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6-0' 굴욕 "더는 없다!"...아니시모바, 시비옹테크 꺾고 4강 진출 작성일 09-04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53일 전 윔블던 결승 패배 설욕<br>"2025 US오픈 최대 이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4/0000011477_001_20250904081810674.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의 아만다 아니시모바가 3일 2025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와 맞서고 있다. 사진/US오픈</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2025 US오픈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br><br>불과 53일 전 2025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한테 0-6, 0-6 패배(더블 베이글) 굴욕을 당했던 아만다 아니시모바(24·미국). 세계랭킹 9위인 그가 3일 여자단식 8강전에서 2위 시비옹테크를 6-4,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것입니다.<br><br>US오픈 측은 경기 뒤  "올해 플러싱 메도우에서 나온 최대 이변으로 평가된다"며 시비옹테크로서는 충격적 패배라고 했습니다. <br><br>그가 "올해 윔블던 우승자이자, 롤랑가로스 3회(2020, 2022, 2024년), US오픈 1회(2022년) 정상에 오른 '빅 스테이지 경험자'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면서 "이날 시비옹테크는 아니시모바의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에 밀렸다"고 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4/0000011477_002_20250904081810721.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를 누른 뒤 기뻐하는 아만다 아니시모바. 사진/US오픈</em></span></div><br><br>첫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았고 게임스코어 4-4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이후 아니시모바는 공격적인 리턴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6-4로 1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br><br>2세트 초반 시비옹테크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아니시모바도 곧바로 브레이크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평균 랠리는 3구 안팎으로 짧았고, 난타전에서 아니시모바가 확실히 우세했습니다.<br><br>게임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시비옹테크가 치명적 더블 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를 허용한 게 결정적 패인입니다. 아니시모바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 때 40-0까지 앞섰고 3차례 매치포인트 기회에서 두번을 놓쳤지만, 마지막 포인트에서 공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면서 1시간36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br><br>아니시모바는 세계 24위 오사카 나오미(27·일본)와 13위 카롤리나 무호바(29·체코)의 8강전 승자와 4강전에서 격돌합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4/0000011477_003_20250904081810784.jpg" alt="" /><em class="img_desc">아만다 아니시모바의 승리 세리머니. 사진/US오픈</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4/0000011477_004_20250904081810833.jpg" alt="" /></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 시즌 주춤했던 '신성' 김영원, 황재원 잡고 PBA 128강 통과 09-04 다음 “하마터면 질뻔했네” 사이그너 ‘강호 킬러’ 전재형에 승부치기 승 64강 진출[PBA 4차전]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