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기업용 ‘킬러앱’ 부상[모닝폰] 작성일 09-04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전프로 ‘공간 컴퓨팅’ 기술 기업에 활용<br>건축자재 업체 ‘로스’, 주방 사진 몰입형 경험 변환<br>캐나다 항공훈련 업체, 비전 프로로 조종사 훈련<br>다쏘시스템, 기업 고객 대상 ‘3D라이브앱’ 제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syxrzTEg"> <p contents-hash="97879be955a0548a80c3790d9f30e06f0afc75b4e3e03e5c26e835987ec4eef1" dmcf-pid="ZgOWMmqyEo"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의 야심작 ‘비전 프로(Vision Pro)’가 일반 소비자 시장의 높은 가격 문턱과 불편함이라는 한계를 딛고, 조종사 훈련, 주방 디자인 등 특정 기업 시장에서 새로운 ‘킬러 앱’으로 부상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2b71c82fbccd6c59eb522145cad5d81df3ddcccfebd9d63eefd05ca1429a98" dmcf-pid="5aIYRsBWm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전프로(사진=애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085451457tifl.jpg" data-org-width="440" dmcf-mid="H73brtiB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Edaily/20250904085451457ti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전프로(사진=애플)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8c4a0ce7928e162fd46b49659d7f3c7f06f36f21dbd851e882bfd6621cba7d8" dmcf-pid="1osyxrzTOn" dmcf-ptype="general">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전프로는 높은 몰입감과 정교한 시각 경험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는 이 모든 단점이 무색할 만큼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비전프로는 3500달러라는 비싼 가격과 1.5파운드에 달하는 무게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div> <p contents-hash="f93b2fd5d1fbaa9cd643418aefd654e433e25edf7b4df9fa34ccff96147110c6" dmcf-pid="tgOWMmqywi" dmcf-ptype="general">아이폰이 먼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후 기업 시장으로 진출했던 것과 달리, 비전 프로는 기업이 먼저 그 가치를 알아보는 역방향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p> <p contents-hash="7c6cdcc87d857e0d888dd61c4cc6776bbbac9c908a90b148fea968de362d139d" dmcf-pid="FaIYRsBWrJ" dmcf-ptype="general">비전 프로의 잠재력은 범용적인 업무 환경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맞춤 제작된 최고급 장비처럼, 해당 분야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eecc4a632e8152c743dd9b4f8bbe9644e73dbaa6fc52eec3004c6569a6a1a42" dmcf-pid="3NCGeObYwd" dmcf-ptype="general">기업들은 비전 프로의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기술을 활용해 상상 그 이상의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이 기술은 각 산업의 오랜 난제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4141c6eb253a67458e7e0d587a11cdf05c302a9a28a6ad3748ec40724932659" dmcf-pid="0jhHdIKGDe" dmcf-ptype="general">미국 최대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로스(Lowe‘s)는 비전 프로를 활용해 고객들이 주방 디자인을 시각화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고객들은 ’로스 스타일 스튜디오(Lowe‘s Style Studio)’ 앱을 통해 캐비닛, 카운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요소의 스타일과 마감재를 가상으로 적용해볼 수 있다. ‘로스 360 뷰어(Lowe’s 360 Viewer)‘는 실제 주방 사진을 몰입형 경험으로 변환시켜, 작은 샘플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 지역의 1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ccfd9d0b4b6ea0cdd208d367c71d7f12b28de989ac63544cb1097860ecfcdc0" dmcf-pid="pAlXJC9HDR" dmcf-ptype="general">캐나다 항공 훈련 전문업체 CAE는 비전 프로를 조종사 훈련에 도입하여 실제와 유사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비싼 풀모션 비행 시뮬레이터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이 장비는 실제 조종석의 조작반만큼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현실적인 햅틱 피드백, 음향 효과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원격지에 있는 훈련생들이 가상으로 같은 조종석에 함께 있는 것처럼 훈련할 수 있어 지식 습득률과 준비 상태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f112c4f8b7660f9851bdaca812bb65c7c4065fb6c738fdefa024dce5a18ee54" dmcf-pid="UcSZih2XwM" dmcf-ptype="general">프랑스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mes)은 현대차, 버진 갤럭틱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3DLive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엔지니어, 디자이너, 생산 관리자 등 다양한 직군이 가상 세계에서 협업하며 복잡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비전 프로의 몰입감은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제품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워주고 있다.</p> <p contents-hash="2f0917396ed485fbd02e284dbbae6f04a1e21b0f8e824f82c2e2d675254d0705" dmcf-pid="ukv5nlVZrx" dmcf-ptype="general">비전 프로는 구글 글래스 이후 이어져 온 증강 현실(AR) 기술의 상용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그래픽 렌더링, 오디오 기술, 사용자 경험 등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로소 현실과 디지털 콘텐츠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컴퓨팅‘이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32b6104b1094d83f547dcbf0a5246ad69f988943496389a70cf69832053d6dee" dmcf-pid="7ET1LSf5DQ" dmcf-ptype="general">애플은 기업들이 비전 프로를 초기 탐색 단계를 넘어 대규모 실행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히며, 이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을 강조했다. 시장 분석가 벤 바자린(Ben Bajarin)은 비록 현재까지 비전 프로의 판매량이 100만 대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기업 시장에서의 잠재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eb935a88fbb5c8045551dd918e12b1e0b311b5ec22227e2f780a2f7530d458c" dmcf-pid="zDytov41mP"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디비, 333억 폭행 소송 무죄 판결 후 경고 “난 쉽게 합의해주는 사람 아냐” [할리우드비하인드] 09-04 다음 '17세 당구 신성' 김영원, PBA 4차 투어서 황재원에 3-0 완승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