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양궁선수권③]'활의도시' 광주, 세계를 겨낭하다 작성일 09-04 7 목록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7303" data-idxno="87303" data-type="video"><center><iframe 0="" frameborder="no" loading="lazy" scrolling="marginwidth=" src="https://tv.naver.com/embed/82893903"></iframe></center></div></div><br><br><strong>편집자주 | 한국 양궁은 올림픽 금메달을 넘어, 이제는 도시와 기업,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상징이다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릴 광주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인의 이목을 끌 준비를 마쳤다. </strong><br><br><strong>광주 강기정 시장의 비전,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의 후원 스토리, 그리고 '활의 도시' 광주의 문화적 자산을 통해 대회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짚어본다.</strong><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378_001_20250904102518693.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전이 열릴 광주 민주화 광장 ⓒ광주광역시 </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378_002_20250904102518740.jpg" alt="" /><em class="img_desc">선수단 맞이를 준비한 광주국제양궁장 ⓒ광주광역시 </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정형근, 배정호 기자] 2025년, 광주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세계양궁연맹(WA) 주관의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br><br>1931년 첫 대회 이후 9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양궁선수권은 올해로 53회를 맞는다.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광주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이 대회를 치르는 도시가 된다.<br><br>광주의 유치 과정은 치열했다. 유럽의 스포츠 허브 마드리드와 경합을 벌인 끝에, 광주는 10: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br><br>풍부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 안정된 인프라,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가 주요 배경이었다.<br><br>특히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 세계수영선수권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은 광주가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다는 신뢰를 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378_003_20250904102518769.jpg" alt="" /><em class="img_desc">베를린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한 강기정 시장 ⓒ광주광역시 </em></span></div><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378_004_20250904102518807.jpg" alt="" /></span></div><br><br>양궁은 한국이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종목이다. 그런 양궁의 세계선수권대회가 한국 양궁의 뿌리가 깊은 광주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br><br>선수들에게는 '홈 코트'에서 기량을 발휘할 기회이며, 시민들에게는 세계 정상들의 경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동시에 한국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br><br>이번 대회의 백미는 결승전이다. 5·18 민주광장에서 결승 무대가 펼쳐진다. 전남도청 앞, 민주화 항쟁의 최후 항전지였던 공간이 경기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br><br>파리올림픽이 루브르와 에펠탑을 배경으로 경기를 치른 것처럼,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적 공간을 통해 세계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br><br>대회 슬로건도 '평화의 울림'이다. 광주가 가진 도시의 정체성을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구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로 자리 잡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378_005_20250904102518839.jpeg" alt="" /></span></div><br><br>개막 전날에는 '활의 나라'를 콘셉트로 한 전야제가 열린다. 국악과 현대음악, 무용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연은 광주만의 문화적 색채를 보여줄 예정이다.<br><br>또한 대회 성공을 위해 준비된 뒷받침도 눈길을 끈다. 도로와 편의시설 확충, 국제양궁장의 230m 확장, 300명의 자원봉사자와 3,200명의 시민 서포터즈가 참여해 운영·안전·통역·응원까지 완벽한 지원 체계를 갖췄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378_006_20250904102518883.jpg" alt="" /><em class="img_desc">선수단 맞이를 준비한 자원봉사단 ⓒ광주광역시 </em></span></div><br><br>이번 대회는 결승전 운영 기간을 기존 3일에서 6일로 확대했다. 관람 기회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1만 3500여 명의 방문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br><br>약 85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숙박·교통·음식·관광 등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br><br>총 76개국, 73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 방송망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이는 곧 광주라는 도시가 가진 역사와 문화, 민주정신이 세계 무대에서 함께 조명된다는 의미다.<br><br>'평화의 울림'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대회에서 쏘아 올릴 화살은 단순한 승부의 화살이 아니다. 광주가 세계에 전하는 민주와 평화, 그리고 미래의 메시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둘이 합쳐 9승”임정숙 이미래 올시즌 첫 16강…김보미 김다희도 합류[LPBA 4차전] 09-04 다음 '3년차' 앤팀, 10월 한국서 정식 데뷔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