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도 케데헌 인기 실감···8강 승리 세리머니 ‘소다팝 댄스’ 딸을 위한 선물 작성일 09-04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4/0001064971_001_20250904101712849.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의 ‘소다팝’ 세리머지 장면.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동참했다.<br><br>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1(6-3 7-5 3-6 6-4)로 제압한 뒤 댄스 세리머니로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조코비치가 선보인 댄스는 바로 케데헌에 나오는 ‘소다팝’의 안무였다.<br><br>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은 인기 케이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이다. 이날이 딸 타라의 8번째 생일이라고 밝힌 조코비치는 “집에서 여러 춤 연습을 했는데 이게 그중 하나”라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타라가 (이 춤을 보고) 웃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그는 이어 “딸이 이 춤을 가르쳐줬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소다팝이 노래 제목”이라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소개했다. 조코비치는 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딸에게 들었지만, 사실 나는 잘 모르고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케데헌에 나오는 곡들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4곡이나 올리고 있다.<br><br>평소에도 재치 있는 인터뷰나 다른 선수들의 루틴을 흉내 내는 등 쇼맨십이 강한 편인 조코비치지만 이날은 딸의 생일을 맞아 특별히 ‘케데헌’에 나오는 춤을 선보이며 이 작품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조코비치는 SNS에도 자신이 춤을 추는 영상과 함께 “타라를 위한 댄스. 소다가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코멘트를 달았다.<br><br>조코비치는 8월 말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9월 초 딸의 생일이 US오픈 기간과 겹치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정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임금교섭, 최고 찬성률로 통과 09-04 다음 “둘이 합쳐 9승”임정숙 이미래 올시즌 첫 16강…김보미 김다희도 합류[LPBA 4차전]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