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3연승 김은지가 해냈다…숙녀팀, 지지옥션배 4년 만에 우승 작성일 09-04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목진석 9단 꺾고 1억2천만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9/04/0002764603_001_20250904083010448.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3일 지지옥션배 최종국에서 목진석 9단을 제압하고 1억2천만원의 단체전 우승 상금을 거머쥔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 김은지 9단이 지지옥션배 최종국에서 승리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은 숙녀팀의 몫이 됐다.<br><br> 김은지는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최종국(23국)에서 목진석 9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 막판 3연승을 달린 김은지의 승리로 숙녀팀은 종합 전적 12승11패로 신사팀(11승12패)을 제쳤다. 김은지의 최종국 승리로 숙녀팀의 12명은 쏠쏠한 상금을 나눠 갖게 됐다. 숙녀팀이 이긴 것은 4년 만이다.<br><br> 이번 대회는 신사팀의 선봉으로 깜짝 등판한 이창호 9단이 7연승을 기록했고, 숙녀팀의 에이스 최정 9단이 6연승을 달리는 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한승 9단과 오유진 9단이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팽팽하게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은지 9단이 3연승으로 승패의 마침표를 찍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9/04/0002764603_002_20250904083010480.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3일 지지옥션배 최종국에서 목진석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 김은지 9단은 대국 뒤 인터뷰에서 “팀전 우승은 처음인데 기쁘고 뿌듯하다. 지지옥션배는 많은 바둑 팬이 재밌게 봐주시는 대회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많이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br><br> 숙녀팀은 지난 16~18기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종국에서 패했으나, 이번엔 김은지가 해결사 구실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br><br> 지지옥션배의 생각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관련자료 이전 '17살 3쿠션 신성' 김영원, PBA 128강 통과...부진 깰 수 있을까 09-04 다음 ‘케데헌 소다팝 댄스 세리머니’ 조코비치 “딸 위한 선물”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