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도 잡았다' 정보윤 다시 난다, 승부치기 끝 승리 '16강 진출'... 김영원도 [PBA 투어] 작성일 09-04 6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4/0003362731_001_20250904101624437.jpg" alt="" /><em class="img_desc">LPBA 정보윤.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정보윤(24·하림)이 우승 3회 빛나는 강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고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br><br> 정보윤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전에서 우승자 출신 김민아를 승부치기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했다.<br><br>지난 시즌 7차 투어에서도 우승자 출신 김세연(휴온스), 강지은(SK렌터카)을 줄줄이 꺾고 통산 최고인 준결승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끌어올려 올 시즌 팀리그에도 합류한 정보윤은 올 시즌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선 PQ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br><br>정보윤은 PQ라운드에서 김도경을 19-14로, 64강에선 임혜원을 21-17로 제치고 32강 무대에 올랐다. 3회 우승에 빛나는 김민아를 만난 정보윤은 1세트에서 5-11로 졌지만 2세트 11-7로 가져와 균형을 맞췄다. 3세트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한 뒤 4세트에서 애버리지 1.222로 승리를 거뒀고 승부치기 끝에 결국 거함을 잡고 16강 무대에 진출했다.<br><br>김상아(하림)는 신기록을 썼다. 김상아는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와 맞대결에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는데, 승부치기에서 무려 12점을 올렸다. 두 선수 1,2이닝째 득점을 놓쳤지만 3이닝째 선공인 김상아가 먼저 4점을 올리자, 히가시우치도 곧장 4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4이닝째 김상아가 두 번의 뱅크샷 포함 하이런 8점을 기록해 12-4까지 달아났다. 히가시우치가 1점에 그치면서 김상아가 12-5로 승리했다.<br><br> 김상아가 기록한 승부치기 12점은 PBA-LPBA를 합쳐 역대 2위 기록이자, LPBA 최고 기록이다. PBA-LPBA 합산 승부치기 최고 득점 기록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기록한 13점이다. 이외에도 이미래 김다희(이상 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김보미(NH농협카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 'PBA 신성' 김영원(17·하림)은 PBA 128강전에서 황재원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4/0003362731_002_20250904101624501.jpg" alt="" /><em class="img_desc">김상아.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 지난 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만 나이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김영원은 이번 시즌에는 다소 고전했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64강 진출 후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3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128강에서 쓴맛을 봤다.<br><br> 김영원은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황재원을 상대했다. 김영원은 1세트에 접전 끝에 15-10(13이닝)로 승리했다. 2세트에는 김영원이 8-6으로 앞서다 9이닝째 황재원이 5점 장타로 8-1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장 3점을 더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0이닝째 2연속 뱅크샷을 넣어 15-11로 이겼다. 기세를 탄 김영원은 3세트는 15-3(9이닝)으로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 김영원은 64강에서는 이영훈을 상대한다. 이영훈은 128강에서 임완섭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4일 오후 8시30분에 펼쳐진다.<br><br> PBA 강호들도 대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동궁(SK렌터카)은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와일드카드 최율(15)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팀리그 2라운드 MVP'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이동민을 3-0으로 꺾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김준태(하림)는 각각 전재형과 한동우를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64강에 간신히 진출했다.<br><br> 베트남 선수들은 128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하며 3-0으로 제압했고, 마민껌(NH농협카드)도 애버리지 2.813를 달성하며 고경남을 3-0으로 꺾었다. 쩐득민(하림) 응오딘나이(SK렌터카) 응우옌프엉린(하림)은 각각 전인혁 신주현 최한솔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br><br> 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상대(휴온스) 등이 64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신정주(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쓴맛을 봤다.<br><br> 대회 5일차인 4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PBA 64강이 펼쳐지며 3시 30분과 8시 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4/0003362731_003_20250904101624569.jpg" alt="" /><em class="img_desc">김영원.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유정복 시장 유휴공간 테니스장 조성…생활체육 활성화 나서 09-04 다음 구글 플레이, 매일 1만1000개 앱 삭제…한국 사용자 주의보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