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주스 먹어서 충치?”... 엄마 잔소리 ‘반’만 맞았네 작성일 09-0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 10분만에 침으로 보호막 형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fm7HVmey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5191899bf33149c972c5b3425abef6b05e24746bf05271e79563d2ee5ece40" dmcf-pid="X4szXfsd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치과 검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091502189cisq.png" data-org-width="700" dmcf-mid="WM7aQw7v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091502189cis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치과 검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14dc26098cb9287f224f97fd822672b7fdb48ec7454d1c8cb467fd23374f8f5" dmcf-pid="Z8OqZ4OJh1" dmcf-ptype="general"> 단맛에 산성을 띤 사과주스는 구강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졌지만, 그 영향은 침의 보호작용으로 10분 안에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contents-hash="630cd72d4db120372742dda03fbe3a7d131e9ec9c1617de7e6cdbea9f80f9ea7" dmcf-pid="56IB58IiC5"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사과주스를 여러 번 나눠 오래 마시지 않고 한 번에 짧게 마시면 해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p> <p contents-hash="12a06fe936671a913be20646b1cc00d459543c9ff2ef6ba7cf881dc84c64331c" dmcf-pid="1k0n4c0CTZ" dmcf-ptype="general">4일 영국 포츠머스대 마흐디 무타하르 박사팀은 오픈액세스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성인 32명에게 사과주스를 마시게 한 다음 마시는 방법이 침의 구강 및 치아 보호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5b36208475b33d11f6deb17673a4eee5584e777d92d0970fa9a14529de759b3" dmcf-pid="tEpL8kphTX" dmcf-ptype="general">무타하르 박사는 “사과주스는 입의 자연 보호막을 일시적으로 방해하지만, 그 효과는 10분 안에 사라지기 시작한다”며 “이 연구가 과일주스를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위생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bc57682396a05f64f86cfe1bdd1e8166ffd9b6dfc1ed2b8c9b14a9bfd8490e7" dmcf-pid="FDUo6EUlSH" dmcf-ptype="general">침은 치아에 미끄러운 막을 형성해 입 안에서 마찰과 세균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아 에나멜의 초기 손상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p> <p contents-hash="0aa63692b81d43a9eca570f6d33732f59970376e4cbaeaec4d29c53ad377128c" dmcf-pid="3wugPDuSW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다양한 음료가 침이 만드는 보호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오래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a5b63459174277d34d8d58d9a6174379ebba4cd448dd67b3ed1a37674522e1" dmcf-pid="0r7aQw7v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과 주스. TASS=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091503472rgam.jpg" data-org-width="500" dmcf-mid="Ghl9FQlo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091503472rg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과 주스. TASS=연합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823b19522cd31902adf2dcddb6997999baa7c0b57b20444019ae51a7633015f" dmcf-pid="pmzNxrzTyW"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1분간 사과주스와 물로 입을 헹굴 때 침의 마찰 특성과 막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점탄성, 침 속 단백질 농도 및 조성 등이 어떻게 변하는지 첨단 분석기법을 이용해 조사했다. </div> <p contents-hash="0db5f3e9594587d58aaaf314de21c682c025ff868f8aee585a105ff694726e5c" dmcf-pid="UsqjMmqyly" dmcf-ptype="general">물이나 주스로 입안을 헹구기 전과 후 침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모두 침의 윤활 기능을 약화시켜 마찰이 크게 증가했다.</p> <p contents-hash="835533a78ab209a037c08c822b50d44fe25eec4775c07185cd44ba7c6c30f100" dmcf-pid="uOBARsBWWT" dmcf-ptype="general">마찰 증가 폭은 물이 사과주스보다 컸으나, 사과주스로 인한 윤활 기능 저하는 10분 만에 원래 수준을 회복한 반면, 물로 인한 윤활 기능 저하는 같은 시간에 원래 수준의 절반만 회복하는 데 그쳤다.</p> <p contents-hash="fd36f7fa65c03109a46462e350d3a54ae93dd4fa2f555381ffcc5574cfe16e37" dmcf-pid="7IbceObYlv" dmcf-ptype="general">반면에 침 속 총단백질 농도는 물의 경우 1분 만에 크게 감소했지만, 사과주스는 물과 같은 수준으로 단백질이 감소하는 데 10분이 걸렸다.</p> <p contents-hash="901771680805b4e382562d3e1dd4acf9c1a6f53c0c5bb8c6769d488dc1dd10b2" dmcf-pid="zy8sgT8tWS" dmcf-ptype="general">특히 사과주스를 마실 때는 면역글로불린, 시스타틴, 탄산탈수소효소가 크게 줄었지만 윤활 기능에 중요한 단백질인 뮤신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p> <p contents-hash="29fa3432c2d996ac5e99955e03978c3449e5ed8d2789555f2ab0bde7d5ba3763" dmcf-pid="qW6Oay6Fvl" dmcf-ptype="general">또 과일주스는 입안 면역 관련 단백질도 감소시켜 구강 면역 방어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전신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div contents-hash="9f24f251002a9def79ef30d01287c4f5c5b0fe0e3481d5573e8b6ed0a38b349d" dmcf-pid="BYPINWP3Ch" dmcf-ptype="general"> <div> <strong>사과주스 마실 땐 반복해 마시기 보다 빨리 마셔야</strong> </div>무타하르 박사는 “사과주스는 다른 산성 음료처럼 치아 등 구강 건강에 즉각 해를 준다고 오랫동안 여겨져 왔지만 이 연구는 침이 입을 보호하고 빠르게 회복시켜 장기적인 손상을 막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2974dca27acaf0f46e992af4ae23d99dc36ef4e12dbfdf16dbfd24d832ca0442" dmcf-pid="bGQCjYQ0WC" dmcf-ptype="general">이어 “핵심적인 발견은 사과주스를 한 번에 짧게 마시는 것은 해롭지 않다는 것”이라며 “사과주스를 반복해 마시거나 마신 뒤 물로 입을 헹구지 않아 입안을 오랜 시간 사과주스에 노출하면 구강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6e5e04785cced0941c54bb876520656e6c6ce68a1a95cc1f3fb82c6f4554b75" dmcf-pid="KHxhAGxpv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구강 건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사과주스 섭취법으로 ▲ 조금씩 오래 마시지 말고 빨리 마실 것 ▲ 마신 후 즉시 물로 입안을 헹굴 것 ▲ 빨대를 사용해 산성 음료와 치아의 직접 접촉을 줄일 것 ▲ 두 번째 음료를 원한다면 먼저 물을 조금 마시고 기다린 뒤 마실 것 등을 권고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정민, 도장 기술도 배웠다…연기 열정 고스란히 ‘얼굴’로 09-04 다음 "코리아 고마워요" '육상 신흥강국' 보츠와나, 한국서 세계선수권 준비중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