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박지안 "일본어 연기 도전…마시마·사오리에 도움 받아"[인터뷰]② 작성일 09-04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골때녀'·'임대아파트' 박지안 인터뷰<br>"일본어 소화하며 감정선 보여드리려 노력"<br>"동료 배우의 칭찬,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도 큰 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OpGjw7vO5"> <p contents-hash="d77d83dc2d607e62f234e71f2c9c84535c5d90c54f5ea341dc519d20d77fdd21" dmcf-pid="6h7ZksBWwZ"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히라가나도 모르는 제가, ‘임대아파트’에 일본인으로 출연해 일본어 연기를 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9f7c5be0ec8f5050899dbcfbf3d1cadf1a9c3a092174a48775209889dde6c8" dmcf-pid="Plz5EObY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110350799lljs.jpg" data-org-width="670" dmcf-mid="fsdfHFnb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110350799lljs.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01b800a6b2b19c899d3b740683f50e39bc31b1e0deed016deb6d833164a9bbf" dmcf-pid="QSq1DIKGrH" dmcf-ptype="general"> 배우 박지안이 첫 연극에 도전했다. ‘임대아파트’ 일본인 유까 역을 통해서다. 첫 연극에 일본어 연기까지, 이 새로운 도전들을 모두 해냈다. </div> <p contents-hash="97e20a307c80774eb5cf46c2b793cd916e250f8e21de8026c9106e6f66305d3f" dmcf-pid="xvBtwC9HOG" dmcf-ptype="general">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외국어로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영어였으면 알파벳이라도 아는데 일본어는 정말 생소한 언어라 걱정이 됐다”며 “대본을 받았는데 히라가나로 돼있더라. 발음 표기도 하나도 안 돼있어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a06d621a56b8024f69fb3ef6543ce45144fe60715565405ee47e867917049ad" dmcf-pid="yPwoBfsdrY" dmcf-ptype="general">‘임대아파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미희에 고마움을 전하며 “박미희 배우의 어머니가 일본인이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서로 도와주고 발음 체크해주면서 힘을 모았다. 대사가 자연스러워야 연기에도 몰입이 되는 만큼 억양, 발음을 입에 붙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8cb29dac1ce7298652dcdf4136964721b6274dd587786ab5ade604c84f071d9" dmcf-pid="WQrgb4OJwW" dmcf-ptype="general">박지안의 또 다른 든든한 지원군도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 중인 사오리와 마시마다. 그는 “사오리 언니와 마시마도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며 “한국어로 대본 리딩을 하고 싶지가 않은데 시간이 없어서 무작정 사오리 언니를 찾았다. 언니가 긴 시간 동안 히라가나를 녹음해서 알려주고 정말 열심히 가르쳐줬다. 마시마에게도 일본어 연기를 보여줬더니 잘한다고, 자연스럽다고 기특해 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832c621f40f932345e0ff74c4a59db1137b743db30cccbac72a56ee15bfa575" dmcf-pid="YxmaK8Iisy"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일본어’에만 집중하려고 하진 않았다. 중요한 것은 일본어 ‘연기’이기에 유까의 감정선을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더 힘을 쏟았다. 그는 “일본인처럼 보여야 하는 건 맞지만. 완벽하게 일본인 같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 부분에만 몰입하면 중요한 감정선을 놓치기 때문에 일본어 대사나 발음 등은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하되</p> <p contents-hash="6ec9baa7df10ea3c819c12c49adedec1c4d22a6764e52e37ac43bb7b4baa9759" dmcf-pid="GMsN96CnsT" dmcf-ptype="general">나머지는 감정으로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90ab6ccd9b002ed857d2a497e16c12ff75522566cb8e4733e1e5fc88f682bdf" dmcf-pid="HE5SnjFOIv" dmcf-ptype="general">‘임대아파트’ 유까가 박지안에게 더 특별한 것은 오디션 지원부터 합격까지,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해냈기 때문이다. 그는 “제가 연극을 하고 싶어 했는데, 그걸 액셔니스타 이영아 언니가 알고 있었다. 언니가 오디션이 있으니 한번 지원을 해보라고 얘길 해주더라”며 “찾아보고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오디션에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줄이 굉장히 길었다. 연기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한번 더 느꼈다”고 떠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412cf92991a37f55e3ef9de220047ac56e0121f0cff06a5ca8d2b1bc98dbab" dmcf-pid="XD1vLA3I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110352157aunk.jpg" data-org-width="670" dmcf-mid="4hNR0qc6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110352157aun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a695559255a275eeedcec3e9e6508ff9c837f19269c29b106ed5eb6323850b5" dmcf-pid="ZwtToc0Cml" dmcf-ptype="general"> 그동안의 작품들,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안의 박지안 모습은 유까와 굉장히 다르다. 기존 매체를 통해 대중이 접한 박지안은 에너지 넘치고 강한 ‘테토녀’의 모습이다. 그러나 유까는 사랑 하나를 보고 한국까지 넘어온,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에겐녀’다. 이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 것도 박지안에겐 새로운 도전이었을 터. </div> <p contents-hash="e94d080618a085b46fd348a698d1eaa4f1e8f192c56728d130f6f765b9d35ccb" dmcf-pid="5rFygkphrh" dmcf-ptype="general">그는 “사실 ‘임대아파트’를 보면 제가 생각해도 저와 맞는 캐릭터가 없다. 연기 선생님도 축구를 하는 제 이미지도 그렇고, 나이대도 그렇고 만큼 ‘임대아파트’에는 맞는 캐릭터가 없을 것 같다고 애매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준비를 더 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독백 연기를 준비해 자유 연기를 보여드렸다”고 오디션 상황을 회상했다.</p> <p contents-hash="1d6a37c981c4b7aaa6026a2cc77590d105ed59c2f68f626400560cd96912aba4" dmcf-pid="1m3WaEUlrC" dmcf-ptype="general">박지안은 다양한 얼굴과 감정을 담은 독백 연기를 선보였고 유까 역에 합격했다. 그는 “제 프로필 사진만 봤을 때는 유까 역이랑 안 맞다고 생각을 하셨지만, 실제로 만나서 보고 연기를 보니까 뭘 맡겨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고 무언가를 맡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다더라. 그 덕에 유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f2b0faafcf241065f16789f68be24ae46768bf92043c706c578a1a1494f9cae2" dmcf-pid="ts0YNDuSsI" dmcf-ptype="general">부단한 노력, 그리고 잠재된 실력으로 이 역을 성취했지만 박지안은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준비를 잘 했다고 하기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준비를 해왔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이 일을 하다 보니, 운이 99% 작용을 해야 한다고 느끼는데 그래서 더 감사하다”며 “연기를 하다 보니 내가 잘 한다고 해서, 열심히 한다고 해서 아웃풋으로 나오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더 감사하고 그만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27942535a188dce04ef2f1bda23e60cd5d1c7cca5ddd90302cb684c34c2917d" dmcf-pid="FOpGjw7vIO" dmcf-ptype="general">박지안은 현재 ‘골때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어떤 어려운 경기든 해결해 나가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을 이뤄내며 팀을 이끌어간다. 유까는 이런 박지안의 모습과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인물.</p> <p contents-hash="8cb7dbed10b9606f471a7ab8ae159fdd6176e2923b4fbac821d90c05ec24df9e" dmcf-pid="3IUHArzTOs" dmcf-ptype="general">그는 “‘골때녀’를 보고 연극을 보러 와주신 분들이 있었다. ‘골때녀’와 너무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어떤 분은 ‘골때녀’에서의 모습을 보고 몰입이 안 될 걸 감안하고 갔는데 유까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유까 자체로 느껴졌다는 평을 남겨주셨다. 너무 힘이 됐고 감사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a296258208f719b26a9b02bfd2df58f6911e7db529dbc17096227b1d48a9e97" dmcf-pid="0HfuCy6Fmm" dmcf-ptype="general">팬들의 반응만큼 동료 배우들의 칭찬도 그에게 큰 힘이 됐다. 박지안은 “연습 과정을 다 지켜본 한 배우가 저에게 ‘유까는 작고 동글동글한 이미지의 배우가 맞는 캐릭터인데 네가 이 캐릭터를 해내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 키 작은 사람이 덩크슛을 하는 격인데 그걸 해냈다. 너는 뭘 해도 잘 할 것’이라는 얘길 해줬다. 또 ‘네가 이걸 해내면서 스펙트럼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증명한 거다. 네가 못하겠다 싶은 게 있으면, 그건 네가 정말 못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너 스스로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칭찬을 해줬다. 저에게 그런 칭찬을 해줬다는 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연기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1ae050e09c24138b8efd8b02f8ebfc0932427cefd1ad94eab58e27efcc78d8" dmcf-pid="pX47hWP3mr" dmcf-ptype="general">박지안은 ‘임대아파트’를 한 시간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표현했다. 그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시 제가 어떤 작품을 한다고 한들,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b866fdb25c86ecf70d8215ec536fcb5ef3b6af97ff75765b61036b075612b1d1" dmcf-pid="UZ8zlYQ0mw" dmcf-ptype="general">김가영 (kky1209@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수혁, '20년 절친' GD화 됐다…'비틀 걸음+팔 휘적' 소름 돋을 정도 [엑's 이슈] 09-04 다음 한국 떠난 MC몽 올린 사진, '이승기 아내' 이다인 '발끈'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