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커머스' 번개장터, 스위스서 99% 정확도 검수 기술 소개

작성일 09-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연간 10억 유로 이상 총 거래액 달성…25%가 명품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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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최재화 번개장터 대표 (번개장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1/20250904092918265pqdz.jpg" data-org-width="565" dmcf-mid="GUhYhuNf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1/20250904092918265pqd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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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 (번개장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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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이하 LIS)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LIS는 매년 200여명의 럭셔리 전문가, 브랜드 리더, 혁신 기술자,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와 학계가 럭셔리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는 '순환 럭셔리'(Circular Luxury)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글로벌 럭셔리 업계 리더들은 2024년 절반 이상의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명품 시장 성장 정체'라는 큰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MZ 세대가 주요 럭셔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전통 명품 시장대비 명품 리세일 시장이 15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대표는 "리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정·가품 이슈가 불가피하다"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에 리스크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도입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순환 럭셔리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신뢰 자산을 보존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테크 리커머스(Tech-recommerce)플랫폼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차세대 럭셔리 시장을 확장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번개장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수 기술로 신뢰를 구축한 결과가 곧 압도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연간 10억 유로(약 1조 4700억 원) 이상의 총 거래액을 달성했고, 이 중 25%가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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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이하 LIS)에서 최재화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번개장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1/20250904092919854lzvm.jpg" data-org-width="1000" dmcf-mid="HkYYhuNf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1/20250904092919854lzv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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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이하 LIS)에서 최재화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번개장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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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대표는 번개장터의 독자적인 과학 검수 시스템인 '코얼리틱스'(Corelytics)를 소개했다.
 이는 번개장터의 정·가품 판별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럭셔리 카테고리별 전문가의 물리적 검수를 통한 헤리티지 인사이트와 과학적 정밀 측정,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첨단 기술이다.
 그는 "물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품을 판별하는 '비파괴 분석' 방식에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것"이라며 "코얼리틱스 검수 정확도는 99.9%"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커머스 생태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면 명품을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나중에 구매력이 생겼을 때 1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는 단순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넘어, 기술 산업의 한 축으로 완전히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리커머스계 아마존'은 바로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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