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사별 후 대신 울어주던 조카..."연애 때도 안 해 봤는데" 고백 (집나간)

작성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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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정선희가 조카 연우와 마치 절친한 친구 같은 분위기를 뽐냈다.
 3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 연애 할 때도 안 한 걸 조카랑....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여행하는 법! 근데 이 여행이 핵꿀잼이라굽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선희는 조카 연우와 함께 파주로 떠난다. 파주의 명물 출렁다리에 도착한 정선희는 여러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받으며 관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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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와 정선희는 마치 친구처럼 티키타카를 즐기며 관광을 즐긴다. 무서워하는 제작진을 놀리기까지 하는 둘은 장난을 곁들이며 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 반대편으로 온 정선희는 조카에게 포토 스팟에서 셀카를 찍자고 요청한다. 이에 조카는 "여기 너무 아줌마 스팟"이라며 고모인 정선희를 디스하며 웃음을 준다.
 둘은 출렁다리에서 내려와 페달보트를 타며 이야기를 나눈다. 조카가 "23년 인생 처음으로 타 본다"라고 말하자, 정선희는 "고모는 반 백 년이야"라고 이야기했다. 한 번도 타 본 적 없냐는 조카의 말에 정선희는 "연애할 때 오리배도 안 타 봤다"며 연애사를 전했다.
 정선희는 "이런 건 역시 조카랑 타야 된다"며 조카 사랑을 전했다. 덧붙여 "이런 거 남자랑 타면 어따 써. 고모랑 타"라고 말하며 조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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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희는 이전 영상에서 과거 고(故) 안재환과의 사별 당시, 너무 힘들어 사경을 헤매던 자신을 보러 온 조카가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였던 게 잊히지 않는다는 일화를 드러냈었다. 
 이후에도 자신이 가장 추락하고 있을 때조차도 '존경의 대상'으로 여기던 조카와 마치 단짝처럼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언니에게 찰떡인 조카분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조카와 투샷 너무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선희는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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