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3쿠션 신성' 김영원, PBA 128강 통과...부진 깰 수 있을까 작성일 09-04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128강서 3-0 완승<br>올 시즌 최고 성적 64강…64강서 이영훈과 격돌<br>강동궁·산체스·김준태·사이그너도 64강 진출<br>LPBA에선 김상아 승부치기 12점 ‘신기록’</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7살 3쿠션 신성’ 김영원(하림)이 부활의 날갯짓을 서서히 펼치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4/0006106391_001_20250904082817851.jpg" alt="" /></span></TD></TR><tr><td>김영원. 사진=PBA</TD></TR></TABLE></TD></TR></TABLE>김영원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황재원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br><br>김영원은 지난 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만 나이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고전했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64강 진출 후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3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128강에서 쓴맛을 봤다.<br><br>김영원은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황재원을 상대했다. 1세트에 접전 끝에 15-10(13이닝)로 승리했다. 2세트는 8-11로 끌려가다 곧장 3점을 더해 11-11 동점을 만든 뒤 10이닝째 2연속 뱅크샷을 넣어 15-11로 이겼다.<br><br>기세를 탄 김영원은 3세트는 15-3(9이닝)으로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김영원은 64강에서는 이영훈을 상대한다. 이영훈은 128강에서 임완섭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4일 오후 8시30분에 펼쳐진다.<br><br>PBA 강호들도 대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동궁(SK렌터카)은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와일드카드 최율(15)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팀리그 2라운드 MVP’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이동민을 3-0으로 꺾었다.<br><br>‘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김준태(하림)는 각각 전재형과 한동우를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64강에 간신히 진출했다.<br><br>베트남 선수들은 128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하며 3-0으로 제압했다. 마민껌(NH농협카드)도 애버리지 2.813를 달성하며 고경남을 3-0으로 꺾었다. 쩐득민(하림), 응오딘나이(SK렌터카), 응우옌프엉린(하림)은 각각 전인혁 신주현 최한솔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br><br>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상대(휴온스) 등이 64강에 올랐다.<br><br>반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신정주(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쓴맛을 봤다.<br><br>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김상아(하림)가 신기록을 썼다. 김상아는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와 맞대결에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는데, 승부치기에서 무려 12점을 올렸다.<br><br>두 선수 모두 승부치기에서 2이닝까지 득점을 놓쳤다. 이후 3이닝에서 선공 김상아가 먼저 4점을 올리자, 히가시우치도 곧장 4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br><br>4이닝째 김상아가 두 번의 뱅크샷 포함 하이런 8점을 기록해 12-4까지 달아났다. 반면 히가시우치는 1점에 그쳐서 김상아가 12-5로 승리했다.<br><br>김상아가 기록한 승부치기 12점은 PBA-LPBA를 합쳐 역대 2위 기록이자, LPBA 최고 기록이다. PBA-LPBA 합산 승부치기 최고 득점 기록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기록한 13점이다.<br><br>이외에도 정보윤(하림)은 승부치기에서 3차투어 준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미래, 김다희(이상 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김보미(NH농협카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대회 5일차인 4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PBA 64강이 펼쳐지며, 오후 3시30분과 오후 8시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팀스파르타, '2025 예비유니콘' 선정 09-04 다음 막판 3연승 김은지가 해냈다…숙녀팀, 지지옥션배 4년 만에 우승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