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시비옹테크에 설욕전…US오픈 4강서 오사카와 격돌(종합) 작성일 09-04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PRU20250904150501009_P4_20250904111516621.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br><br> 아니시모바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br><br>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아니시모바는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단식 4강에 이름을 올렸다. <br><br> 또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당한 0-2(0-6 0-6) 완패도 설욕했다. <br><br> 반면 올해 윔블던 챔프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이 무산됐다. <br><br>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는 모두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이 시작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PRU20250904148301009_P4_20250904111516626.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이날 경기는 2세트 막판 아시니모바에게 연달아 행운이 따르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br><br> 게임 스코어 3-3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점수로 따낸 아니시모바는 시비옹테크에게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손을 들어 보였다. <br><br> 하지만 이와 비슷한 장면이 더 결정적일 때 나왔다. <br><br> 아니시모바가 시비옹테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였다. <br><br> 아니시모바가 40-0으로 앞서 매치 포인트를 잡았지만, 시비옹테크가 2포인트를 만회, 40-30으로 추격했다. <br><br> 시비옹테크가 한 포인트를 더 따내면 듀스가 되면서 승부가 미궁 속으로 빠질 수도 있었지만 여기서 다시 아니시모바의 샷이 네트 상단을 맞고 짧게 떨어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PEP20250904167801009_P4_20250904111516632.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br>[EPA=연합뉴스]</em></span><br><br> 아니시모바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를 2-0(6-4 7-6<7-3>)으로 제압한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와 4강에서 만난다. <br><br> 오사카가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출산 전인 2021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br><br> 2023년 7월 딸을 낳은 오사카는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올랐을 때는 어김없이 우승까지 차지했다. <br><br> 그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고,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녀 테니스 단식 1위를 달성했다. <br><br> 아니시모바와 오사카의 상대 전적은 아니시모바가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br><br> 반대편 대진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의 준결승이 이미 성사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PRU20250904148101009_P4_20250904111516639.jpg" alt="" /><em class="img_desc">승리한 오제알리아심(오른쪽)<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앞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이 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를 4시간 10분 접전 끝에 3-1(4-6 7-6<9-7> 7-5 7-6<7-4>)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br><br> 오제알리아심은 2021년 US오픈 4강 이후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br><br> 오제알리아심은 이어 열리는 얀니크 신네르(1위)-로렌초 무세티(10위·이상 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 전개 09-04 다음 ‘CEO’ 송은이, 직원에게 ‘예민함’ 폭발 “하루종일 말도 못 붙였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