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주춤했던 '신성' 김영원, 황재원 잡고 PBA 128강 통과 작성일 09-04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AKR20250904025800007_01_i_P4_20250904081711839.jpg" alt="" /><em class="img_desc">PBA 4차 투어 128강을 통과한 김영원<br>[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당구 PBA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던 '신성' 김영원(하림)이 올 시즌 부진을 털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br><br> 김영원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황재원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진출했다.<br><br> 지난 시즌 17세 23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김영원은 올 시즌 개막전 64강 진출 이후 두 대회 연속 128강에서 탈락하며 주춤했다.<br><br> 그러나 이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황재원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br><br> 1세트를 15-10(13이닝)으로 따낸 김영원은 2세트 8-11에서 10이닝째 두 차례의 뱅크샷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15-11로 재역전승했다.<br><br> 기세를 탄 김영원은 3세트를 9이닝 만에 15-3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br><br> 김영원은 임완섭을 3-1로 꺾고 올라온 이영훈과 4일 32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br><br> 다른 강호들도 순항했다. 강동궁(SK렌터카)은 최연소 출전자 최율(15)을 3-0으로 제압했고, '팀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이동민을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br><br>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김준태(하림)는 각각 전재형, 한동우를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힘겹게 64강행 티켓을 따냈다.<br><br> 베트남 선수들의 강세도 돋보였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은 애버리지 3.214, 마민껌(NH농협카드)은 2.813의 높은 공격력을 뽐내며 나란히 3-0으로 승리했다.<br><br> 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도 64강에 합류했다. <br><br> 반면 직전 대회 준우승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신정주(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br><br> 함께 열린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김상아(하림)가 LPBA 승부치기 최고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br><br> 김상아는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와 승부치기에서 뱅크샷 2개를 포함해 무려 12점을 몰아치며 12-5로 승리했다. <br><br> 이는 PBA-LPBA 통틀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br><br> 대회 5일 차인 4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이어진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헬릭스미스 창업주’ 김선영 전 대표, JW홀딩스行…R&BD 자문 위촉 09-04 다음 '6-0, 6-0' 굴욕 "더는 없다!"...아니시모바, 시비옹테크 꺾고 4강 진출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