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선 감독 "로맨스의 맛 알았다...치정 멜로 도전하고파" [RE:인터뷰③] 작성일 09-0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nHCxiGkH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c709eb1e610a40df99024990d041666096534b412723c888c398e234ca8efe" dmcf-pid="0LXhMnHE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111148815adyp.jpg" data-org-width="1000" dmcf-mid="tr1vdg5r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111148815ady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48db1c5ab8f63423a8c6dcb6366db77cdbde0a265ed51abf09e73d5cd7f8d7b" dmcf-pid="poZlRLXDH4"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남궁선 감독이 로맨스물에 가졌던 편견을 솔직히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dde1ddfdb45e4abecc84659ec05480cdf1f785f49159cbbe3fdcf117ebaccca" dmcf-pid="Ug5SeoZwHf"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청춘 로맨스 영화 '고백의 역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p> <p contents-hash="c12fb0301514093112e030d7d5da652707f71411e8fafca0cd1d29751e4605ca" dmcf-pid="ua1vdg5rXV" dmcf-ptype="general">'고백의 역사'의 공개를 맞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 작품을 연출한 남궁선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화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의 일생일대 고백을 앞두고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이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았다.</p> <p contents-hash="b21e15b8b2b4cbbfd1f5adccad956b256cc84b7c8d2637d0667615a1dcfc8f1d" dmcf-pid="7NtTJa1mG2" dmcf-ptype="general">남궁선 감독은 평소 멜로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남궁선 감독은 "작년 봄쯤에 대본을 받아 9월에 촬영을 시작했다. 그땐 전작들이 저를 힘들게 해 좀 쉬고 싶었고, 즐거운 걸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bdd11cff6c6ae1fce8d42f97a9a78dad66f63063d762d28aa7ea35fbd94140f" dmcf-pid="zc0YLA3IZ9" dmcf-ptype="general">그는 "제가 딱 하나 안 좋아하는 장르가 로맨스였는데, 다행히 청춘물은 좋아했다. 처음 시나리오 읽을 때는 그냥 그랬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짝피구가 왜 설레는지 몰랐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시나리오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1ba2db02e4b8ade899242b2357b4ba5c7b28c51b3d4b8b1a7a07ad8d9dbc24cc" dmcf-pid="qkpGoc0CXK" dmcf-ptype="general">그리고 "이 장르를 공부하고 촬영하면서 제가 바보 같이 웃고 있었다. 왜 이 장르가 매력적인지 알게 됐고, 많이 배워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이며 '고백의 역사' 이후 변화한 점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3d5967dea2de9173f5632de6730d3eb2758c6cbd38b0ee2b97205e260dc339c" dmcf-pid="BEUHgkphGb" dmcf-ptype="general">'힘을 낼 시간'에 이어 청춘물을 맡은 것에 관해 남궁선 감독은 "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시절엔 모르고 실수하는 게 당연한데 자신에게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을 때가 있다. 세리의 곱슬머리에 관한 이야기를 봤을 때, 장점은 쏙 빼고 불만에 가득 차 있던 10대 시절이 생각났다. 그 시간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소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9ac115b025dd593c19397ca9c92ad044e6ad27d4d3c7e8807e69662be1e5db" dmcf-pid="bDuXaEUl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111149018dwem.jpg" data-org-width="1000" dmcf-mid="Foz5jw7v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vreport/20250904111149018dwe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1398be631fbbbd38598c8bc6629ec8126f2af7b7824a01c593ff9f5d7a073f9" dmcf-pid="Kw7ZNDuS5q" dmcf-ptype="general">또한 "지금은 로맨스의 맛을 알겠다. 그런데 한 번 연출하고 나면 다른 장르를 하고 싶어 지금 당장은 귀여운 로맨스물을 하고 싶지 않다. 대신 치정 멜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좋아하는 장르도 있어, 다른 것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95a84ad83ed624fc5b696724090c772c6d062f1873379ec8921e5c4ed236fb3c" dmcf-pid="9rz5jw7vZz"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상업 영화 연출에 도전한 남궁선 감독은 현장에서 어떤 차이를 느꼈을까. 남궁선 감독은 "본질적으로 연출의 일은 같다. 다만, 독립 영화에서는 팀이 작고 감독이 주인이다. 상업영화는 사이즈가 크고 각 파트별 주인이 따로 있다. 유능한 스태프가 작업을 맡으면서 감독에게 자유가 생긴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4cbd9bb02d1a7c70a7e19976b8921f3ea1f102d09dbda8e22420da7a706dfa0" dmcf-pid="2mq1ArzT17" dmcf-ptype="general">남궁선 감독은 "독립영화는 제작의 책임까지 감독이 가지고 있어 괴로울 때가 있다. 일 자체는 재밌는데 이 작업에 의미가 있을지, 스태프들을 데려와 고생시키는 게 맞는 건지 고민하며 힘든 점이 있었다. 이번 현장에서는 저는 감독일만 하면 되는 거라 거기서 오는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이번 현장을 돌아봤다.</p> <p contents-hash="972b3451e3b516b397a1743d246d7981d118035d3ac53696294718620749a111" dmcf-pid="VsBtcmqy5u" dmcf-ptype="general">또한, 영화계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영화의 위기에 관해서 남궁선 감독은 "관객의 입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객이 기대하는 것들이 있는데 자본 논리에 의해 영화가 제작된다. 환경이 변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관객으로서 제가 보고 싶은 것을 만들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5d0fd6634165ec40e31b3370719e199bad1516c3ffb8cdfb36f591166c7703a" dmcf-pid="fObFksBWGU" dmcf-ptype="general">그는 "업계에 있으면 눈이 흐려지는 것 같다. 관객은 정직하고, 전 시대의 아카이브 속에 영화를 보고 있다. 그 시대 영화만큼 오리지널리티가 있고, 성의가 있는 영화를 만들지 못하면서 관객이 극장으로 오길 바라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관객의 눈높이가 올라갔고, 영화계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영화를 향한 진심을 보였다.</p> <p contents-hash="3a943b2eab526e4cf02ed990038c6e2de6714d896982aab47bf1bdf20a06bd30" dmcf-pid="4IK3EObYXp" dmcf-ptype="general">남궁선 감독에게 로맨스 영화의 재미를 알려준 '고백의 역사'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6ce22971ef0823b8f9f4610f359b13fcc6a845059b0b42c1c904d4fa68859a2e" dmcf-pid="8C90DIKGt0"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미 장인' 이학주, 동료애부터 전혜빈에 돌직구 고백까지 (에스콰이어) 09-04 다음 스키즈, 빌보드 앨범차트 1위… ‘케데헌’은 싱글 1위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