女김혜선<br>이번에 ‘스피드영’과 호흡</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9/04/0002734125_002_20250904113420192.jpg" alt="" /></span></td></tr><tr><td></td></tr></table><br><br>“일본 경마의 전설을 잡아라.”<br><br>한국 경마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를 잡은 ‘OBS 코리아컵(IG3·1800m·16억 원)·코리아스프린트(IG3·1200m·14억 원)’가 오는 7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 경마공원에서 막을 올린다.<br><br>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는 국제경마기구(IFHA) 공인을 받은 국제경주. 지난해에는 26개국에 경주가 수출돼 매출 1200억 원을 올리는 등 한국 경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엔 한국은 물론 일본과 홍콩의 기수들이 대거 참가, 아시아 경마의 주도권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인다.<br><br>이번 대회 참가 기수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기수는 다케 유타카(56·일본)다. 다케는 ‘일본 경마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본 경마 역사상 최고의 기수. 다케는 지난 1987년 일본중앙경마회(JRA) 기수로 데뷔해 최연소 ‘리딩자키(한 해 동안 우승을 가장 많이 한 기수)’에 오른 뒤 30년 넘게 정상급 자리를 지키고 있다.<br><br>170㎝의 날렵한 체구인 다케는 처음 타는 경주마도 곧바로 기질을 파악해 레이스에서 최대 역량을 끌어내는 ‘천재형 기수’다. ‘딥임팩트’ 등 스타 경주마와 호흡하며 세계 무대를 호령한 다케의 누적 상금은 약 1058억 엔(약 9937억 원)에 이른다. 그래서 다케에겐 ‘1조 원의 사나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상금 배분 비율상 기수에게 약 5%가 주어지는데, 다케는 순수 상금으로 손에 쥔 돈만 498억 원에 달한다.<br><br>다케와 함께 출전하는 경주마는 2021년생 ‘치카파’. 통산 전적은 17전 5승, 2위 6회. 수득 상금은 1억5000만 엔(14억 원)에 달한다. 경마 전문가들은 “치카파의 스피드와 다케의 노련한 기승술이 만났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한 우승후보”라고 평가했다.<br><br>그러나 한국 기수들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이제는 홈에서 일본의 전설 다케를 넘어 보겠다”고 의욕을 다지고 있다. 문세영(45)은 한국 경마의 간판 기수다. 2001년 데뷔해 올해로 25년 차인 문세영은 올해 3월 통산 2000승을 돌파하며 한국 경마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마이티네오’와 출격한다.<br><br>한국 여자 기수의 상징인 김혜선(37)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G1)’에서 한국 경마 최초로 여성 기수 우승을 차지했고, 올 3월에는 두바이 원정 ‘알막툼클래식(G2)’에서 3위에 올랐다. 세계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은 김혜선은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영’과 호흡을 맞춘다. 스피드영은 한국마사회가 37억 원에 도입했던 명종마 ‘메니피’의 자마중 하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케 유타카를 잡아라’로 모인다”면서 “한국 기수들의 도전은 아시아 경마 판도에서 한국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아니시모바, US오픈 4강 진출...시비옹테크에 윔블던 완패 설욕 성공 09-04 다음 빽가, 와인바 사기 피해 고백 “집에 남은 와인 너무 많아” (라디오쇼)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