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챔피언' 김영원, 반등이 필요하다...올 시즌 두 번째 64강 문턱 올라 작성일 09-04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46_001_20250904090007110.jpg" alt="" /><em class="img_desc">하림 김영원</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역대 최연소 챔피언인 김영원(하림)의 반등이 절실한 시기다.<br><br>김영원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128강에서 와일드카드 황재원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웠다. 시즌 두 번째 64강 진출이다. <br><br>김영원은 직전 시즌 만 17세 23일 나이로 우승, PBA 무대에 큰 돌풍을 불러왔다. 올 시즌 팀리거가 되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br><br>앞서 1~3차 투어를 치르는 동안 128~64강 사이에서 성적이 멈춰버렸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64강 진출 후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3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128강에서 쓴맛을 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46_002_20250904090007146.jpg" alt="" /></span><br><br>김영원은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황재원을 상대했다. 김영원은 1세트에 접전 끝에 15-10(13이닝)로 승리했다. 2세트에는 김영원이 8-6으로 앞서다 9이닝째 황재원이 5점 장타로 8-1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장 3점을 더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0이닝째 2연속 뱅크샷을 넣어 15-11로 이겼다. 기세를 탄 김영원은 3세트는 15-3(9이닝)으로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김영원은 64강에서 이영훈을 상대한다. 이영훈은 128강에서 임완섭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4일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진다.<br><br>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김영원보다도 어린 선수가 출전하며 시선을 끌었다.<br><br>2009년생, 만 15세로 최연소 출전자인 최율(와일드카드)이 강동궁(SK렌터카)과 맞붙은 것이다. 강동궁은 최율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46_003_20250904090007184.jpg" alt="" /><em class="img_desc">강동궁</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46_004_20250904090007226.jpg" alt="" /><em class="img_desc">산체스</em></span><br><br>'팀리그 2라운드 MVP'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는 이동민을 3-0으로 꺾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웰컴저축은행)와 김준태(하림)는 각각 전재형과 한동우를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64강에 간신히 진출했다.<br><br>베트남 선수들은 128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하며 3-0으로 제압했고, 마민껌(NH농협카드)도 애버리지 2.813를 달성하며 고경남을 3-0으로 꺾었다. 쩐득민(하림) 응오딘나이(SK렌터카) 응우옌프엉린(하림)은 각각 전인혁 신주현 최한솔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br><br>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 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상대(휴온스) 등이 64강에 올랐다. <br><br>반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신정주(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쓴맛을 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46_005_20250904090007263.jpg" alt="" /><em class="img_desc">김상아</em></span><br><br>LPBA 32강에서는 김상아(하림)가 신기록을 작성했다.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크라운해태)와 만난 김상아는 승부치기에서 12점을 몰아치는 기록을 만들었다. <br><br>두 선수는 1,2이닝째 득점을 놓쳤지만 3이닝째 선공인 김상아가 먼저 4점을 올리자, 히가시우치도 곧장 4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4이닝째 김상아가 두 번의 뱅크샷 포함 하이런 8점을 기록해 12-4까지 달아났다. 히가시우치가 1점에 그치면서 김상아가 12-5로 승리했다.<br><br>김상아가 기록한 승부치기 12점은 PBA-LPBA를 합쳐 역대 2위 기록이자, LPBA 최고 기록이다. PBA-LPBA 합산 승부치기 최고 득점 기록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기록한 13점이다.<br><br>대회 5일차인 4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PBA 64강이 펼쳐지며, 오후 3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br><br>사진=PBA<br><br> 관련자료 이전 한중일 석학, 서울서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논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 국제 스포츠관광 포럼 11일 개최 09-04 다음 세계 명궁들, 5·18 최후항쟁지서 '민주·인권·평화' 쏜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